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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허접한 악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36464271
· 쪽수 : 508쪽
· 출판일 : 2013-12-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36464271
· 쪽수 : 508쪽
· 출판일 : 2013-12-30
책 소개
'창비세계문학' 27권. 러시아 제1세대 상징주의자 가운데 가장 위대한 시인이자 작가로 꼽히는 표도르 쏠로구쁘의 대표작. 1907년 출간되자마자 러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쏠로구쁘가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목차
허접한 악마 · 7
작품해설/쏠로구쁘와 『허접한 악마』· 487
작가연보 · 501
발간사 · 504
리뷰
안광지*
★★★★☆(8)
([100자평]명성이 높아 기대를 너무했나 보다,희곡 같은 형식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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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8)
([100자평]명성이 높아 기대를 너무했나 보다,희곡 같은 형식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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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
★★★★★(10)
([100자평]오블로모프와 함께 러시아적 소설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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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10)
([100자평]내용이 재미있고 장면이 리얼하게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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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
★★★★★(10)
([100자평]대단하다. 이러니 러시아문학을 사랑할 수밖에! 이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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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
★★★★★(10)
([마이리뷰]절대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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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보이지 않는 두려움 때문에 지쳐갔다. 그는 숭고함도 지상에서 어떤 위로도 찾지 못했다. 지상의 고독 가운데에서 두려움과 애수에 지친 악마처럼 죽은 자의 눈길로 세상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최근에 그는 점점 더 멍한 표정을 지었다. 시선은 어딘가 먼 곳에 고정된 듯하거나 이상하게 허공을 헤매는 것 같았다. 그는 계속해서 뭔가를 주시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가 보기엔 이런 현상 때문에 그의 눈에 사물들이 이중으로 겹쳐 보이고 정지되어 마비된 것 같았다.
뻬레도노프는 자연이 애수와 두려움이란 감정에 자신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느꼈다. 자연에는 내외적인 정의로 도달할 수 없는 적대감이 있다. 그런데 자연은 인간과 자연 간의 진정하고 심오하며 의심할 여지 없이 분명한 관계를 유일하게 만들어낸다. 하지만 뻬레도노프는 그런 자연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모든 자연이 인간의 소소한 감정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개개인과 개별적인 존재들의 유혹에 눈이 먼 그는 자연이 들려주는 환희의 노래, 디오니소스적인 원초적인 기쁨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우리와 같은 많은 사람들처럼 눈멀고 불쌍한 인간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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