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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에 머리를 두고

백두에 머리를 두고

(강민 시선집)

강민 (지은이), 염무웅 (옮긴이)
창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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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에 머리를 두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백두에 머리를 두고 (강민 시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76847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9-02-22

책 소개

1962년 「자유문학」에 '노래'를 발표하며 등단한 이래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잔잔한 창작 활동을 해온 시단의 원로 강민 시인의 시선집. <물은 하나 되어 흐르네>, <기다림에도 색깔이 있나보다> 등의 시집에서 94편을 가려 뽑고 신작시 4편을 더했다.

목차

제1부 백두에 머리를 두고
서울의 밤
유형지에서
외포리의 갈매기
불의(不義)의 소리
부재

출근
노래
비망록에서 1
비망록에서 2
소묘 2
자화상
꿈앓이
경안리에서
친구 3
새벽 1
기(旗)
풍선기(風船記)
진달래 불길
동오리 12
동오리 15
동오리 22
동오리 24
동오리 32
동오리 34

제2부 그대 가리라 한다
미로(迷路)
꽃, 파도, 세월
낙일(落日)
새는
동오리 1
동오리 2
동오리 4
동오리 8
인터넷 까페
금강산 기행
삼도천(三途川) 기행 1
삼도천 기행 2
첫눈 2
밤기차에서 1
밤기차에서 2
밤기차에서 4
엄마!
물은 속이지 않는다
당신은
명동, 추억을 걷는다
편지 5
비망록에서 4
소묘 4
노을녘

제3부 꽃은 핏빛으로 피어난다
만추(晩秋)
발화(發花)
우기(雨期)
아버지
어머니여
아, 불통의 하느님 들으소서
기상도(氣象圖)
이름 짓기
유월
비가 내린다
어떤 일기
풍문
풍경 2
풍경 3
유해조수(有害鳥獸)
인사동 아리랑 1
인사동 아리랑 2
인사동 아리랑 3
인사동 아리랑 4
인사동 아리랑 7
외옹치항(港) 소묘
소묘 3
꽃 속에 들어가
용인을 지나며
비명

제4부 광장에서
물은 하나 되어 흐르네
오늘은
송년열차(送年列車)에서
찢긴 깃발의 노래
새해
어떤 추상화
폐원(廢園)의 봄
부활
조선의 소나무
대학로
아직도 빈손
풀씨
기도
아침
한강은 흐른다
세수(洗手)
큰 별 하나
오월, 바보새에게
분수
당신이 그립습니다!
꺼지지 않는 불꽃
광장에서
봄날은 간다
산수령(傘壽嶺)을 넘는다

발문|염무웅
시인의 말
연보
엮은이 소개

저자소개

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성철(聲哲).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나 공군사관학교와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중퇴하고, 이후 『학원』 『주부생활』 등의 잡지사를 비롯한 출판계에서 근무했다. 1962년 『자유문학』에 시 「노래」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1963년 시 동인지 『현실』 과 드라마 동인 '네오 드라마'에 참여했다. 시집 『물은 하나 되어 흐르네』 『기다림에도 색깔이 있나보다』 『미로(迷路)에서』 『외포리의 갈매기』, 공동시화집 『꽃, 파도, 세월』 등이 있다. 윤동주문학상, 동국문학인상, 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9년 8월, 향년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펼치기
염무웅 (엮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 속초에서 출생했고 서울대 독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창작과비평사 대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을 역임했고 현재 영남대 명예교수로 있다. 평론집 『민중시대의 문학』 『혼돈의 시대에 구상하는 문학의 논리』 『모래 위의 시간』 『문학과 시대현실』 『살아 있는 과거』 『한국 현대시』(선집), 산문집 『자유의 역설』 『반걸음을 위한 현존의 요구』 『지옥에 이르지 않기 위하여』, 대담집 『문학과의 동행』, 공역서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등이 있다. 팔봉비평문학상, 요산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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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백두에 머리를 두고
한라에 다리를 뻗고 눕는다
강산은 여전히 아름답고
바람은 싱그러운데
배꼽에 묻힌 지뢰와
허리를 옥죄는 유자철선(有刺鐵線)이 아프다
하초에서 흐르는 물 흐름이 운다
여전히 편치 않은 지리의 눈물을 받아
섬진의 노을은 오늘도 핏빛이다
―「꿈앓이」 중에서


먼 길 돌아와
여기 산다
어린 날
젊은 날
즐거운 날 괴로운 날
돌고 돌아서
지금 여기 산다
하얀 울타리 속에
소리 없이 어둠이 깔린다
―「동오리 1」 전문


지하철을 타면
웬일인지 거꾸로만 가는 것 같았다
가령 강남에서 서울 시내로
혹은 서울 시내에서 강남으로 갈 때
터널을 나와 강을 건널 때
웬일인지 거꾸로만 가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요즘은
어쩌다 중앙선 무궁화호
부산행 기차를 타면
평양이나 신의주
압록강 가나 두만강 변
누가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
그리로
그리로 가는 것만 같다
―「밤기차에서 4」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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