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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영성의 만남

지성과 영성의 만남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스승의 스승, 멘토의 멘토에게 길을 묻다)

이어령, 이재철 (지은이)
홍성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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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영성의 만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성과 영성의 만남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스승의 스승, 멘토의 멘토에게 길을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650300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2-06-11

책 소개

양화진문화원 주최로 2010년 4월 8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공개적으로 열린 이어령 교수와 이재철 목사의 대담을 한 권에 정리했다. 지성의 한계를 깨달은 뒤 영성이 묻어나는 지성으로 거듭난 이어령 교수와, 삶의 현장에서 지성과 영성의 조화를 꾸준히 실천해 온 이재철 목사가 만나 삶.가족, 교육, 사회, 경제, 정치, 세계, 문화, 종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목차

시작하며
끝나지 않은 대화를 위하여
_이어령

1강 삶・가족

․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
․ 삶의 근간, 가족 공동체
․ 성공하는 삶이란
․ 가정불화와 이혼
․ 행복한 부부 관계
․ 건강한 가정 만들기

2강 교육

․ 무엇을, 왜 배우려는가
․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공교육의 내일
․ ‘기러기 가정’이라는 덫
․ 공동체 교육이 중요한 이유
․ 핵심은 인성과 창의력

3강 사회

․ 집에 대한 관점
․ 우리가 살 집
․ 자연에게 빚진 자로서
․ 자살, 과잉과 단절의 문제
․ 성性에 관한 분명한 기준을 세우라

4강 경제

․ 기업과 자본에 대한 새로운 통찰
․ 이 땅의 CEO들에게
․ 당신은 잡역부인가 성직자인가
․ 성장과 분배를 넘어서
․ 소비가 바뀌면 경제가 바뀐다

5강 정치

․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
․ 진보, 보수를 관통하는 개념
․ 언론을 정화하려면
․ 시민운동에 새 길은 없는가
․ 정치의 이상, 이상적 정치

6강 세계

․ 세계, 세계화를 보는 눈
․ 기존의 세계화가 변하고 있다
․ 지키는 지혜, 보듬는 마음
․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 내셔널리즘에서 평화로

7강 문화

․ 일반 문화와 기독교 문화?
․ 본질과 비본질의 차이
․ 한국 문화의 특징
․ 그릇된 문화에 맞서
․ 디오게네스의 햇빛

8강 종교

․ 보이는 것 vs 보이지 않는 것
․ 동서양의 종교 이해
․ 종교와 이념
․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지점
․ 종교 앞에서 인간이라는 존재
․ 영성과 지성

맺으며
감사의 마음으로 _이재철

저자소개

이어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11월 13일(음력, 호적상 1934년 1월 15일)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능소(凌宵)이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학평론가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이화여대 교수,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 신문사 논설위원, 88올림픽 개폐회식 기획위원, 초대 문화부장관, 새천년준비위원장,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대표 저서로는 『이어령의 강의』 『눈물 한 방울』, 논문·평론 『저항의 문학』 『공간의 기호학』 『한국인 이야기』 『생명이 자본이다』 『시 다시 읽기』, 에세이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지성에서 영성으로』 외 수십 권, 일본어 저서 『축소지향의 일본인』 『하이쿠의 시학』, 소설 『장군의 수염』 『환각의 다리』와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날게 하소서』를 펴냈으며, 희곡과 시나리오 「기적을 파는 백화점」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을 집필했다. 2022년 2월 26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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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8년 주님의교회 개척. 10년 임기를 마치고 1998년부터 스위스제네바한인교회를 3년간 섬겼다. 2005년 7월 10일부터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했다. 2013년 4월 전립선암 판정을 받아 그해 5월 수술을 받고 10월에 강단에 복귀했다. 2018년 11월 18일 은퇴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회복의 신앙》, 《회복의 목회》, 《사랑의 초대》, 대담집 《지성과 영성의 만남》(이어령 공저), 《새신자반》, 《성숙자반》, 《사명자반》, 《인간의 일생》, 《비전의 사람》, 《내게 있는 것》, 《참으로 신실하게》, 《매듭짓기》,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목사, 그리고 목사직》, 단편 설교 시리즈를 엮은 《이재철의 메시지》, 요한복음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전10권), 로마서 설교집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전3권), 사도행전 설교집 <사도행전 속으로>(전15권), 사경회 설교집 《말씀, 그리고 사색과 결단》이 있다. 이 책들은 사변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에 치우치지 않고 기독교 진리를 끊임없이 삶과 관련지어 ‘지성과 신앙과 삶’의 조화를 꾀한다. 또한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실천을 강조하며 풀어내는 명료한 논리와 특유의 문체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새신자반》은 몽골어와 베트남어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와 《비전의 사람》은 중국어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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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비유로밖에 말할 수 없는 게, 아직 내가 영성을 보지도 못했고 내게 영성이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지성에서 점핑하려 하기 때문인데, 간단하게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 물이 있는데 물이 확 엎질러졌어요. 그러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빨리 휴지를 가져와서 닦습니다. 죄의식도 있고 자기 실수도 있고 야단맞을 수도 있으니까 증거를 빨리 없애려는 거죠. 막 닦습니다. 지성이 이런 거예요. 자기 실수를 어떻게 소거하고 깨끗하게 하고 원위치로 돌아오게 하나 생각하고 행동하는 거죠.
그런데 물이 엎질러지면 “앙” 하고 우는 애가 있어요. 때리지도 않았는데 야단도 안 쳤는데, 물은 자기가 엎질러 놓고 겁나서 우는 거예요. 이게 감성입니다. 그러니까 지성은 일이 벌어졌을 때 해결 능력도 있고 실제로 해결하기도 하는데, 감성이라는 것은 큰일 났다고 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같은 행동을 하고서, 하나는 해결하는 것이고 하나는 자기가 놓인 상태를 호소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머니가 와서 “괜찮아? 안 다쳤니?” 하면서 대신 닦아 줘요. 감성과 지성, 어느 쪽이 좋은 것인지는 몰라요. 대신 닦아 주지만 하여튼 해결이 되죠.
영성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엎질러진 것, 현세에서 일어난 현상에 대해 닦거나 울거나 두 가지밖에 없는데, 영성은 엎질러진 물을 가지고 그림도 그리고 지도도 만들고, 실수한 것, 잘못한 것과 전연 관계없이 넘어서 다른 행동을 하는 거예요. 영성은 점핑하는 거예요.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이죠. 현실에서 물이 엎질러지고 지저분해지고 하는 것 자체를 지성과 감성은 절대 인정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런데 영성은 그런 인간의 원죄라든지 잘못을 포지티브하게, 물의 온도와 관계없이 막 물을 튀기듯이 가지고 논다는 얘기죠. 이쯤 되어야 영성이거든요. 인과因果를 벗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얽매여 있기 때문에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한 결과만 가지려 하지, 저질러진 원인에서 결과까지를 뛰어넘지 못해요. 해결을 넘어서 자기가 새로운 원인을 만들어 내는 그것을 저는 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_8강 <종교>에서, 이어령


● 영성의 세계에서 지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로고스시거든요. 로고스에는 로직logic, 즉 논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로고스를 이해하려면 하나님의 로직을 모르고는 안 되는 거죠. 그 로직이 지성입니다. 지성적인 능력을 우리가 배양할 수는 있지만 그 능력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성을 내가 연마할 때 하나님의 로직을 더 잘 이해하고 로고스를 더 깊이 깨우치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서 바울이 이런 권면을 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짐승을 제물로 드리면 짐승이 죽지 않습니까. 죄인인 나 대신 짐승이 죽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너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라’는 것은 지금 살아 움직이는 내 몸, 즉 나의 삶 자체를 하나님을 위한 제물이 되게 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어서 “이것은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영적이라는 말을 무척 좋아하는데, 바울은 영적이라는 말을 헬라어로 ‘로기코스’로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로고스’에서 나온 말로, ‘논리적·이성적·지성적’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영적인 예배는 어떤 예배인가? 우리의 이성과 지성을 제쳐 놓은 예배가 아니라, 나의 이성과 모든 지성이 동원된 예배인 거예요.
그러면 생각해 보십시다. 내가 오늘도 내 사지백체四肢百體를 들고 내 하루의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오늘 사무실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 퇴근하여 현관문을 열면서 내 가족과 오늘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할까? 이성과 지성이 동원되어야 하거든요. 그와 같은 삶 자체가 영적 예배라는 것입니다. _8강 <종교>에서, 이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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