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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6503048
· 쪽수 : 206쪽
· 출판일 : 2012-09-07
책 소개
목차
서문
머리말 _ 이 책, 마음에 드시나요?
1장 흥정하지 않는 하나님
2장 내 이름은 ‘돈’이니이다
3장 두 길을 갈 수 없는 나그네들
4장 하나님의 경제의 시작
5장 영원에 투자하라
6장 진정한 안전망
7장 가난한 자와 공생하라
8장 가이사의 나라에서 사는 법
맺음말 _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감사의 말
주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우리 생의 중심을 지배하는 돈을 폐위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생, 대접하는 생의 자리가 공동체라는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베풂을 실천하는 그의 삶이 강하고 묵직하게 다가온다. 부자나 권력자, 정부의 부패를 비난하는 노여움은 찾아볼 수 없다. 그는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부요한 생에 이르는 “변두리를 중심으로 펼쳤던 수많은 작은 행적”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이것은 예언적인 넋두리도 아니고, 경제 유토피아를 위한 영적이며 낭만적인 공상도 아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실천했던 결과를 증언한다. 그를 믿으라. 나는 믿는다. 기독교 공동체는 이런 증언에 몹시 목마르다. 우리가 늘 돈의 위험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세속적인 소비자 정신에 물들어 내가 무엇을 얻어 갈지로 신앙생활을 평가하고, 부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유명 목사들이 떠드는 미국 교회는 특히 위험한 지경에 이른 듯하다. 돈 자체가 부도덕하거나 악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인들이 도처에서 경험하는 것에 의하면 돈은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인 우상임이 틀림없다. 돈은 우상으로 보이지 않는 우상이다. 마귀들은 돈을 이용해 선한 것, 경건한 야망,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환상을 심어 주는 일을 매우 좋아하는 듯하다.
_유진 피터슨의 ‘서문’에서
신약 시대 사람들도 우리처럼 먹을 것, 입을 것, 건강, 직업 등 물질을 날마다 염려했다. 예수님의 말씀을 모두 내면이나 내세의 소망에 관한 것이라고 여긴다면 성경을 지나치게 영적으로만 읽는 셈이다. 예수님은 팔레스타인 노동자들과 강력한 종교 지도자와 로마 지배자들의 세상에 태어나셨고, 그분이 가까이하시던 사람들은 영혼의 스승을 좇을 시간이 없었다. 그들도 우리처럼 영적 갈망이 있었지만 어둑새벽부터 일하러 가야 하는 사람들이었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묵상할 겨를이 없었다. _72면, 4장 ‘하나님의 경제의 시작’에서
진짜 비극은 우리가 종교적 완벽주의의 깊은 어둠에 갇힌 탓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투자한다는 것이 세상 물질을 쌓는 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교외에 새로 지은, 대형 TV와 체육관을 갖춘 예배당이 가족을 위한 놀이 시설로 변해갈 때 내가 매주 내는 헌금이 헌금인지 사용료인지 헛갈릴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상품으로 축소시키는 사람은 초대형 교회의 중산층 종교인들만은 아니다. 풍요로운 생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도 쉽게 포장돼 할부로 팔린다. _113면, 5장 ‘영원에 투자하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