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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7408878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0-02-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7초간의 포옹 1
7초간의 포옹 2
7초간의 포옹 3
7초간의 포옹 4
마스크 구름
당신이 나를 부를 때까지
아곳은 안부 묻는 법을 잊었고
아프리카 생각
바다가 보이는 멜랑꼴리
커피 마시는 시간
나보다 추운 당신에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
한강 고래
천년 전 각설이가 돌아왔네
아프도록 아름다운 것을 보려 나는 이곳에 왔다
1부 내가 나이기도 전에
내가 나이기도 전에
벚꽃이 피면
유리병이 당신 혀인 줄 알았어요
이것은 불행이 아닐 거야
나야? 아이스크림이야?
숨을 곳이란 침대밖에 없어
4차 혁명 우산을 든 메리 포핀스처럼
초콜릿 바다
2부 나도 한때 스물두 살이었죠
나도 한때 스물두 살이었죠
어항
덴마크 사과
열아홉 살
울다 깨어나면
북악 스카이웨이를 달리다
하루 한 끼
장례식이라는 정거장
3부 깨달은 고양이
에밀리 디킨슨이 주는 위로
빈센트 반 고흐가 주는 위로
랭보의 「감각」이 주는 위로
은둔자
마크 로스코의 바다
퀸, 바로 이거야
부베의 연인
깨달은 고양이
4부 울음 상자
울음 상자
항아리역
누구나 울고 있어요
홀로 김밥을 먹는 저녁
어제 죽었는데 오늘 살아 있어
통조림 속 하늘
수술실로 가는 기차
얼룩
기묘한 욕조
슬픈 약국
서촌 옛집
서정적인 눈물
5부 우울한 러브 신
우울한 러브 신
당신만 모르고 있어요
하루는 유언장처럼 슬퍼도
시 꽃이 피었습니다
울적함을 좋아하기로 했다
어디나 당신을 안아 주는 것들로 가득하다
당신이라는 선물
6부 엄마의 말
엄마의 말
쓸쓸한 유리병
10월
고래가 해를 삼켰어
꾸준히
책 읽는 여자의 특별한 기쁨
에필로그
3일은 행복할 거야
너무나 괴로웠던 일은
오, 미스터리한 인생
저녁 바람이 부는 퇴근길
명동 성당 앞에서
포옹이 주는 위로
신호등이 켜졌어
해바라기 씨앗을 사 들고 가는 저녁
작품 해설┃나민애(문학평론가)
우리는 더욱 사람이고 싶습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주머니가 텅 비워지는 두려움 속에
폭풍우가 몰아치지 않는다면
심심해서 어떡해 심심하지 않으려고
매일 죄 짓고, 부끄러운 자 울고 가면서
저마다 기다리는지 몰라
저마다 죄수복을 걸치고
어딜 가나 사는 건 다 비슷해서
우리는 지루한 동지고, 불쌍한 가족이지
―「바다가 보이는 멜랑꼴리」에서
눈이 내리고 비가 내려도
당신이 어디에 있든
나는 따라갈 수 있어요
화살표는 발밑에 있고
내 가슴이 먼저
당신을 알아보고 간답니다
―「당신만 모르고 있어요」에서
밤이 내리면
모두 하나가 되어
어둠 속에 묻혀 간다
포도주 한 병만 한 꿈을 가지려
어둠 속에 묻혀 간다
별일 없이
아무 그리움 없이 잠을 잔다
이것은 불행이 아닐 거야
―「이것은 불행이 아닐 거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