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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740949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목차
검은 회화 12
리부트월드 13
리버스림버스 16
미자나빔 23
속삭이는 시 31
입석 34
비바리움 36
알람 37
구유에 담긴 시 38
죽 45
열린 해변 47
검은 해변 49
홀 50
토리노의 새 64
환영의 안쪽 — 에게 66
이마고데이 74
빵집이 사라진 자리 76
추구체 78
1029 85
원과 영 88
같다 89
난지도 91
봄날 95
사모바르 — 에게 98
원영영원 100
더블 105
떠오르는 공 106
애프터눈 110
검은빛에서 114
기억과 상실의 모형 116
노르웨이 영화 118
아포스티유 125
귀리와 콩 감자와 호박 127
세 번째 새집 128
시드볼트 133
채석장 138
여름에서 142
에스키스 143
인스톨레이션 151
리버스데이 154
디졸브 161
가정회화집 163
∀ 168
검은 회화 170
검은 바탕에 흰 글씨—C로부터 174
검은빛 177
검은 양 세기 178
검은 양털 깎기—Recoding Film 182
검은회화 183
쓰인 순서 186
작품 해설–정명교(문학평론가) 189
추천의 글–김선오(시인) 224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루어지는 게 있다
멈췄을 때 흔들리는 게 있다
이미 열려 있어서 영원히 열 수 있는 이미지
그림자의 광원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 채로 물성을 얻는 물질
무생물이 이룩하는 생물의 세계로
사물의 물성을 의심하면
사물의 의심을 받는다
―「리부트월드」에서
모르는 것을 알 수는 없어요
아는 것을 더 아세요
무른 돌
파쇄되고 있는 돌
한 번 열면 도저히 닫을 수가 없는
미래의 끝
상상하지 않는 삶
―「리버스림버스」에서
낙천적인 슬픔처럼
2091년까지 남은 보험처럼
다리 달린 환영은 여전히 복도를 걸어 다닌다
환영의 취미는 마음에 드는 문의 손잡이를 쥐었다가 벼락같이 옆문을 열어젖히는 것
―「환영의 안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