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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 열전 3

한서 열전 3

반고 (지은이), 신경란 (옮긴이)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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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 열전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서 열전 3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고대사(선사시대~진한시대)
· ISBN : 9788937413605
· 쪽수 : 1280쪽
· 출판일 : 2021-04-30

책 소개

『한서(漢書)』는 후한(後漢)의 역사가 반고가 집필한 전한(前漢)과 신(新)나라의 역사서로, 사마천 『사기』와 함께 2000년 동안 널리 읽혀 온 중국 정사(正史)의 대표작이다. 개인의 기록인 『사기』의 후속편으로 시작해 최초의 국가사업으로 완성된 『한서』는 엄격하게 검증된 풍부한 사료를 담고 있는 동양 역사학의 고전이다.

목차

일러두기

54 적방진전 翟方進傳
55 곡영・두업 전 谷永杜鄴傳
56 하무・왕가・사단 전 何武王嘉師丹傳
57 양웅전 상 揚雄傳 上
  양웅전 하 揚雄傳 下
58 유림전 儒林傳
59 순리전 循吏傳
60 혹리전 酷吏傳
61 화식전 貨殖傳
62 유협전 游俠傳
63 영행전 佞幸傳
64 흉노전 상 匈奴傳 上
  흉노전 하 匈奴傳 下
65 서남이・양월・조선 전 西南夷兩越朝鮮傳
66 서역전 상 西域傳 上
  서역전 하 西域傳 下
67 외척전 상 外戚傳 上
  외척전 하 外戚傳 下
68 원후전 元后傳
69 왕망전 상 王莽傳 上
  왕망전 중 王莽傳 中
  왕망전 하 王莽傳 下
70 서전 상 敘傳 上
  서전 하 敘傳 下

역자 후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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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반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는 맹견孟堅이며 32년(광무제 8년) 부풍군 안릉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반표의 유지를 이어받아 『사기 후전』을 집필하던 중 투옥되었다가 풀려나 전한의 왕조사를 편찬하라는 명에 따라 가업 『사기 후전』을 국사로 개편하여 본기 12편, 열전 70편, 지志 10편, 표表 8편을 더했다. 반고는 「양도부兩都賦」, 「답빈희答賓戱」, 「영사詠史」 등을 남겼고 「백호통의白虎通義」 편찬에도 참여했다. 92년, 『한서』를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반고의 유업은 누이동생 반소가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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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난징대학교 중문과에서 고대 중국어 문법 및 서지학을 공부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한글보다 한문을 먼저 배운 인연으로 일찍 동양 고전 읽기의 길로 접어들었다. 현재 난징에서 중국 고대문학·고대사를 공부하는 두 자녀와 함께 동양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도시의 역사와 인문 지리 연구를 바탕 삼아 『풍운의 도시, 난징』, 『오래된 미래 도시, 베이징』을 지었으며, 옮긴 책으로 『중국 역사상식』, 『중국 문화상식』, 『한자 오천 년』(이상 중국 발행)과 『일본군 ‘위안부’ 자료목록집 4』, 『전쟁범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태 자료집: 중국 침략 일본전범 자필진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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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앞서 촉군 사람 중에 사마상여가 부(賦)를 지었는데, 문체가 웅대하고 화려하면서도 출전이 풍부하여 그 기풍이 고상했다. 양웅은 가슴으로 사마상여를 숭배했기에 부를 지을 때마다 항상 그의 작품을 모방했다. 그러다가 굴원(屈原)의 글이 사마상여의 글보다 뛰어난 것을 알고 놀라게 되었다. 그 작품을 읽을 때마다 〔굴원이 초 경상왕(楚頃襄王)에게〕 배척되어 유배당했을 때 「이소(離騷)」를 지어 놓고 강물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은 것을 애통해했는데, 눈물을 흘리지 않은 적이 없었다. 양웅은 군자가 때를 만나면 큰일을 해야 하지만, 때를 못 만나면 용과 뱀처럼 몸을 도사리고 은거해야 하니, 때를 만나고 못 만나고는 명에 달려 있거늘 왜 강물에 몸을 던졌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한 편의 작품을 썼으니, 작품 곳곳에 「이소」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그때로 돌아가 민산에서 강물에 몸을 던진 굴원을 애도했다. 그리고 제목을 「반리소(反離騷)」라고 붙였다.
─ 3권 ‘「반리소」, 목숨을 버린 굴원을 안타까워하다’, 「양웅전」 상


왕온서가 황제에게 글을 올려 죄가 무거운 자는 멸족시키고 가벼운 자는 당사자를 죽이며 가산을 몰수하여 피해자에게 배상하게 해 달라고 청했다. 상주문을 올리면 이틀도 안 되어 황제의 비준을 받고 형을 집행했는데, 피가 십수 리에 걸쳐 흐를 만큼 많은 사람을 죽였다. 왕온서가 그렇게 빨리 상주문을 올리고 비답을 받아 내자 하내 사람들이 모두 기이하게 여겼다. 12월이 다 갈 무렵 하내군 안에서는 도적의 기척에 짖어 대는 개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일부 잡히지 않는 도적 무리가 이웃에 있던 군으로 달아나 왕온서가 그 뒤를 쫓다가 〔사형 집행이 금지되는〕 입춘을 맞이하면 발을 동동 구르며 한탄했다.
“아아, 겨울을 한 달만 더 연장할 수 있다면 내가 하던 일을 마칠 수 있을 텐데!”
왕온서가 사람을 많이 죽이는 것으로 위엄을 행사하며 인명을 아끼지 않은 바가 그 정도였다. ─ 3권 ‘사람을 죽여 위엄을 행사한 왕온서’, 「혹리전」


진준은 술을 좋아하여 매번 크게 술자리를 벌였는데 빈객이 방 안에 가득했다. 그런데 언제나 문을 닫아건 뒤에 손님에게서 타고 왔던 수레의 바퀴에 채운 자물쇠의 열쇠를 거두어 우물에 던져 버렸으므로 누군가 급한 일이 생겨도 끝내 돌아가지 못했다. 하루는 부자사(部刺史) 한 사람이 황제에게 보고하러 가던 길에 진준의 집에 들렀는데, 마침 큰 술자리가 벌어져 발목이 잡혔다. 몹시 난처해진 부자사가 진준이 만취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진준의 어머니 처소로 들어가 머리를 조아리고는 상서에게 직접 보고를 올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진준의 어머니가 뒷문을 통해 빠져나가게 해 주었다.
진준은 늘 취해 있었다. 그러나 일을 미루는 법은 없었다.
키는 팔 척이 넘었고 얼굴이 길고 코가 컸으므로 용모가 아주 특이했다. 경서의 주석을 대개 다 섭렵했고 문장력이 풍부했다.
글씨를 잘 쓰는 재주를 타고나서 남에게 척독(尺牘)을 써서 보내면 받은 사람 모두가 영광으로 여기며 그 필적을 소장하고자 했다. 어려운 일을 해결해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거절하지 못했다. 그런데 진준이 가는 곳마다 의관을 갖춘 벼슬아치들이 불러서 예를 갖추어 대했으니, 그들은 오로지 진준을 대접하는 대열에 뒤처질까를 걱정할 뿐이었다.
─ 3권 ‘술에 살고 술에 죽은 진준’, 「유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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