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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 열전 2

한서 열전 2

반고 (지은이), 신경란 (옮긴이)
민음사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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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 열전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서 열전 2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고대사(선사시대~진한시대)
· ISBN : 9788937413599
· 쪽수 : 1172쪽
· 출판일 : 2021-04-30

책 소개

『한서(漢書)』는 후한(後漢)의 역사가 반고가 집필한 전한(前漢)과 신(新)나라의 역사서로, 사마천 『사기』와 함께 2000년 동안 널리 읽혀 온 중국 정사(正史)의 대표작이다. 개인의 기록인 『사기』의 후속편으로 시작해 최초의 국가사업으로 완성된 『한서』는 엄격하게 검증된 풍부한 사료를 담고 있는 동양 역사학의 고전이다.

목차

일러두기

28 공손홍・복식・예관 전 公孫弘卜式兒寬傳
29 장탕전 張湯傳
30 두주전 杜周傳
31 장건・이광리 전 張騫李廣利傳
32 사마천전 司馬遷傳
33 무오자전 武五子傳
34 엄・주・오구・주보・서・엄・종・왕・가 전 상 嚴朱吾丘主父徐嚴終王賈傳 上
  엄・주・오구・주보・서・엄・종・왕・가 전 하 嚴朱吾丘主父徐嚴終王賈傳 下
35 동방삭전 東方朔傳
36 공손・유・전・왕・양・채・진・정 전 公 孫劉田王楊蔡陳鄭傳
37 양・호・주・매・운 전 楊胡朱梅云傳
38 곽광・금일제 전 霍光金日磾傳
39 조충국・신경기 전 趙充國辛慶忌傳
40 부・상・정・감・진・단 전 傅常鄭甘陳段傳
41 전・소・우・설・평・팽 전 雋疏于薛平彭傳
42 왕・공・양공・보 전 王貢兩龔鮑傳
43 위현전 韋賢傳
44 위상・병길 전 魏相丙吉傳
45 쉬・양하후・경・익・이 전 眭兩夏侯京翼李傳
46 조・윤・한・장・양왕 전 趙尹韓張兩王傳
47 갑・제갈・유・정・손・무장・하 전 蓋 諸葛劉鄭孫毋將何傳
48 소망지전 蕭望之傳
49 풍봉세전 馮奉世傳
50 선・원 육왕 전 宣元六王傳
51 광・장・공・마 전 匡張孔馬傳
52 왕상・사단・부희 전 王商史丹傅喜傳
53 설선・주박 전 薛宣朱博傳

저자소개

반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는 맹견(孟堅)이며 32년(광무제 8년) 부풍군(扶風郡) 안릉현(安陵縣)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반표(班彪)의 유지를 이어받아 『사기 후전』을 집필하던 중 사사로이 국사를 찬술한다는 중상모략으로 투옥되었다가, 동생 반초(班超)의 상소로 풀려나 후한 명제(明帝) 휘하에서 국사를 편찬하게 되었다. 전한의 왕조사를 편찬하라는 명에 따라 가업 『사기 후전』을 국사로 개편하여 본기 12편과 열전 70편을 완성했고, 이어서 지(志) 10편과 표(表) 8편을 더하여 『사기』의 기전체를 보완함으로써 이후 동아시아 정사의 모범이 된 체제를 세웠다. 이 과정에서 조서와 상소문, 문학 작품 등 일차 사료를 대거 보전했고, 「지리지(地理志)」로 인문 지리적 기틀을 세웠으며, 「예문지(藝文志)」를 통해 도서 분류 체계를 마련했다. 「예문지」 춘추(春秋)류에 『태사공(太史公)』 130편이 수록됨으로써 사마천 개인의 저작물이었던 『사기』가 사서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반고는 부흥한 제국의 질서 수립을 위해 새로운 유학 이념을 가다듬은 유학자이자, 『문선(文選)』 첫머리에 실려 있는 『양도부(兩都賦)』 2수와 『답빈희(答賓戱)』 등을 남긴 한부사대가(漢賦四大家)의 한 사람이다. 『한서』 편찬 중에 낙양 황궁인 백호관에서 열린 토론 내용을 선제(宣帝)의 명으로 기록한 내용이 『백호통의(白虎通義)』로 남아 있다. 흉노 전쟁에 참전했다가 반역에 연좌되어 옥사할 무렵 지은 『영사(詠史)』는 현존하는 오언시 중 가장 이른 작품으로 꼽힌다. 92년, 『한서』를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반고가 남긴 유업은 누이동생 반소(班昭)에 의해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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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난징대학교 중문과에서 고대 중국어 문법 및 서지학을 공부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한글보다 한문을 먼저 배운 인연으로 일찍 동양 고전 읽기의 길로 접어들었다. 현재 난징에서 중국 고대문학·고대사를 공부하는 두 자녀와 함께 동양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도시의 역사와 인문 지리 연구를 바탕 삼아 『풍운의 도시, 난징』, 『오래된 미래 도시, 베이징』을 지었으며, 옮긴 책으로 『중국 역사상식』, 『중국 문화상식』, 『한자 오천 년』(이상 중국 발행)과 『일본군 ‘위안부’ 자료목록집 4』, 『전쟁범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태 자료집: 중국 침략 일본전범 자필진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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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입으로 내뱉은 말 때문에 이런 화를 당하여 고향 사람들의 심한 조롱을 받았을 뿐 아니라 선조를 욕되게 했습니다. 그러니 무슨 낯이 있어 부모님의 산소에 다시 성묘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치욕은 백 대가 지나도 더욱 심해질 뿐입니다.
그리하여 하루에도 아홉 번 창자가 꼬이고, 앉아 있으면 정신이 아물거려 꼭 무언가를 잊어버린 듯하며, 밖에 나가면 어디로 가야 할지 분간을 할 수 없습니다. 그때 당한 부끄러움을 떠올릴 때마다 등에 땀이 흘러 옷에 흥건하게 배지 않을 때가 없습니다. 이미 환관으로 지내는 몸이 되었으니 어찌 물러나 심산의 동굴에 은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세속에서 부침을 거듭하며 때에 따라 고개를 숙이거나 들면서 마음속의 거친 생각과 의혹을 발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뒤에 소경이 저에게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천거하라는 가르침을 주셨지만 이는 제 속뜻과 어긋나는 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와서 비록 제가 자신을 잘나 보이도록 꾸미고 좋은 말로 처지를 설명하려고 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이 믿어 주지 않고 다만 욕을 먹을 뿐이니, 요컨대 죽는 날이 닥쳐서야 시비를 가릴 수 있을 것입니다.”
─ ‘하루에도 아홉 번 창자가 꼬이는데’, 「사마천전」


어느 복날이었다. 총애하는 신하들에게 고기를 내린다는 황제의 영이 있었는데 시간이 늦도록 고기를 잘라 나누어 줄 대관승(大官丞)이 오지 않았다. 동방삭이 혼자 칼을 빼 고기를 베고 같이 있던 벼슬아치들에게 말했다.
“복날이라 일찍 돌아가야만 하오. 하사하신 고기를 받도록 합시다.”
그러고는 고기를 안고 바로 가 버렸다. 대관(大官)이 황제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 이튿날 입궁한 동방삭에게 황제가 물었다.
“어제 고기를 하사할 때 조서가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칼로 고기를 베어서 가 버린 것은 어찌 된 일인가?”
동방삭이 관을 벗고 사죄하자 황제가 말했다.
“선생은 일어나서 자책하라.”
동방삭이 두 번 절하고 말했다.
“삭이여, 삭이여! 조서를 기다리지 않고 하사한 고기를 받아 갔으니 얼마나 무례했는지! 칼을 뽑아 고기를 베었으니 얼마나 호방했는지! 고기를 베어도 많이 베지 않았으니 또 얼마나 청렴했는지! 돌아가서 세군(細君, 아내)에게 건네주었으니 또 얼마나 자애로웠는지!”
황제가 웃으며 말했다.
“자책하라고 했거늘 선생은 거꾸로 자찬하고 있구나!”
황제가 다시 술 한 석과 고기 백 근을 하사하자 집에 돌아가 세군에게 주었다.
─ ‘뛰어난 언변과 해학으로 황제의 마음을 얻다’, 「동방삭전」


그 무렵 조충국은 일흔 몇 살이었다. 황제가 조충국이 늙었다며, 어사대부 병길을 보내 누가 군대를 지휘할 수 있을지 물어보게 하자 조충국이 대답했다.
“노신(老臣)을 넘을 자가 없습니다.”
황제가 다시 사람을 보내 물었다.
“장군이 보기에 강로(羌虜)가 어떻게 나오겠는가? 군사는 얼마를 출동시켜야 마땅한가?”
조충국이 대답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멀리서 판단하기 어려우니 신이 금성으로 달려가서 그쪽 지형도와 진압책을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강융(羌戎)은 약소한 이민족으로 하늘의 뜻을 어기고 한나라를 배반했으니 오래지 않아 멸망할 것입니다. 폐하께서는 강족을 노신에게 맡기시고 근심을 거두십시오.”
황제가 웃으며 허락했다.
─ ‘백문이 불여일견’, 「조충국·신경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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