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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이야기

부다페스트 이야기

김솔 (지은이)
  |  
민음사
2020-10-08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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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부다페스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17849
· 쪽수 : 356쪽

책 소개

제22회 김준성문학상, 제7회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그 개성을 인정받은 소설가 김솔의 장편소설. 순례자 개개인의 이야기를 모아 중세 영국의 생활상을 입체적으로 보여 준 고전소설 <캔터베리 이야기>의 형식을 오마주한 작품이다.

목차

프롤로그 9
군인의 이야기 49
요리사의 이야기 73
의사의 이야기 101
엔지니어의 이야기 125
지워진 이야기: 여행가의 이야기 147
패션 디자이너의 이야기 157
공무원의 이야기 179
건축가의 이야기 197
영화배우의 이야기 207
첼리스트의 이야기 227
지워졌다가 복원된 이야기: 종군기자의 이야기 241
축구 감독의 이야기 251
보험 판매원의 이야기 269
초대받지 못한 자들의 이야기 287
변호사의 이야기 311
부자의 이야기 325
에필로그 337

작가의 말 345
추천의 말 347

저자소개

김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광주에서 태어나 2012년 『한국일보』로 등단했다. 소설집 『암스테르담 가라지세일 두번째』 『망상,어語』 『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 『유럽식 독서법』 『당장 사랑을 멈춰주세요, 제발』 『말하지 않는 책』, 장편소설 『너도밤나무 바이러스』 『보편적 정신』 『마카로니 프로젝트 』 『모든 곳에 존재하는 로마니의 황제 퀴에크』 『부다페스트 이야기』 『사랑의 위대한 승리일 뿐』 등이 있으며, 〈문지문학상〉 〈김준성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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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48회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가 열리던 9월 마지막 수요일 아침의 하늘은 두꺼운 구름으로 뒤덮여 어둡고 무거워 보였으나 일기 예보와 달리 비를 뿌리지는 않았다. 예상치 못한 사건들 때문에 매년 곤욕을 치렀던 교사들은 미묘한 이상 징후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행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언행들을 최대한 자제했다. 두 달 동안의 노력이 행사 당일의 날씨 때문에 의미를 잃게 되는 경우를 상상하는 건 끔찍했다.
―「프롤로그」에서


부다페스트의 유대인 회당 부근에서 작은 프랑스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사는 어느 날 저녁 찾아온 손님들이 세인트버나드 국제 학교의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성공한 자들만이 그 행사의 일일교사로 초대받는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낀 요리사는 이 손님들이 다시 자신의 가게에 나타나길 기다렸다가 평소보다 훨씬 공들여서 요리한 음식을 식탁까지 직접 들고 날랐다. 음식에 대한 평가를 기다리는 동안 그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간략하게 들려주었다.
―「요리사의 이야기」에서


부자는 자신의 참여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자들이 학교 안팎에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주목을 끌지 않기 위해 행사 당일의 옷차림과 액세서리를 세심하게 선택했고, 강의 원고를 변호사와 함께 검토했으며, 고급 승용차를 지하철역에 세운 뒤 학교까지 걸어왔다.
각별한 주의에도 교문 앞에서 교장이 그를 직접 맞이하는 바람에 그는 어쩔 수 없이 주목을 받았다. 교장실로 안내되는 것을 거부하고 일일교사 대기실로 곧바로 들어오긴 했으나 그를 알아본 교감이 급히 건넨 방석과 물수건, 커피를 무심결에 받아 들면서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부자의 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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