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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741938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1-07-19
책 소개
목차
1부: “요가원에 남자가 가도 괜찮아?” 9
권투 말고, 혹시 요가는 어때요? 11
매일매일 무섭고 아파 20
이효리가 하는 그거, 너도 할 줄 알아? 29
요가를 안 하는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38
도망치는 분노, 원래의 내 마음 47
ASANA 1 아도무카스바나사나, 견상자세 56
2부: 내 몸이 자아를 갖기 시작했다. 67
매일 요가할 수는 없었지만 69
혼자 수련할 수 있다는 말의 진짜 의미 76
하루하루 연명하는 삶에 대하여 85
요가를 일상에 적용하는 법 93
ASANA 2 우르드바다누라사나, 역활자세 104
3부: 우리끼리의 단정한 성취 117
요가를 못 하게 된 몸 119
연말의 108배 129
발리에서 생긴 일 140
비카사에서의 겨울방학 150
서울, 나의 요가원 160
ASANA 3 수리야나마스카라 A, 태양경배자세 169
4부: 아주 개인적인 평화의 시작 179
나 지금 울어? 왜 울어? 181
나 이제 고기 못 먹어? 192
요가원에는 몸이 있다. 201
선생님, 저도 요가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요? 211
ASANA 4 발라아사나, 아기자세 220
5부: 비로소 하루가, 어쩌면 삶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 231
다시 찾은 아침 233
우성씨, 이제 ‘후진 몸’이라는 말 다시는 하지 마세요 242
‘아힘사’라는 이상한 말 253
뱃살이 나를 눌러 죽일 것 같은 느낌 모르지? 261
요가와 퇴사의 상관관계 270
ASANA 5 사바아사나, 송장자세 278
에필로그 혹시 오늘부터 새로운 챕터일까 28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저 일상이, 인생이 내 상투를 쥐고 흔드는 것 같았다. 끌려가면서도 그런 줄 몰랐다. 그게 행복이라고 믿으면서 기꺼이 갔으니까 옳고 그름을 판단할 일도 아니었다. 자잘하고 불길한 징후 같은 건 무시하고 걸었다. 끄떡없을 것 같아서였다. 불안이 나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려는 즈음, 나는 심지어 오만했다.”
“혼자가 된 감정은 다시 자유를 찾는다. 자유를 찾은 감정은 마침내 내 것이 된다. 좋은 흐름이었다.”
“과로는, 어쩌면 이런 시대를 혼자서 생존해야 하는 사람의 아주 기본적인 생활 패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과로에도 리듬은 필요하다. 몸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일주일에 세 시간 정도의 요가 수련을 할 수 있는 만큼. 몸의 피로가 정신을 황폐하게 만들지 않을 정도여야 한다는 기준이 나한테는 있었다. 수년간의 대책 없는 과로를 통해 그걸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