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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로 (리커버)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이미애 (옮긴이)
민음사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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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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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등대로 (리커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20443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0-03-10

책 소개

20세기 페미니즘 문학에 가장 크게 공헌한 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자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등대로』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알라딘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탄생했다. 버지니아 울프와 동시대 사람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미국 화가이자, 주로 여성의 모습을 독립적으로 화폭에 그린 밀턴 애브리의 작품 두 점을 표지로 사용했다.

목차

1부 창
2부 시간이 흐르다
3부 등대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임스 조이스, 마르셀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소설 형식을 시도하고 완성한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 문화,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울프는 여성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서재를 드나들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1904년 『가디언』지에 익명으로 서평과 에세이를 기고하면서 문학계에 발을 디딘 그녀는 곧이어 사회 전반에도 관심을 보여 1910년에 여성 참정권 운동에 자원하기도 했다. 1917년에는 남편 레너드와 함께 호가스 출판사를 설립하여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T. S. 엘리엇, 캐서린 맨스필드, 지크문트 프로이트 등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저자의 도서를 펴냈다. 1935년에는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유럽의 파시즘과 영국 내 군국주의에 의한 가부장제를 보고, 반전·반제·반파시즘적인 페미니스트 시각과 통찰을 담아내기 위해 ‘소설-에세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기도 했다. 울프는 평생 조울증, 두통, 환청 등 다양한 육체적·정신적 질병과 싸웠는데 이는 그녀의 문학적 자양분이 되었으나, 동시에 작가 자신의 영혼을 파괴해 갔다. 결국 세 차례의 자살 시도 끝에 1941년 3월 28일, 레너드에게 작별 편지를 남기고 우즈강으로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했다. 주요 작품으로 『출항』, 『등대로』, 『올랜도』, 『자기만의 방』, 『파도』, 『세월』, 『막간』 등이 있다. 『댈러웨이 부인』은 1923년 6월의 어느 화창한 하루 런던을 배경으로, 저녁에 열릴 파티를 준비하는 정치가의 아내 클라리사 댈러웨이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뒤 외상 후 스트레스로 치료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셉티머스 워런 스미스가 이야기의 두 축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계급·연령·국적의 인물이 어우러져 다층적인 서사를 만들어 낸 이 작품은 오늘날 울프의 문학 세계를 대표하는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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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대 영국 소설 전공으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교에서 강사 및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조지프 콘래드, 존 파울즈, 제인 오스틴, 카리브 지역의 영어권 작가들에 대한 논문을 썼다. 옮긴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3기니』, 『등대로』, 『런던 거리 헤매기』, 『지난날의 스케치』, 『디 에센셜 버지니아 울프』, 『올랜도』, 조지 엘리엇의 『아담 비드』, J. R. R. 톨킨의 『호빗』, 『반지의 제왕』(공역), 『위험천만 왕국 이야기』, 『톨킨의 그림들』, 토머스 모어의 서한집 『영원과 하루』, 리처드 D. 앨틱의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과 사상』, 조지프 콘래드의 『노스트로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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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빛줄기가 은빛 손가락으로 자기 뇌의 닫힌 관을 어루만지듯이, 그 관이 터지면 즐거움이 밀려들기라도 할 듯이 매료되어 최면에 걸린 것처럼 빛줄기를 바라보면서, 그녀는 행복, 절묘한 행복, 강렬한 행복을 경험했다. 빛줄기는 햇빛이 사라지면서 거친 파도를 더 밝은 은빛으로 물들였다. 바다의 푸른빛이 사라지면 그 빛줄기는 굽이치면서 솟아오르고 해안에 와서 부서진 맑은 레몬빛 파도에서 뒹굴었다. 그러면 그녀의 눈에서 희열이 터져 나오고, 순수한 기쁨의 물결이 그녀 마음의 밑바닥에서 전속력으로 퍼져 나갔고, 그녀는 느꼈다. 이걸로 족해! 더 바랄 게 없어!


천국은 그들과 맞닿아 있었고, 새들은 그들을 통해서 노래했다. 더욱 흥미롭게도, 램지 씨가 다가갔다가 물러나고 램지 부인이 제임스와 창가에 앉아 있고 구름이 흘러가고 나뭇가지가 휘는 것을 보면서 릴리는, 삶이란 사람들이 제각기 겪는 사소한 사건들로 이루어졌지만, 물결과 더불어 사람을 들어 올렸다가 해안에 부딪혀 함께 내던져지는 파도처럼, 소용돌이치는 그 사건들이 전체를 이룬다는 것 또한 느꼈다.


그녀는 그림을 보았다. 어쩌면 그림이 답일 것이다. '당신'과 '나' 그리고 '그녀'가 지나가고 사라진다는 것, 그 무엇도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 이 그림은 다락방에 걸리겠지만. 그녀는 생각했다. 이것은 둘둘 말려서 소파 밑에 처박힐 거야. 하지만 그렇더라도, 이런 그림에 대해서도, 그건 사실이야. 이처럼 휘갈겨 놓은 것에 대해서도, 어쩌면 실제의 이 그림이 아니라 이 그림이 시도했던 것에 대해서, 그것이 "영원히 남았다."라고 말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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