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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88937422119
· 쪽수 : 467쪽
· 출판일 : 2007-07-05
책 소개
목차
1권
고별 강연
필연
자기 운동(1)
자기 운동(2)
광주 강연
인식과 존재
방황하는 원인
앎의 개념
「고별 강연」검토(1)
「고별 강연」검토(2)
「고별 강연」검토(3)
「고별 강연」검토(4)
2권
편집자 서문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시아
철학이란 무엇인가?
플라톤과 허무주의 극복
플라톤과 전쟁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
피시스(1)
피시스(2)
존재의 충족 이유율
희랍 철학의 이면
무제
고르기아스 비존재 강의 후 질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데이터가 없는 학문이라는 것은 도대체 희랍 철학,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에서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항상 데이터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철학이란 모든 이론에 앞서수 데이터에서 출발하며, 그 데이터를 학문적으로, 어떤 철학 체계로 정리를 해보고, 그리고 그것을 다시 반성해 보는 학문이죠. ... 데이터가 만약 없다면, 그것은 공중에 뜬 어떤 주관적 견해나 사상이죠. 물론 그런 철학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우리가 인생관이나 혹은 세계관이라고 말하죠. 그런 것들은 다 자기의 주관적 견해일 뿐이죠. 그런 철학은, 희랍 철학에서 본다면,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입장에서 본다면, 좀 곤란합니다.-<형이상학 강의 1> p13-14 중에서
아테네는 전쟁에서 이겼어. 요컨대 먹는 문제는 해결되었어. 플라톤을 읽으면 배고파 죽겠다는 사람들은 안 나와. 그러나 성서를 읽으면 기적을 일으켜 빵을 먹이고 고기를 먹였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게 나오거든.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려내고 말이야. 성서에는 패전국의 아무런 희망 없는 사람, 약탈당하는 사람, 먹을 것 없고 병든 사람, 몸 파는 여자들이 나와. 희랍에서는 그런 것 없어. 그러나 거기는 사느냐 죽느냐의 경계선에서 헤메는 사람들이야.-<형이상학 강의 1> p316 중에서
전쟁이 얼마나 인간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었는지, 얼마나 존재Existenz의 모든 것을 지배했는지를 알 수 있어. 그러니까 파르메니데스의 존재론도 사실은 이 전쟁을 배경으로 해서 나온 사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해.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사고는 전쟁 때 나와. 평화 시에는 안나와. 너 죽고 나 죽자 그런 것이 안 나와. 평화 시대에는 어떻게든 타협해서 같이 살자고 하지. ...그러니까 전쟁을 빼놓고는 플라톤 철학도, 희랍의 비극도 이해가 안 돼.-<형의상학 강의 2> p155-15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