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 강독

편집자 서문

『창조적 진화』

강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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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독 26

등장 인물 소개
필사자 및 윤문자

기하학주의, 공간화한 철학들이 베르그송을 반지성주의라 하지. 수학, 기하학을 기본적인 원칙으로 놓고 나가는 사람들, 사실은 베르그송 철학을 읽으면 서양 합리주의에 극한을 가는 철학이야. 최대한도로 팽창시켜 보자는 철학입니다. 사실은, 모든 것이 변치다, 그러더라도 여기서 동일성이 어떻게 드러나느냐를 찾아 가지고 그 속에서 모든 것을 전부 합리화해 보자는 철학이니까. 사실은 정반대로 합리적인 사상의 극한치로 한번 몰고 가 보자는 철학이야.-p62 중에서

<시론>이라는 책이 요컨대 플라톤을 모르고 근세 학문의 기본적인 흐름을 모르면 나올 수가 없는 책이야. 베르그송이 어렵다는 게 그래서 어려워. 뒤에 철학적인 도식을 감춰 놓고 얘기를 않잖아. 거죽만 얘기하잖아. 그래서 이 책이 알기 힘들다는 거야. 참 알아듣기 힘들어. 아리스토텔세스 같으면 형이상학이 딱 나와서 무엇, 무엇이라고 나오지만, 플라톤은 논의가 구렁이 담 넘어 가듯이, 허허허, 이것도 그래서 어려워.-p187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