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37425462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05-05-25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부 사진엽서 탄생의 사회 문화적 배경
1장 | 제국의 미장센
2장 | 문화 제국주의의 축소판, 사진엽서
3장 | 인류학적 시선과 사진적 재현의 결합
4장 | 여행 산업의 상장과 시각적 재현
5장 | 서구에서의 사진엽서의 기원과 성장
6장 | 한국에서의 사진엽서의 기원과 성장
제2부 재현의 정치학으로 보는 사진엽서
1장 | 앞모습과 뒷모습의 진실
2장 | 국가주의와 기억의 정치학
3장 | 박람회와 인종 전시관
4장 | 근대의 총아, 경성
5장 | 조선인은 어떻게 재현되는가?
6장 | '조선 풍속' 엽서에 재현된 조선인의 이미지
7장 | 가련한 식민지의 꽃, 기생
8장 | 조선인 이미지의 생산과 복제
후기
주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진을 이용한 엽서들은 서구인(또는 일본인)들에게 조선(인)의 풍속을 알려주는 인류학적 정보로서 기능했다. 사진으로 재현된 이미지들이 사실의 증거로서 기능한 것이다. 이 이미지들은 대상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사진의 기록성을 통해 사실적 효과를 발휘하면서 광범위하게 생산되었고, 동시에 여러 유사한 이미지들이 서로 다른 시각 매체에서 지속적으로 재생산되었다.
가령 사진엽서의 이미지가 조선 총독부 철도국의 관광 팸플릿이나 '조선의 풍속'같은 민속학 개론서 격의 조선 관련 소책자에도 똑같이 혹은 유사하게 실렸던 것이다. 우연히 카메라의 렌즈에 갇힌 조선인들은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진엽서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지배자의(서구인, 일본인) 기념품이자 오락거리로서 대상화되었다. - 본문 10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