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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와 맥주

케이크와 맥주

서머싯 몸 (지은이), 황소연 (옮긴이)
민음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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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와 맥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케이크와 맥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6394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1-09-10

책 소개

민음사세계문학전집 394권. 몸이 작가로서의 원숙기에 접어든 1930년에 발표한 이 소설은 당시 문단의 내막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데다 등장인물이 작가의 지인이나 유명 인사와 흡사해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풍자 소설이다.

목차

케이크와 맥주 7

작품 해설 298
작가 연보 309

저자소개

서머싯 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적 문호 중 가장 능숙한 이야기꾼의 하나인 서머싯 몸은 1874년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 대사관 법률 고문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2년 뒤 아버지마저 세상을 뜨자, 영국의 교구 목사인 작은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 사립 중등학교 킹스 스쿨에 입학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둔 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이후 런던의 성 토머스 병원 부속 의과 대학에 입학했지만, 의사보다 작가가 될 꿈을 품고 1897년 첫 소설 『램버스의 라이자』를 발표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의업을 포기하고 소설과 희곡 집필에 몰두했으며, 1908년 그의 희곡 네 편이 런던 웨스트엔드의 극장에서 동시 상연되면서 극작가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1915년 자신의 정신적 발전의 자취를 더듬은 자전적 성장 소설 『인간의 굴레』를 출간했으며, 1919년 화가 폴 고갱의 전기에서 모티프를 얻어 쓴 소설 『달과 6펜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그밖에 1921년 단편집 『나뭇잎의 떨림』을 출간하면서 단편 작가로도 명성을 쌓았으며, 이후로도 10권이 넘는 단편 선집을 더 출간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몸은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비밀 요원이 되어 스파이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1917년에는 볼셰비키 혁명을 저지하라는 임무를 받고 혁명이 진행 중이던 러시아에 잠입하여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의 체험들을 바탕으로 1928년 연작 소설집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을 출간했다. 몸이 자신의 실제 경험에 허구를 가미하여 집필한 이 작품은 현대 스파이 소설의 원조이자 고전으로 평가된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과자와 맥주』(1930), 『면도날』(1944) 등의 소설들과 「약속의 땅」(1913), 「공전」(1921) 등의 희곡들, 『서밍 업』(1938), 『작가 수첩』(1949)을 비롯한 회고록과 에세이 들이 있다. 몸은 1965년 프랑스 남부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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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대단한 소설가가 아닙니다.” 그는 늘 이렇게 말한다.
“거장들과 비교하면 나란 존재는 하찮죠. 나도 언젠가는 정말 대단한 소설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희망은 오래전에 접었습니다. 사람들이 내가 최선을 다한다는 걸 인정해 준다면 그것으로 족해요. 나는 정말 노력합니다. 허술한 건 어느 하나 지나치지 못하죠. 나도 좋은 이야기를 말할 수 있고 그럴듯한 인물을 창조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이 신분이 높은 사람들, 매사 일처리가 유능하고 신중하며 옷차림이 깔끔한 아내, 그가 살아가는 우아한 환경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모험을 감행한 젊은 시절을 후회하고 있을까. 지금 이 시간을 즐기고 있을까, 아니면 못 견디게 지루한데 예의상 즐거운 척 체면을 차리는 걸까? 내 시선을 느꼈는지 눈을 들었다. 그의 시선은 생각에 잠긴 눈빛, 온화하면서도 묘하게 분석하는 듯한 눈빛을 담고 잠시 내게 머물렀다. 별안간 그가 내게 한쪽 눈을 찡긋했다.


그녀는 생기가 넘치는 어린아이처럼 열정적으로 재잘거렸고, 반짝거리는 눈에는 언제나 황홀한 미소가 어른거렸다. 나는 왠지 그 미소가 좋았다. 조금은 능청스러운 미소라고나 할까. 능청스럽다는 말에서 불쾌한 측면을 뺄 수 있다면 말이다. 능청스럽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순수한 미소였다. 어쩐지 짓궂은 미소였다. 말썽을 피우는 줄 알면서도 재미난 장난을 치고 싶어 하는 아이, 큰 말썽이 날 리 없다는 걸 알고 금세 들키지 않으면 스스로 그것을 털어놓는 아이의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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