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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쓴 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72060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1-06-1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72060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1-06-18
책 소개
조남주 작가의 첫 소설집. 「여자아이는 자라서」「가출」「현남 오빠에게」 등 8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소설집으로, 각각의 작품은 가스라이팅, 불법촬영, 돌봄 노동, 가부장제, 여성 노년의 삶, 페미니즘 내 세대 갈등 등 그동안 여성의 삶을 이야기함에 있어 주요한 화두로 등장했던 문제들을 관통한다.
목차
매화나무 아래 7
오기 47
가출 81
미스 김은 알고 있다 117
현남 오빠에게 153
오로라의 밤 191
여자아이는 자라서 261
첫사랑 2020 301
작가의 말
작품 해설 바느질하는 시간, 증식되는 허스토리
_김미현(문학평론가·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저자소개
리뷰
Ish*****
★★★★★(10)
([마이리뷰]여성주의와 작가주의적 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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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뇌*
★★★★★(10)
([마이리뷰]우리가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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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
★★★★★(10)
([마이리뷰]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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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
★★★★★(10)
([마이리뷰]<<우리가 쓴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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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10)
([마이리뷰]0판 1쇄와 1판 1쇄의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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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언*
★☆☆☆☆(2)
([100자평]페미니즘적 시선에 갇힌 작가들에게 우리의 현실과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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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모*
★★★★★(10)
([마이리뷰]우리가 쓴 것. 조남주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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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보*
★★★★★(10)
([마이리뷰]우리가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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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칼*
★★★★★(10)
([마이리뷰]우리가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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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려서는 가난한 부모 대신 동생들 뒷바라지하고, 결혼하고는 무능한 남편 몫까지 성실하게 일하며 다섯이나 되는 자식들을 모두 충분히 먹이고 가르친 사람. 사실은 너무 진부한 이야기. 나는 언니를 생각하면 억척스럽다는 뻔한 말부터 떠오른다.
큰언니는 어른들이 없을 때 낮게 동주야, 하고 불러 주기도 했고, 어른이 되면 이름을 바꿀 수 있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어른이 되고도 40년을 말녀로 살았다. 환갑을 한참 넘어서야 김동주가 됐고 새 주민증이 나오자마자 큰언니에게 달려갔다. 언니는 나보다도 더 벅찬 얼굴로 눈시울이 붉어져 말했더랬다. 동주가 동주지 그럼.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나와 닮은 모습으로 내 앞에 있었던 사람. 어려서는 정말 매일 싸웠다. 그러다가도 언니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갔고, 아버지가 적어 준 주소로 첫 출근을 하던 날도 언니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섰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도 나보다 딱 2년 먼저 결혼하고 2년 먼저 첫애를 낳은 언니 뒤를 따라 걷는 기분이었다. 언니가 죽고야 나도 죽을 수 있다는 실감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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