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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마을

인형의 마을

(제12회 동리문학상 수상작)

박상우 (지은이)
민음사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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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마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형의 마을 (제12회 동리문학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82021
· 쪽수 : 338쪽
· 출판일 : 2008-09-12

책 소개

감각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낭만주의적 특성이 강한 작품 세계를 추구해 온 작가 박상우. 1999년「내 마음의 옥탑방」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그가 등단 20주년이 되는 올해 신작 소설집 <인형의 마을>을 선보인다. 이 소설집은 '샤갈의 마을', '사탄의 마을', '사람의 마을'에 이은 네 번째 마을 시리즈이다.

목차

노적가리 판타지
융프라우 현상학
인생 작법
야생동물 이동 통로
백일홍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독서형무소
인형의 마을

작가의 말
작품해설 황홀, 경_강유정

저자소개

박상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스러지지 않는 빛」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99년 중편소설 「내 마음의 옥탑방」으로 제23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 2009년 소설집 『인형의 마을』로 제12회 동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제12회 이병주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사탄의 마을에 내리는 비』 『사랑보다 낯선』 『인형의 마을』 『호텔 캘리포니아』 『내 마음의 옥탑방』 『가시면류관 초상』 『비밀 문장』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내 영혼은 길 위에 있다』 『반짝이는 것은 모두 혼자다』 『혼자일 때 그곳에 간다』 『소설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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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완전한 인생, 완전한 세상에서 아무리 아름다운 아바타로 나를 꾸민다고 해도 그건 영원히 내가 될 수 없어. 상처받지 않는 것들은 영혼이 없는 것들이니까. 그리고 영혼이 없는 것들은 인간이 아니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니? 너 같은 것들은 영원히 인간이 될 수 없단 말야. 피 흘릴 줄 모르고 상처 받지 못하는 인형들, 너희 같은 아바타들이 어떻게 인생을 알 수 있겠니…….”
―「인형의 마을」에서


화해할 수 없는 두 세계의 대결을 견지하는 박상우는 이 세상에서 ‘진짜’ 답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불가능한 연산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작가로서의 자의식임을 또한 말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범인들이 무릇 ‘정상’이라고 말하는 경계를 틈입하고, 진짜 세상의 비밀이 침전되어 있는 곳으로 훌쩍 넘어간다. 그래서 그의 소설은 일상을 안정된 태반이라 여기는 ‘우리’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당신들은 ‘인형’ 그리고 ‘아바타’에 불과하다고, 거짓된 ‘완전한 삶’에 대한 환상에 침윤되어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 자극이야말로 소설이 아니었던가? 오랜만에 만나 보는 소설다운 소설. 황홀, 경 속에 놓인 세상의 ‘자미’. 박상우의 소설은 그 황홀, 경이다. - 강유정(문학평론가ㆍ작품 해설에서)


가끔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산자락에서 우수수 나뭇잎들이 바람에 휩쓸리는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숙이고 앉은 여자가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리는 소리가 아주 먼 데서 들려오는 여음 같아 그는 신경을 집중하고 한껏 귀를 세운다. 하지만 말이 이어졌다 끊어졌다, 그러다가 바람소리와 개 짖는 소리가 간헐적으로 밀려들곤 한다.
“사람 인생은 사람이 만드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난 모든 걸 받아들이죠……. 껴안기 위해서가 아니라 버리기 위해, 오직 버리기 위해…….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세상을 겪기 시작하죠. 어차피 겪는 게 인생이니까…… 겪는 것 말고는 별달리 할 게 없죠. 안 그런가요?”
―「노적가리 판타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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