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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구원

자크 스트라우스 (지은이), 서창렬 (옮긴이)
민음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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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구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프리카소설
· ISBN : 978893749062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3-02-22

책 소개

2012 커먼웰스 상 아프리카 지역 부문 수상작. 옛 질서와 새로운 질서가 교차하던 198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배경으로, 열한 살 백인 소년인 잭 필제가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세상을 점차 알아 가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목차

프롤로그. 부비 트랩이 설치된 세상

1. 린덴 지역의 보어인과 흑인들
2. 예수와 KGB
3. 첫째 아들들 죽이기
4. 꺼져, 그리고 우리를 가만 내버려 둬
5. 스테인 가족
6. 토막 낸 양고기가 있는 터니 베라의 집
7. 시체 크기 냉장고
8. 보어인들의 모임
9. 하느님을 사로잡은 건축물
10. 블랙 맘바
11. 퍼시와 인어 잠수함
12. 우습지 않니?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자크 스트라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났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특히 데리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2005년 영국으로 이주해 프리랜서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컨설팅 일을 하고 있다. 서른세 살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구원』으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구원』은 열한 살 소년 잭 필제가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세상을 점차 알아 가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스트라우스는 가족 및 친구와의 대립, 성적 호기심, 애정의 대상을 향한 미묘한 집착 등 사춘기 소년이 겪을 법한 내적 갈등을 유쾌한 필치로 그려 내며, 인종 격리 정책 등 옛 질서가 무너지던 198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회의 정서를 날카롭게 포착해 낸다. 주인공 잭 필제와 잭의 가족들, 가정부 수지, 친구 페트뤼스, 물리학자인 삼촌을 포함한 친척들 등 하나같이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과 미소를 자아내는 열한 살 아이의 조숙한 사색이 매력인 『구원』은 영연방 문학작품 중 뛰어난 데뷔작에 수여하는 커먼웰스 상(아프리카 지역 부문)을 2012년에 수상했다. 스트라우스는 2013년 현재 두 번째 작품을 집필하고 있으며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도 만들고 있다. (홈페이지 http://jacquesstrau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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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에이모 토울스의 『모스크바의 신사』를 비롯하여 캐런 조이 파울러의 『부스』,그레이엄 그린의 『브라이턴 록』, 『그레이엄 그린』, 스티븐 밀하우저의 『밤에 들린 목소리들』, 조이스 캐럴 오츠 외 작가 40인의 고전 동화 다시 쓰기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저지대』, 시공로고스총서 『아도르노』, 『촘스키』, 『아인슈타인』, 『피아제』, 자크 스트라우스의 『구원』, 데일 펙의 『마틴과 존』, 스콧 피츠제럴드 작품집 『어느 작가의 오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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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철학자들은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해 준단다.” 아빠가 말했다.
“왜요?”
“그게 그 사람들의 일이니까.”
“그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뭘 해야 하는지 말해 주는 거예요?” 내가 물었다.
“아니.” 아빠가 말했다. “사람들에게 뭘 해야 하는지 말해 주는 사람은 독재자란다. 철학자들은 우리가 뭘 하는 게 올바른지 말해 주는 거야.”
“그러니까 독재자의 말은 들어야 하지만 철학자의 말은 듣지 않아도 되는 것이네요?”
“그렇지, 하지만 넌 요점을 벗어난 것 같구나.”


‘무심코’라는 말은 아주 좋은 단어였다. 과대망상증 환자라는 말보다 훨씬 더 좋은 단어인 듯했다. 그것은 뜻하지 않게 실수를 저질렀음을 의미했다. 만약 물건을 사고 돈을 지불하지 않은 채 가게를 나왔다면 이렇게 말하면 되었다. “죄송해요. 무심코 그런 거예요.” 그것은 집중하지 않고 공상에 잠겨 있었음을 의미했다. 결과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과는 달랐다. ‘무심코’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다. 물론 이것은 거짓말이었다. 그러나 진실을 향한 작은 걸음과도 같은 거짓말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다 알았다.


친구가 충분히 있고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모범생이라고 꽤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보아 줄 수지가 주변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해 줄 수지가 주변에 없을 것이다. “잭, 나는 네가 몹시 자랑스러워. 모범생이야. 난 네가 모범생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단다, 아가야. 나는 하느님께 기도하며 이렇게 말한단다. 하느님, 이 소년을 모범생으로 만들어 주세요. 잭은 착한 소년이에요, 하느님. 그러고 나서 난 교회에 50센트를 헌금하지. 그러니 넌 모범생이 되어야 해! 잭, 넌 정말 착하고 잘생긴 아이야. 모범생이지, 하하하. 너도 이제 다 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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