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똥 누고 가는 새

똥 누고 가는 새

임길택 (글), 조동광 (그림)
실천문학사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똥 누고 가는 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똥 누고 가는 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유고시집
· ISBN : 9788939207165
· 쪽수 : 110쪽
· 출판일 : 2014-06-05

책 소개

임길택 시인의 유고시집. 소박하고 진실된 삶을 온몸으로 살다 가신 임길택 시인이 마지막 남기고 간 시편을 모아 만든 시집이다. 임종을 앞두고도 떠오르는 시상을 주체하지 못했던 그는 한층 절제된 시어로 자연과 인간의 삶을 노래했다.

목차

똥 누고 가는 새|냉이차|고마움|달맞이꽃|겨울밤|두꺼비|어스름녘|부엌|아기 배나무|살다 보니|빨래 마르는 날|해 떨어지면|양말|행복|여름|옛 생각|푸념|똥|그해엔|어치|옥수수|고추내|밥상|진달래꽃|스님 재산|감|오동나무|배꽃|아궁이 앞에서|오미자|바보새|꽃길|겨울잠|까치 짝|엉겅퀴|빈 꽃대|새|그리움|뒷간|그리움|봄 새벽|가을걷이|밤이면|버스값|겨울 하늘|꽃밭 무덤|꽃나무|무당벌레|비 구경|겨울|스님 허수아비|종소리|허물어진 논둑|지피값|달빛 한 줌|달밤|해골|밤중|베개|대답

저자소개

조동광 (그림)    정보 더보기
<똥 누고 가는 새>
펼치기
임길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교육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1976년부터 강원도 탄광 마을과 산골 마을에서 열네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아이들 글모음집〈나도 광부가 되겠지〉〈물또래〉를 엮었고, 시집《탄광 마을 아이들》《할아버지 요강》, 동화집《산골 마을 아이들》《느릅골 아이들》《탄광 마을에 뜨는 달》, 산문집《하늘 숨을 쉬는 아이들》을 펴냈습니다. 1990년부터는 경남 거창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1997년 12월 11일, 폐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선생님이 세상을 떠난 뒤에 시집 《똥 누고 가는 새》《나 혼자 자라겠어요》와 동화집《수경이》, 산문집《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아이들 글모음집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꼴찌도 상이 많아야 한다》《지금쯤 몽실 언니도 잘 거야》가 나왔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엉겅퀴

꽃봉오리 아니어도 좋아요
꽃술이 아니어도 좋아요.

잎 끄트머리 가시 하나
흙에 묻혀든 실뿌리 하나

그 어느 것으로라도
내가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꽃술이 아니어도 좋아요
꽃봉오리 아니어도 좋아요.


종소리

해묵은 학교종 하나
집 모퉁이 처마에
매달아두었습니다.

어쩌다 찾오오는 이들
종을 치고 싶어하면
종줄 내맡기고
종소리 함께 듣습니다.

울려나는 종소리
산등성이 휘감아가면

하루해 길고 길어
배고픈 속에
찔레 꺾던 언덕길
달려옵니다.


달밤

창이 훤해
문을 열고 마당에 내려서니
열여드렛달이
별들과 함께 나와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서로서로를 비춰주며
땅내를 맡는 깊은 밤

숲으로 둘러싸인 조그만 하늘
그 하늘 속 달빛, 별빛에 기대어
온 골짜기 잠 못 이룰 거란 생각에
서성이다가 서성이다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