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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애원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41324614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06-02-2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41324614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06-02-27
책 소개
<재회>, <청실홍실>의 작가 현지원의 장편 로맨스소설이다. 원하는 것은 모두 빼앗기기만 한 '나'와 원하는 것은 모두 빼앗아 온 그.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지만, '나'는 그의 차가운 눈빛 뒤에 숨겨진 아픔에 흔들린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놔달라고? 만약 싫다면? 싫다면 어쩔 거야? 그 날처럼 한번 협박해 봐, 언제든지 환영하니까. 난 도전받는 걸 좋아하니까 사양치 않고 받아 주지."
"어린아이도 아니고 참 유치하시네요. 나잇값 못 한다는 말 들어 보셨죠?"
"어린아이? 글쎄, 어린아이가 이런 것도 할까?"
그가 혜주의 말 따윈 대수롭지 않다는 듯 크게 웃어젖혔다. 그리고는 삽시간에 그녀를 그의 영역 안으로 끌어당겼다.
놀라서 커진 눈만큼 벌어져 있던 그녀의 입술로 뜨거운 입김이 내려앉았다. 축축하고 습한 기운에 혜주는 몸서리를 쳐 대며 입술을 꽉 다물었다. 조개가 제 살을 보호하듯 입을 꼭 다물고는 마구 머리를 흔들어 댔다. 그러나 그에게 잡힌 머리채만 아플 뿐, 그의 입술을 피할 순 없었다.
"적당히만 반항해. 이 정도까지는 애교로 봐주지만 더 하면 곤란해."
그녀의 귓불에 와 닿는 목소리는 낮은 듯하면서도 힘이 실려 있었다. 원망으로 가득 찬 그녀의 눈이 그에게로 가서 꽂혔다. 분노로 이글거리는 혜주의 눈길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 그는 코웃음을 쳤다. 오히려 재미있다는 듯 눈을 치켜뜨고는 그녀의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이 사람,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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