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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황교안 고백록)

김우석 (지은이)
밀알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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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죄인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죄인입니다 (황교안 고백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41803331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21-02-08

목차

1. 황교안 추천사와 저자 머리말
- 황교안 추천사 중 (pp.5~6)
- 저자 머리말 중 (pp.7~10 에서 발췌)

2. 총선 패배 원인 (pp. 33~36)

3. 공천실패
- 개관(PP.39~42)
- 김형오 공관위원장, 공관위 관련(212~227)

4. 당직 인사의 어려움 (pp.92~940)

5. 문재인대통령과의 인연 및 평가
- 봉하마을 방문, 노무현 전대통령과 문재인대통령 비교 (pp.84~85)
- 노무현정부 ‘인사불이익’, 블랙리스트? (pp.86~88)
-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평가 (p.79)

6. 조국, 추미애 전장관 평가 (pp. 132~134)

7.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생각 (p.133, pp.271~272)

8. 통합의 전개과정 (PP.184~193)

9. 김종인 공동총괄선대위원장과 비대위원장 (pp.244~246)

10. 정당대표 시절 아쉬웠던 점 (pp.253~255)

11. 정치적 롤 모델은? (pp.62~63)

12. 결론
- 리더의 소명 : “황교안도 재활용되나요?” (pp. 283~285)
- ‘우생마사(牛生馬死)’,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 (pp.289~290, 292)

저자소개

김우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양정고등학교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공대)에서 정보보호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95년 정계에 들어와 한나라당 대표 특보와 한나라당 중앙당 디지털정당위원장,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근래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대표의 특별보좌역을 맡았고,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 총선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고려대 정보보호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합리적 보수논객으로 공중파와 종편 및 케이블 방송 등에서 예리하고 정치(精緻)한 정치평론을 하며, 인터넷신문 ‘데일리안’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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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황교안 추천사 중

2020년 4월 15일 총선은 참으로 아팠다. 국민의 삶을 지켜낼 기반을 만들지 못하고, 대한민국 되살려내기에 실패한 책임으로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국민께 죄송한 마음으로 엎드려 사죄했다. 총선이 끝난 후에도 참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저와 우리 당을 응원해 주신 국민들, 함께 고생했던 당원들, 당협위원장들, 그리고 국회의원들께 가슴 찢는 사죄의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냈다.

그런데 김우석이 찾아왔다. 나의 정치를 비판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고 했다. 책으로 진실을 담고 싶다고 했다. 고민 끝에 동의했다. 정치권에 들어온 후 지난 2년을 뒤돌아보고 정리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백록이며 참회록이었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지난날들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지금도 안타까운 분들이 너무 많다. 그분들이 앞으로도 국민과 나라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하시리라 믿고 응원한다.


- 저자 머리말 중

· 이 책은 정치영역에서 ‘리더십’과 ‘통합’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은 현실 정치영역에서 ‘리더십’과 ‘통합’에 관한 이야기다. 이 둘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리더십이 강하면 자연스럽게 그 리더십이 미치는 영역은 확장된다. 위대한 리더들은 대부분 영역과 영토를 확장했다.

· 리더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

나는 소금의 삼투압(?透壓)을 활용해 리더십을 설명한다. 소금의 농도가 높으면 주위의 수분을 끌어들인다. 소금이 리더고 물은 백성이다. 어느 나라가 리더십이 강하면 타지의 백성이 스스로 알아서 부의한다.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때 소금은 물에 고단하게 설명하거나 유치하려 노력하지 않는다. 소금이 물을 끌어들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이것이 ‘무위의 통치’(無爲之治)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물 흐르듯 사회를 이끄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리더가 낮아지거나 쫓아가는 것이 아니고, 백성이 스스로 찾아오게 하는 것이 리더의 덕목이란 것이다.

· “승리한 정당의 승인(勝因)은 다들 비슷비슷하지만, 패배한 정당은 저마다 다른 이유가 있다.”

총선패배 후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에 별도의 기구를 두어 백서까지 펴냈다. 하지만 언론은 ‘맹탕’이라고 폄하했다. 지금 지도부의 성격을 고려하면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었음은 인정한다. 하지만 ‘객관적인 원인’을 회피하면 다음에도 같은 패착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돌아오는 ‘4.7 재·보궐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알 것이다. 틀린 처방을 반복하면 결국 패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원내교섭단체 유일 야당은 뿔뿔이 공중 분해될 수도 있다.


총선 패배 원인

나 : 당이 출간한 백서에서 ‘황교안 책임론’을 강조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책임 떠넘기기’라는 지적도 있는데 억울한 부분은 없나?
황 : 나는 패배한 장수다. 할 말이 없다. ‘제가 죄인’이라는 말씀으로 대신하겠다. 패배를 통해 정치적 리더십에 대해 많이 깨닫고 배웠다. 나는 ‘섬김의 리더십’을 추구했다. 높고 강력한 리더십보다는 ‘협치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단 결과는 실패였다. 내가 가진 이상을 현실에서 구현하기엔 경험과 스킬이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섬김의 리더십’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괜히 ‘공복(公僕)’이 아니지 않은가? 아직은 잘 맞지 않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그 목표를 향해 계속해나가야 한다. 지금 기성 정치권 분들과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향후 정치지도자들은 이 부분에 깊은 성찰이 필요할 것 같다.

나 : 대표님이 진단하는 진짜 패배원인은 뭔가? 객관적으로 설명해 달라.
황 : 당에서 발간한 백서 자체는 일리 있으나 그것이 전부를 설명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먼저 ‘막말’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해왔던 분들께서는 ‘특정 정파에 편향되었다’라고 보기보다 애국심이 기본적인 동기였던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분들을 전부 ‘극우 프레임’이나 ‘막말 대상자’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 그런 면에서 단순히 ‘막말 때문에 졌다’라고 생각하는 데에는 전부 다 동의하지는 않는다.
‘공천’은 실패했다. 다만, 이번 공천에서 지난날 반복되었던 비리와 당 대표의 일방주의공천 등으로 인한 부작용은 최소화됐다고 생각한다.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내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 특히 “‘통합’을 이루고 좋은 공천을 통해 승리하고자 하는 것”이 당시 대표인 내가 지향했던 ‘이기는 공천’이었다. 그런 뜻을 가지고 공관위를 구성하고 나름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공천은 실패했다. 그래도 당 대표의 전권을 내려놓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는 유의미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중앙당의 전략 부재’에 대해선 인정한다. 민부론(국민을 부자 만들자는 경제 대안), 민평론(국민 중심 평화 대안), 민교론(국민 중심 교육 대안) 등 평소에 우리 당에서 정책 대안을 마련해오긴 했지만, 선거 때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압축적이고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이다.
‘탄핵에 관한 입장 표명’의 경우는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당시는 그 문제를 논할 상황이 아니었다. 미래지향적인 관점이 옳다고 생각했다. ‘탄핵’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분열이 야기되는 분위기였다. 적어도 국가지도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분열적 요소에 몰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당시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자유민주진영은 미래와 단합에 집중해야 했다.
‘청년층의 외면’은 뼈아팠다. 이들의 자유민주진영에 대한 지지율은 15%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의 필요와 바람에 부합하는 정책을 만들어 내고 당의 운영방식 역시 시대정신에 맞는 형태로 개선해 나간다면, 이러한 진정성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총선 당시 나에게 다가온 수많은 청년을 보면서 희망의 기운을 느꼈다. 그런 맥락에서 더 쇄신하고, 청년들의 수요에 맞는 정책과 당 운영방식을 지속해서 실행에 옮겨야 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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