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88941911180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약어
마르코 복음서 주해 서문
주해
1,1-5 복음의 시작
1,6-8 세례자 요한의 선포
1,9-11 예수님의 세례
1,12-13 유혹을 받으신 예수님
1,14-20 첫 제자들을 부르심
1,21-28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다
1,29-45 치유
2,1-12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2,13-17 레위를 부르시다
2,18-22 단식 논쟁
2,23-28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다
… 중략 …
15,1-5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다
15,6-15 사형선고
15,16-20 가시관을 쓰시다
15,21-32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15,33-41 숨을 거두시다
15,42-47 묻히시다
16,1-8 예수님의 부활
16,9-13 나타나시다
16,14-18 제자들을 파견하시다
16,19-20 예수님의 승천
부록: 마르코 복음에 인용된 고대 그리스도교 저술가와 문헌
약전略傳과 익명 작품 개요
교부 시대 저술가들의 시기/지역별 일람표
저자·작품 색인
주제 색인
성경 색인
책속에서
아프리카, 아시아, 북지중해 지역 등 초기 교회의 모든 선교 지역과 사목 활동 지역에서 저술된 문헌들에서 마르코 복음을 인용하는 초기 그리스도교 본문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문헌들에 따르면, 마르코 복음은 초기 그리스도교 전례 자료집 가운데 규범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일찍이 교회는 폭넓은 합의로 (그리고 거의 만장일치로) 마르코 복음을 신약 정경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였다. 그리스도교 증언이 온 세상으로 널리 퍼져 나가기 시작할 때부터, 마르코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위하여 모든 설교자가 갖추어야 할 군장 같은 원천 가운데 하나로 꼽혀 왔다.
『마르코 복음서』(교부들의 성경 주해: 신약 III)는 고대의 주해서 개념이 여전히 유효하고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는 확신 위에 쓰였고, 교회와 복음 선포는 언제나 성경 주석사에서 가장 뛰어나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주해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는 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런 정신 아래, 제삼천년기가 동트는 지금 이 주해서를 독자들에게 내놓는다.
마르코 복음의 시작은 히브리 성경이 예언한 약속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오리게네스). 신약과 구약 두 성경이 처음에는 이 하느님을 나중에는 저 하느님을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계시 역사의 발전을 통하여 역사役事하시는 한 분이신 참하느님을 선포할 따름이다(이레네우스, 예루살렘의 키릴루스). 신약과 구약이 분리될 수 있다는 마르키온의 견해는 마르코 복음의 시작과 완전히 어긋난다(아우구스티누스). 마르코 복음에는 이사야 예언자와 말라키 예언자의 말씀이 뒤섞여 있다(오리게네스, 히에로니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