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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경

소설경

김정빈 (지은이)
문학의문학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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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43103958
· 쪽수 : 760쪽
· 출판일 : 2012-05-22

책 소개

<단(丹)>의 작가 김정빈의 장편소설. 2010년, 작가는 25년간의 '구도기(求道期)'를 통해 배우고 얻은 바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기로 결심했다. 2010년 12월 31일부터 시작된 그의 글쓰기는 이후 16개월여 동안 이어져 2012년 4월, 본 작품 <소설경>으로 완성되었다. 작품의 얼개는 도리천에 난 천인 부부인 라자와 시리마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목차

제1부
진실을 향하여 ●신법경信法經

프롤로그 12
천인 라자 20
천녀 시리마 37
그때 덧없는 이 몸은 54
하늘 법회 79

제2부
네 진리 ●견법경見法經

밖으로의 길, 안으로의 길 112
비구 밧디야 139
아들은 아버지를 버리고 176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 201
깨달음 231
차례

제3부
지혜는 금강처럼 ●논법경論法經

빛의 향연 256
천신 후루와 273
합리 초월의 진리 291
화합승和合僧 320
미움을 넘어, 사랑도 넘어 341

제4부
대교향악 ●화법경和法經

몰아沒我, 또는 망아忘我 366
모든 것은 무아無我로 통한다 389
기쁜 슬픔 418
인연 445
넝쿨과 꽃 475
그 항구 도시의 전설 509
인간의 길 530
아라한의 길, 보살의 길 566
그대는 장차 부처가 되리라 598
에필로그 613

제5부
후주後註●해법경解法經

개별자와 그 초월 621
고락중도苦樂中道 629
돌파와 수용 640
마음은 빈 컵 643
법法 646
법의 탑法塔 1 650
법의 탑法塔 2 651
보살菩薩 652
불교사의 전개와 오늘의 불제자 663
불교의 승단 제도 678
불교 명상법 682
사성제四聖諦 684
산냐sa??a 695
삼계三界 698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 703
시소의 비유 707
시인詩人 붓다 709
신교神敎와 법교法敎 718
오취온五取蘊 722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독교와 불교의 관점 726
1.0의 마음, 2.0의 마음 734
종교를 믿는다는 것 736
지금 여기를 가르치는 명언들 752

각주脚註 찾아보기 756

작가의 말 759

저자소개

김정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문학』에 수필이 추천되고,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계몽사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84년에 출간한 소설 《단(丹)》은 다음 해에 12개월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1백만 부가 판매되었고, 불교철학을 문학화한 《소설경》(2012년)은 《Six Month with Buddha》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단》과 《무》는 일본에서, 《논어》는 중국과 대만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후 문학과 비문학을 넘나들며 《숭어》, 《성자들의 마을》, 《마음을 다스리는 법》, 《피천득 수필 읽기》 등 총 73권의 책을 내었고, 이들 여러 책에 실린 글 중 4편이 중·고등학교 역사, 윤리와 사상, 도덕 교과서와 교육지도서에 채택, 수록되었다. 작가는 문학, 리더십, 명상 분야의 강의자로도 활동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목포과학대학에서는 힐링명상학 교수를 역임하였고, MBC, SBS, 삼성그룹연수원, 경영자총협회, 인간개발연구원, 이화여대 100인 교수회, 정신세계문화원이 주최한 대기업체 연수부장 수련회 등에서 강의하였다. 유튜브 : 김정빈 작가의 문학으로 삶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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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갈망으로 잠 못 이루는 자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여행자에게 일 요자나는 멀며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게 생사윤회는 겁으로 헤아리기에도 오히려 짧다.

홀연 마음이 공기처럼 가벼워졌다. ‘그래, 죽는 거야, 모든 사람은. 그리고 나 또한.’ 이런 마음으로 라자는 순수하게, 한 점 혐오감 없이 죽음을 받아 들였다. 다음 순간, 라자는 죽어 홀연히 도리천에 났다.


그 무렵, 한때 아름답기 그지없었던 시리마의 몸은 더이상 전에 시리마의 몸이었다고는 믿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부풀어오르며 묵처럼 흐물흐물해진 그녀의 몸에서는 악취와 함께 더러운 물이 흘러나왔고, 그녀의 시신을 먹으려는 개미와 구더기들이 떼로 몰려들어 시체 주변은 마치 아귀의 소굴과도 같았다.
목갈라나 테라는 시리마에게 마음을 빼앗겼던 비구들을 데리고 시리마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갔다. 비구들을 둘러 세워놓고 테라가 말했다.
“비구들이여, 이 시신은 살아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거금을 아까워하지 않고 단 하룻밤만이라도 함께하고 싶어했던 시리마 바로 그녀이다. 그러나 지금 이 시신과 함께한다면 거금을 내기는커녕 일만 루피를 받을 수 있는데도 이 시신과 함께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시리마의 시신을 가리키며) 비구들이여, 몸이란 이런 것이요, 죽음이란 이런 것인바, 그리하여 부처님께서는 설하셨느니라. 몸에 집착하지 말라고, 죽음을 죽이는 경지를 실현하라고.”


“그리하여 테라님, 저는 오늘 점심을 때우기 위해 이 부잣집 수챗구멍에서 쌀뜨물과 음식 찌꺼기가 흘러나오는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 뒤, 이 집 며느리는 시부모와 남편을 위해 음식 준비를 할 것이고, 그러면 그녀가 버린 쌀뜨물과 야채찌꺼기가 이 수챗구멍으로 나오겠지요. 저는 그것을 받아 조금 전에 다른 집 문밖 쓰레기통에서 주워온 음식과 함께 먹으려고 합니다.”
할머니가 이렇게 말하고 있는 사이, 수챗구멍으로부터 쌀뜨물과 야채 찌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물그릇을 내밀어 그 물을 받았다. 그런 다음 다시 테라를 우러러보았는데, 그런 할머니를 테라는 자비심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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