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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55865
· 쪽수 : 13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_도시와 폐기물
2장_재활용도시가 좋은 이유
3장_서울의 재활용성과와 향후 과제
4장_계속되는 양적 성장
5장_질적 성장 추구
6장_첨단기술 접목
7장_재활용기반 구축
8장_더 먼 미래를 꿈꾼다
책속에서
서울의 건물들은 5억 6,000만 톤의 콘크리트를 근간으로 견고성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각자 20벌의 의복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는 2만 톤의 섬유에 해당하며, 생필품이 된 휴대전화는 몸체에 500톤의 플라스틱을 담고 있다. 그리고 사람, 건물, 전기제품은 연간 620만 톤의 식량, 320만 톤의 수돗물, 4만 7,000GW의 전력, 4,600만 배럴의 석유가 필요하다. 결국 도시는 그 모습을 빗고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원과 에너지를 흡입하는, 자원의 블랙홀인 셈이다.
재활용은 크게 세 가지의 유형이 있다. 남이 사용하던 물건을 다시 사용하는 방법(재사용)과 폐기물에서 제품의 원료를 회수하는 방법(원료회수) 그리고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방법(에너지회수)이다. 대표적인 재사용방법으로는 선배의 교복이나 교과서 물려받기, 소주병과 맥주병의 재사용 등이 있다. 근래에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업사이클(Upcycle)도 재사용 영역에 해당된다. 폐지에서 신문용지 추출하기, 음식물쓰레기로부터 사료와 퇴비 생산하기는 원료회수의 대표적인 예다.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발전이나 지역난방의 열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나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 등은 대표적인 에너지 회수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