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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대의 북한 경제

김정은 시대의 북한 경제

(사금융과 돈주)

임을출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6-08-08
  |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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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대의 북한 경제

책 정보

· 제목 : 김정은 시대의 북한 경제 (사금융과 돈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북한학 일반
· ISBN : 9788946059115
· 쪽수 : 272쪽

책 소개

사금융 확대와 돈주의 성장이 불러온 북한의 변화를 다루는 책이다. 과거와 달라진 북한의 현실을 좀 더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 북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북한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안목과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제1장 서론: 북한 사금융 연구의 필요성과 유용성
제2장 사금융 개념과 북한에서의 적용
1. 북한 경제에서 금융 개념 / 2. 북한 금융의 의의 및 특성/ 3. 금융 체계 및 금융 기관/ 4. 북한의 금융법 개편/ 5. 사금융 개념과 북한에서의 적용
제3장 북한 사금융의 형성과 발전 양태
1. 사금융 활성화의 동기와 원인/ 2. 사금융 거래의 형태/ 3. 사금융의 주체: 돈주
제4장 사금융(돈주) 확산의 영향과 함의 및 전망
1. 사금융(돈주) 확산의 다양한 영향/ 2. 사금융 발전의 한계와 전망
제5장 사금융 확대에 따른 현대식 금융 관리 시스템의 구축 시도와 과제
1. 북한 당국의 금융제도 개선 시도/ 2. 현금 카드, 외화 카드, 전자 상거래의 등장과 함의/ 3. 시장화와 금융 개혁의 과제들
제6장 결론: 김정은 체제의 미래 전망

저자소개

임을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특임정년교수이며, 30년째 실사구시형 북한 연구를 하고 있다. 1992년 러시아어 시험을 통과해 KOTRA에 입사, 북한 경제·무역 조사 업무를 시작하면서 북한과 인연을 맺었다. 1996년 언론사로 옮겨 수년간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평양·개성·금강산·신포경수로 부지 등 북한 곳곳을 방문하고, 북미 회담, 남북 회담, 경제협력에 헌신했던 많은 인사들을 인터뷰하는 등 현장 경험을 풍부히 쌓았다.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북한대학원대학교 등에서 강사 생활을 했고, 2006년부터 북한 연구 및 교육의 메카인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을 지냈다. 현재 북한개발국제협력센터장, 통일경제아카데미 주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다양한 연구 활동과 함께 정부 및 기업 자문, 언론 기고,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민간자문위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한반도신경제구상 T/F팀원,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및 기획조정분과 간사, 기획재정부 자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지금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으로 5년째(2017~) 활동하고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워싱턴 D.C.)의 객원연구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통일협회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북한연구학회 부회장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통일부회장을 맡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객원논설위원, ≪한국일보≫ 고정 칼럼니스트를 거쳐 현재 ≪가톨릭평화신문≫에 고정 칼럼을 연재 중이며, KBS, YTN, 연합뉴스TV 등에 수시로 출연해 북한 관련 현안을 해설했다. 2020년에는 평화·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김정은 시대의 북한경제: 사금융과 돈주』(2016)를 비롯해 『글로벌 평화와 한반도 통일의 이해』(공저, 2020), 『북한 허위정보에 대한 다층적 분석과 이해』(공저, 2020), 『북한 관광의 이해』(공저, 2017), 『김정은 리더십 연구』(공저, 2016), 『한반도 전문가 30인에게 김정은 체제의 미래를 묻다』(공저, 2012), 『원조와 개발: 교훈과 미래방향』(2009), 『웰컴투 개성공단: 역사, 쟁점 및 과제』(2005), 『김정일과 왈츠를: 러시아 여기자의 김정일 극동방문 동행취재기』(공저, 2004), 『‘악의 축’과의 대화: 북미 핵·미사일 협상의 정치학』(20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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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편 북한의 수도 평양에도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016년 1월 한 외국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려호텔 인근의 창광 외국인 숙소에서 처음으로 ATM을 보았다”며 사진을 게재해 외부에 알려졌다. ATM을 운용하는 곳은 ‘류상은행(柳商銀行, Ryugyong Commercial Bank)’이다. 이 은행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류경이 평양의 옛 이름인 점으로 미루어 북중 합작은행일 가능성이 높다. 이 외국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ATM에서 북한 원화를 제외한 다양한 외화를 교환할 수 있고 이용자 대부분은 해외로부터 송금을 받는 용도로 사용한다.


김정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일반 주민들은 거의 은행 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증언한다. 1990년대 중·후반 이후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은행은 점차 기능을 상실하여 인민들에게는 ‘은행에는 돈을 맡겨도 찾을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돈을 직접 집에 보관하게 되었으며, 북한돈(내화)보다 가치가 높고, 화폐 개혁에도 안전한 외국돈(달러, 인민폐)을 선호하게 되었다. 1994년 이후 은행을 이용했다는 탈북자의 증언은 거의 없다. 여기에다 2009년 화폐 개혁과 같은 조치로 북한 주민들의 은행에 대한 불신은 극대화되었다.


체제 전환의 주된 구성 요소인 사유화는 새로운 사적 부문을 창출하거나 기존의 국영 기업을 사영 기업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마리아 라빈(Marie Lavigne)에 따르면 협의의 사유화란 “국가라는 주체가 사적(private) 주체에게 재산권을 법적으로 양도하는 것”이다. 반면 광의의 사유화란 부분적으로 사적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생산 수단이나 국유 자산을 장기 임대하는 것도 포함된다. 그뿐만 아니라 신규 사영기업을 설립하여 새로운 민간 부문을 형성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북한에서는 지금 체제 전환의 본질인 사유화가 어느 정도 진전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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