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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기타
· ISBN : 9788946059146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혼돈의 도미노’에 허덕이는 ‘아랍의 심장’_아오야마 히로유키
제1장 이집트: 두 가지 ‘혁명’이 불러온 허상의 재고_요코타 다카유키
1. 시작하며: 두 가지 혁명
2. 1월 25일 혁명: 권위주의 체제의 붕괴
3. 군에 의한 잠정통치의 주요 정치 주체: 변화하는 주역
4. ‘제2의 혁명’인가, ‘혁명’이라는 이름의 쿠데타인가?
5. 마치며: ‘혁명’은 이집트에 무엇을 가져왔는가?
제2장 시리아: ‘진짜 전쟁 상태’가 필요한 ‘독재 정권’_다카오카 유타카
1. 시작하며: 아사드 대통령의 3선
2. ‘중동의 활단층’의 이용 가치
3. ‘내전’에서 ‘진짜 전쟁 상태’로: 화학무기 사용 사건을 둘러싼 패러다임 전환
4. ‘21세기 최악의 인도적 위기’의 허상과 실상: ISIS와 ‘테러와의 전쟁’의 파탄
5. 마치며: 허상을 넘어서
제3장 이라크: 민주화의 차질과 종파 대립이라는 망령_야마오 다이
1. 시작하며: 폭력이 불러온 종파 대립
2. 모술 함락
3. ‘인공 국가’와 권위주의 체제
4. 민주주의의 교착과 격화되는 정치 대립
5. 국가 건설의 실상
6. 마치며: 허상은 실체화되는가?
제4장 레바논: ‘결정하지 않는 정치’가 지탱하는 연약한 자유와 평화_스에치카 고타
1. 시작하며: 레바논의 자유와 평화의 성립을 생각한다
2. 종파제도의 빛과 그림자
3. 레바논의 ‘백향목 혁명’과 그 후 차질을 빚은 민주화
4. 내전 재발을 피하기 위한 ‘합의’
5. 마치며: 자유와 평화의 균형점 찾기
제5장 요르단: 분쟁의 피해자인가 수혜자인가_깃카와 다쿠로
1. 시작하며: 쓰러지지 않는 국가
2. 요르단의 ‘위기’를 둘러싼 허상
3. 역사와 사회: 위기에 강한 국가의 형성
4. 실상으로의 접근
5. 마치며: 실리적인 완충 국가의 딜레마
제6장 팔레스타인: 하마스에 대한 부정이 일으킨 정치적 혼란_니시키다 아이코
1. 시작하며: 반복되는 폭력을 이해하기 위하여
2.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과 정치 구도
3. ‘아랍의 봄’에 농락당한 팔레스타인
4. 통일 내각에서 가자 전쟁으로
5. 마치며: 변화하는 분쟁의 구조
맺음말: 중동정치의 실상에 접근하기 위하여_아오야마 히로유키
저자소개
책속에서
단선적이며 단편적인 개념 세트만으로는 중동의 실상을 반드시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는 현실에 입각해, ‘아랍의 심장’의 현재를 읽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러한 개념 세트에 과도하게 사로잡히는 것이 ‘아랍의 심장’의 실상에 대한 이해 자체를 가로막고, 실상과는 다른 허상을 만들어내 버리는 사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아랍의 심장’을 구성하는 이집트,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 요르단, 팔레스타인의 여섯 국가에 초점을 맞추고, 각 국가의 정치를 설명할 때 제기되어온 대표적인 개념 세트가 어떠한 것인지를 제시한 뒤, 그것에 의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게 되어버린 것을 밝힌다. 그리고 각국 정치의 실상과 국경을 넘어 연계되는 형태로 전개되는 혼돈의 실태를 해명하고, 각각의 국가 더 나아가 ‘아랍의 심장’에서의 정치적 행태를 지속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시각을 제시해보도록 하겠다. _ 머리말
이집트에서는 선거 등의 ‘제도 내’ 정치보다 길거리에서의 항의 행동 등 ‘제도 외’ 정치 쪽이 정통성을 얻으며, 이른바 ‘제도 외’ 정치가 ‘제도화’되었다고 할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 아래 시시의 정권 운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제도 내’ 정치에서 의사 표명을 할 수 없는 국민이 다시 길거리에서의 항의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길거리 정치의 파괴력에 노출된 정권의 취약성은 두 가지 ‘혁명’을 통한 경험으로 명백해졌다. 또한 실력에 의한 군의 권력 장악 혹은 ‘사실상의 쿠데타’라는 ‘제도 외’ 정치도 국민의 지지가 있다면, 정통성을 획득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 이집트에서 장차 문민 출신의 대통령이 선출되더라도 국민의 항의 행동과 군의 실력 행사로 인해 정권이 붕괴될 수 있다는 불안이 항상 따라다니게 되었다. _ 제1장 이집트
아사드 정권을 타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던 국가들의 정부와 보도 기관, 일부 전문가는 아사드 정권을 공격하고 있는 한 그 주체의 출신과 사상 및 신조를 불문하고 그것들을 ‘정의로운 반체제 운동’이라고 긍정했다. 이러한 풍조의 최대 수혜자가 IS를 비롯한 이슬람 과격파였다. 국제적인 단속의 대상인 알카에다 계통의 무장 집단이라도 아사드 정권을 공격한다면 세계 각지를 무대로 거의 제약 없이 자원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이슬람 과격파 중에서도 특히 과격하며 편협한 사고 및 행동 양식을 특징으로 하는 IS가 일거에 세력을 확대했다._ 제2장 시리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