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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59474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01 세대 갈등과 세대 연대
02 세대별 인식의 스케치
03 정치적 세대 갈등
04 경제적 자원 배분과 세대 갈등
05 세대 간 연대 의식의 기반
06 대학생의 세대 연대 의식
07 기혼 여성의 부모, 시부모와의 세대 관계
08 세대 간 연대와 갈등의 국제 비교
09 세대 갈등의 국가 간 차이
10 노동시장, 복지 개혁과 세대 갈등
11 세대 갈등의 전망과 해법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는 필자가 세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계기가 된 사건이었다. 당시 진보 세력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통한 정권 교체라는 단순한 프레임에 몰두했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 유권자 급증 등 유권자의 연령별 분포 변화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할지, 노인 유권자의 표심을 얻을 선거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학계에서도 인구구조의 변동이 미치는 정치적 효과에 대해 무감각했다.
세대 문제와 세대 갈등에 대한 분석은 다양하게 이루어져왔지만, 386세대와 같은 거시적·사회적 세대와 부모 세대, 자녀 세대와 같은 미시적 세대를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연구는 부족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세대별 인식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세대 간 상이한 인식의 미시적 기반은 무엇인지 탐색하고자 한다.
주요 선거 때마다 세대는 정치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유권자 구성의 변화가 정치적 선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향후 50, 60대 이상 유권자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또한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는 과거 은퇴 노인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많은 인구, 높은 교육 수준, 많은 자산과 소득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인구학적·경제적 특성을 배경으로 베이비붐 세대는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