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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4606677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9-07-25
책 소개
목차
서장 사회가 변하면 죽음도 변한다
고령사회가 가져온 변화 / 종활 붐인가 / 새로운 사업 기회로 / 가족이 변했다 / 누구에게 의지할 것인가 / 종말기 의료의 고도화 / 자기다운 생의 마감이란
제1장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
화장장이 부족하다 / 장례식장이 바뀌고 있다 / 장례식의 고별식화 / 종교와 장례식 / 장례식을 개혁하다 / 불단 / 묘지는 부족한가 / 해외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묘지문제
제2장 장례식은 어떻게 될 것인가
태곳적부터 이어져 온 애도 / 죽음을 부정(不淨)하게 보는 의식의 유래 / 죽음을 둘러싼 미신 / 신궁형(宮型) 영구차는 왜 사라진 것일까 / 장의사에게 맡기는 장례식 / 자택에서 장례식장으로 / 경기가 좋아지면 장례식은 화려해진다 / 소비자 의식이 싹트다 / 조문객의 격감 / 가족장의 확산 / ‘직장(直葬)’의 등장 / 집안의 의식 / 체면과 허례 / 계명(戒名) / 보시(布施) / 장례식의 본질은 무엇인가 / 장의사 업무도 변화하고 있다 / 시신호텔 / 시신을 아름답게 ①: 임바밍(Embalming) / 시신을 아름답게 ②: 엔젤케어와 납관사 / 장례식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제3장 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화장문화가 보급된 것은 1930년대 / 왜 묘석을 사용하는가 / 묘표가 없는 익명의 묘 / 묘를 만들려면 / 묘와 납골당의 차이 / 언제 묘를 만들 것인가 / 누구와 함께 / 혈연관계를 넘어 / 정원으로 꾸민 공원묘지 / 개성 있는 형태 / 묘의 이장 / 묘에 묻히지 않는다 / 유골의 행선지 / 환경을 배려하여 / 자택에 안치 / 수중공양(手中供養)이란 / 왜 묘를 만드는가
제4장 고독사 시대에 장송은 어디로 가는가
가족의 한계 / 별거하는 가족과의 관계 / 생애미혼자가 후기고령자로 / 대만의 새로운 대응 / 세금으로 장례식을 치르는 스웨덴 / 고령의 생활보호 수급자가 증가하고 있다 / 조문받지 못하는 망자 / 요코스카시의 실천 / 지자체의 지원제도는 확산되는가 / 인수되지 않는 유골 / 친구도 대화 상대도 없다 / 누구나 혼자다 / 무연묘의 증가 / 새로운 관계성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 사후의 공동성 / 지역에서 묘를 관리한다
제5장 누구에게 사후를 맡길 것인가
어느 날 한순간에 가고 싶다 /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 ‘나의 죽음’ / ‘누구의 죽음인가’에 따라 다른 감정 / 소중한 사람의 죽음 / 죽음이란 무엇인가 / 사회적으로 죽게 하지 않는다 / 주변에 끼치는 수고는 폐가 아니다 / 행복한 죽음이란 / 장례식과 묘의 무형화의 향방 /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책속에서
죽을 때만이라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어떤 식으로 살고 어떤 식으로 최후를 맞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가 있어야 한다. 우리 각자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_ 서장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
도시로의 인구 집중과 인구 증가에 따른 ‘묘지의 가격 급등’이나 ‘묘지 부족’은 일본만의 현상이 아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어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과 대만에서는 매장 묘지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2000년 이후 화장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화장 쪽으로 역동적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_ 1장 사회가 변하면 죽음도 변한다.
‘생전장(生前葬)’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사망 후에는 조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없기 때문에 생전에 스스로 자신의 장례식을 주최한다는 취지이다. 어느 여성은 암이 진행되어 반년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을 계기로 친구들을 불러 생전장을 했다. 죽으면 화장만 해주면 좋겠다는 것이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그 여성의 소망이었다. _ 제2장 장례식은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