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공학 > 토목/건축공학
· ISBN : 978894606986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0-12-18
책 소개
목차
제1편 도시설계, 공간구조, 시민 참여
제1장 도시설계가로서 강병기 교수의 삶과 사상 | 임동일
제2장 주민참여를 통한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 | 김은희
제3장 1980년 서울시 역세권 중심 공간 구상 로사리오 계획의 제안과 그 의의 | 최창규
제4장 압축도시의 필요성과 도입 사례 분석 | 박종철
제2편 도시 분석을 통한 도시계획 및 설계
제5장 도시 토지이용 변화와 그 요인 | 권일
제6장 우리나라 도시 토지이용의 혼합적 특성 | 김항집
제7장 물적 제어의 결합에 따른 개발용적(용적률)의 추정과 그 활용 | 최창규
제8장 컴퓨터를 이용한 경관계획과 도시분석 | 최창규
제3편 초기 도시계획과 설계에서 그의 역할
제9장 강병기 교수의 인생 | 최창규
제10장 강병기 교수 서거 10주기 기념 세미나
제11장 강병기 교수 서거 10주기 기념 세미나 좌담회 사회: 이학동 토론: 김안제·이기석·장명수
책속에서
강병기 교수에게 도시란 각각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고 이들이 개별적인 욕구에 의해서 만들어내는 자연적, 인공적 요소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복합체이다. 이들 각각의 주체와 그들이 영위하는 활동 및 공간과 시설 등은 도시 전체가 아닌 개별적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그러한 개별 의지가 자유분방하게 발현될 때 도시 전체의 질서와 통합은 불가능하게 됨을 지적하고 있다. _34쪽 제1장 도시설계가로서 강병기 교수의 삶과 사상
강병기 교수는 본인이 연구한 결과물이 자칫 잘못 활용되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염려한다. 자신이 제시한 도시설계의 기준이 그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전국 일률적인 획일적 기준으로 적용되어 지역 특성이 반영되지 않는 몰개성의 도시 환경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서 연구의 결과를 획일화된 규정으로 이해하지 말고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데 필요한 계획 참고서로서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_62쪽 제1장 도시설계가로서 강병기 교수의 삶과 사상
강병기 대표의 제안을 받은 시민교통환경센터는 내부적 논의를 거치면서 ‘시청 앞 보행자광장 조성운동’을 펼치기로 하였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숭례문에서 경복궁까지 이어지는 거리를 서울의 대표적인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자는 것이었다. 당시 경복궁에서 숭례문까지 단 하나의 횡단보도도 없었는데 보행자광장을 매개로 숭례문과 광화문사거리에도 횡단보도 설치가 가능하리라 판단한 것이다. 또한 횡단보도 설치와 보행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숭례문-덕수궁-시청광장-세종문회회관-경복궁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거리를 조성할 수 있다고 보았다. 두 번째는 보행자광장을 거점으로 정동, 명동, 종로, 인사동 등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도심보행벨트’ 구축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세 번째는 자동차에 둘러싸여 시민과 괴리되는 시정에서 광장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몸짓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시정을 펼쳐나가는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걷고싶은 서울만들기에 대해 시민들이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자 했다. _113-114쪽 제2장 주민참여를 통한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