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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이슬람, 실크로드에서 만나다

불교와 이슬람, 실크로드에서 만나다

요한 엘버스커그 (지은이), 김인성 (옮긴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24-03-08
  |  
5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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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이슬람, 실크로드에서 만나다

책 정보

· 제목 : 불교와 이슬람, 실크로드에서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46074958
· 쪽수 : 480쪽

책 소개

불교와 이슬람이 완전히 별개의 현상으로서 아무런 접점도 없다고 막연하게 단정하는 우리의 상식에 재고를 권한다. 이를 위해 그는 주요한 사례를 들어 불교와 이슬람의 만남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역사적 변모를 보여준다.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서론

제1장 접촉
구원(救援)의 경제/ 변화하는 무역 네트워크/ 새로운 시대, 새로운 아이디어/ 이슬람의 도래/ 불교도와 무슬림 통치

제2장 상호 이해
초기 무슬림의 관점/ 불교-무슬림 분열/ 다른 무슬림, 다른 불교도/ 불교의 반응

제3장 우상 숭배
역사적 배경/ 몽골, 불교, 이슬람/ 라시드 알딘과 불법/ 몽골의 시각 문화

제4장 지하드
수수께끼를 푸는 여섯 조각/ 폭풍 전의 고요/ 에센 칸과 불교로 전환/ 최전선에서의 상호 작용/ 종교, 정치 그리고 불관용(不寬容)

제5장 할랄
역사적, 법적 전례/ 당신이 무엇을 먹었는가가 당신을 결정한다/ 이슬람과 청 왕조/ 인잔나쉬와 이슬람 문제

결론

저자소개

요한 엘버스커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텍사스 SMU(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의 역사학 교수(Dedman Family 석좌교수). 연구 분야는 중국과 내륙아시아의 교류사로, 중국 명·청대(代) 교류사, 투르크 및 몽골인의 불교사, 내륙아시아 문명 교류사, 내륙아시아 환경 문제 등을 다룬 논서들이 있고, 전근대 내륙아시아어 문서를 번역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에 The Buddha’s Footprint: An Environmental History of Asia(2020), Buddhism and Islam on the Silk Road(2011), Our Great Qing: The Mongols, Buddhism, And the State in Late Imperial China(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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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런던 대학교 아프리카 아시아 연구원(SOAS: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의 연구교수이다. 2008년 SOAS 미술사학과에서 학부를 시작하여 물질 문화 측면에서 중세 한국과 이슬람 세계의 교류 관계를 탐구했고, 2017년 박사학위를 받았다(학위논문 “Islamic Material Culture in Medieval Korea and Its Legacy”). 졸업 이후 학술 발표와 논문을 통해 같은 주제의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이슬람 문화권뿐 아니라 당대 유라시아 문화 일반과의 관계에서 한국 문화를 조명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연구원의 후원으로 『중세 한국, 이슬람 문화와 만나다(가제)』(2024)가 출판될 예정이다. 미술사를 전공하기 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부를 시작하여 1991년 존 밀턴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련 출판물로는 『영어의 숲을 여행하다』(2011), 『시인의 자리를 찾아서: 김인성의 영국문학기행 1』(2005), 『소설가의 길을 따라: 김인성의 영국문학기행 2』(2005) 등이 있고, 대표적인 역서로는 『역사 속의 페미니스트』(개정판 2007, 1998), 『더 이상 어머니는 없다: 모성의 신화에 대한 반성』(개정판 2018, 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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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화폐와 화폐 획득이 부처와 그의 추종자들에게는 중요한 문제였다. 그러나 불법은 단순히 번영 신학의 초기 형태는 아니었고, 또한 시장 경제가 불러일으키는 가혹한 현실을 깨달았다. 따라서 초기 불교 문헌에는 경제적 전문화의 현실뿐만 아니라 그로써 창출되는 부의 불가피한 불균형도 드러났다.31 예를 들어 초기 불교 정경(政經)은 여섯 가지 재정적 부류, 즉 매우 부유함, 부유함, 적당히 여유 있음, 적당히 가난함, 가난함, 매우 가난함을 인정했다.32 결국 불법이 궁극적으로 비판하는 바는 그 체제에 의해 생성된 차별과 고통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부처는 보편적인 열반의 최종 극락에 궁극적으로 도달할 때까지 물질적 부의 세계가 필요악임을 인식했다. 따라서 불법은 공교롭게도 부의 창출을 정당화하면서 동시에 폄하했다. 그 결과 부처의 가르침은 초기 인도의 상인 계급뿐만 아니라 오늘날 동서양의 부유한 도시 엘리트에게도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_제1장 접촉


거의 모든 종교가 어느 정도는 폭력을 정당화한다. 대부분의 종교적 전통은 자기 방어나 신앙을 전파하기 위한 합법적 수단으로, 일종의 “정의로운 전쟁 이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종교라고 하더라도 항상 전쟁 상태에 있지는 않다. 오히려 어느 시점에 이르면 반드시 어느 정도의 균형 상태에 이르러서 다른 종교의 존재를 인정할 뿐만 아니라 신학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슬람의 경우, 아랍 제국의 확장이 끝날 때가 되자 지하드 이론은 이교도를 향한 외면의 전투가 내면의 투쟁으로 변모했을 뿐만 아니라, 이슬람의 최종 승리는 역사의 순간에서 신화적 종말 시기로 연기되었다. 이러한 변모의 주된 이유는 이슬람이 활동했던 역사적 상황의 변화이다. 특히 무슬림 세력 확장의 종말은 지하드 이론의 재정립을 요구했다. _제4장 지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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