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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지구과학 > 기상학/기후
· ISBN : 9788946076112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5-12-15
책 소개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불안정한 기후
제3장 기후가 만드는 건강과 질병
제4장 캄브리아기 생물 대폭발에서 농부의 출현까지
제5장 농업의 확산, 새로운 질병, 그리고 문명의 출현
제6장 유라시아 청동기시대
제7장 로마인, 마야인, 아나사지족
제8장 소빙하기
제9장 현대의 이상기후
제10장 홀로세의 인류
제11장 미래를 맞이하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물리적 대리 측정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과거 기후를 재구성하는 데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으나 과거 인구집단의 건강에 대한 대리 측정법은 부족하다. 건강과 질병에 관련된 대부분의 기록과 지표는 유럽, 동부 지중해, 중국, 인도, 그리고 그보다 훨씬 늦게 북미와 호주에서 나왔다. 대부분의 역사적 경험은 현대의 의학 지식과 특정 질병에 대한 분류체계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것이므로, 초기 증거는 대부분 거칠고 비특이적이며, 영양 부족과 기아, 감염병(‘역병’ 및 ‘열병’), 기상이변과 자연 자원을 둘러싼 분쟁으로 인한 손상과 사망에 관한 것이다. 이 세 가지가 오랫동안 중증 질환과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이었다. 다른 정보로는 고고학적 및 화석 증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골격 유해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양부족, 발육부진, 높은 사망률의 징후를 보여준다. _ “제3장 기후가 만드는 건강과 질병”
왜 하필 서기 541년에서 542년 사이였을까? 발생 시점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 않았다. 실제로 이 시점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례적인 사건이 있다.63 펠루시움에서 역병이 발생하기 직전 지역 기후의 급격한 변동이 있었다. 서기 536~538년 동안 전체 지구와 이 지역의 기온이 약 2~3℃ 급락했고, 이후 5년 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540년대 후반에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한랭화 기간에 지중해 지역에서는 강우량이 현저하게 증가했으며, 아라비아 반도에서는 예멘의 고대 사바 왕국의 기반을 파괴할 정도로 극심한 홍수가 발생했다. 이러한 강우량 증가는 일시적으로 이 지역의 습도를 높였을 것이다. _ “제7장 로마인, 마야인, 아나사지족”
대기근은 당시 영국에 만연한 자유시장경제 논리로 인하여(그마저도 선별적으로만 적용되어) 사정이 더 악화하였다. 영국 정부는 자유시장경제의 과실을 따 먹는 데 급급하였기에 아일랜드 땅을 소유한 영국인 지주들의 아일랜드 곡물 수출 금지는 자유시장 원리에 반한다는 근거로 거부하지만, 보호무역론자들이 입법한, 영국으로 옥수수 수입을 금지한 법의 폐지는 반대하였다. 이후 옥수수법이 폐지되었지만 이미 최소 백만 명의 불쌍한 아일랜드의 농촌인구는 굶주림과 습하고 인구가 많은 농촌과 도시 빈민가를 휩쓸던 발진티푸스로 사망했다. 발진티푸스는 인구가 밀집하고 가족들이 붙어사는 습하고 음울한 환경에서 쉽게 퍼져나갔다. 발진티푸스 박테리아를 옮기는 이는 세탁한 지 오래된 옷의 때가 눌어붙은 두꺼운 층에서 서식하면서 인간의 피를 빨 때 사람에게 질병을 옮긴다. _ “제9장 현대의 이상기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