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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학 일반
· ISBN : 9788946073920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22-09-05
책 소개
목차
서문 _ 탄소중립, 어떻게 할 것인가?: 녹색전환을 통한 탄소중립(조명래)
제1장 _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조명래)
제2장 _ 탄소중립을 위한 법(송동수)
제3장 _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윤종원)
제4장 _ 산업 전환: 기업 전환, 녹색경영, 녹색금융(김정인)
제5장 _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경제(이소라)
제6장 _ 탄소중립과 도시계획(변병설)
제7장 _ 생태계 보전과 탄소 흡수(독고석)
제8장 _ 기후변화와 건강(하미나)
제9장 _ 기후변화 취약성과 기후 정의(추장민)
제10장 _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과제(문태훈)
제11장 _ 기후위기와 교육의 생태적 전환(이재영)
제12장 _ 그린뉴딜의 비교 정치(이태동)
저자소개
책속에서
기후변화가 문제시되는 것은 인류의 생명적·문명적 삶이 미래에는 더 이상 지탱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기후변화는 기후변동의 문제, 즉 온도가 오르거나 내리며, 비가 많이 오거나 적게 옴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를 넘어 인류의 생명 미래에 관한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 즉 ‘기후가 변하는 상태’를 모두가 똑같이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근자에 들어 합의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기후변화의 진실성은 여전히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지구의 기후 환경이 바꾸고 있는지, 아닌지는 근본적으로 과학의 문제다. 그러나 그 과학은 사물과 현상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인식의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수십 년간 과학자들의 노력 덕택에 기후변화는 이젠 ‘사실(facts)’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 원인과 처방(대응)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로 남아 있다. 그 문제는 사실에 관한 과학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가치와 정책과 관련된 규범의 문제이기도 하다. _제1장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전 세계 인구 일인당 하루에 버리는 생활계 폐기물은 0.74kg/인·일 정도라고 하며, 국가에 따라 적게는 0.11kg/인·일(남아프리카 레소토)에서 많게는 4.45kg/인·일(북유럽 아이슬란드)까지 다양하다.20 인구수로는 전 세계에 16%에 불과한 고소득 국가에서 전 세계 폐기물의 약 34%를 배출하고 있다. … 그렇다면 한국의 수준은 어떠할까? 2018년 기준 1.1kg/인·일로 전 세계 평균과 비교할 때 조금 높은 상황이지만,22 주요 고소득 국가인 미국(2.24kg/인·일), 덴마크(2.17kg/인·일), 스위스(1.98kg/인·일), 뉴질랜드(1.99kg/인·일), 싱가포르(3.72kg/인·일), 홍콩(2.14kg/인·일)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20 _제5장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경제
탄소중립(넷제로, Net-Zero)이란 화석연료 사용 등 인간 활동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지구적 흡수량과 균형을 이루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온실가스의 인위적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숲 복원, 이산화탄소 포집과 같은 배출 기술을 활용한 흡수량을 늘려서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_제6장 탄소중립과 도시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