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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의 한국정치

소용돌이의 한국정치

(완역판)

그레고리 헨더슨 (지은이), 이종삼, 박행웅 (옮긴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3-07-25
  |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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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의 한국정치

책 정보

· 제목 : 소용돌이의 한국정치 (완역판)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정치외교학 > 한국정치학
· ISBN : 9788946080157
· 쪽수 : 676쪽

책 소개

한국정치가 안고 있는 모순과 문제점들에 대한 정치학적이고 역사적인 해석과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깊은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가졌던 저자는,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이승만 정권, 박정희 정권을 거치면서 형성된 현대 한국정치의 기원과 구조를 제 3자의 시각으로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

목차

제1부 동질성과 상승기류
1. 단극자장(單極磁場)
2. 전통사회

제2부 한국정치의 변증법
3. 근대적 정치동원의 시작
4. 전체주의적 식민정책
5. 혼돈의 문
6. 정치적 정통성 추구(1948~1987)

제3부 한국적 정치문화의 연속성
7. 중앙집권화와 정치적 유동성
8. 기능과 기구의 확산
9. 파벌주의와 ‘자문기관’의 기능

제4부 정치적 응집의 모색
10. 정당
11. 공산주의
12. 군부
13. 선택: 다원화를 통한 응집

저자소개

그레고리 헨더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대선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1948년부터 1950년까지, 그리고 1958년부터 1963년까지 외교관으로서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하면서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1988년에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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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영문과, 동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했고, 대기업 간부를 거쳐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소용돌이의 한국정치』, 『밀레니엄의 종언』, 『미국개조론』, 『국제분쟁의 이해』(이상 공역), 『이슬람주의와 마주 보기: 서구의 과거에 비추어 본 정치 이슬람』, 『읽는다는 것의 역사』, 『강대국 일본의 부활』, 『나쁜 유전자』, 『한미동맹은 영구화하는가』, 『누가 선발되는가?: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의 입학사정관제_사례편』, 『표준, 현실을 만드는 레시피』, 『비상하는 용, 베트남』, 『팔루자 리포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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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행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및 동 대학원 졸업, KOTRA 관장(이탈리아 밀라노,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및 정보기획처장, 한국출판협동조합 전무 역임 역서: 『소용돌이의 한국정치』(완역판)(공역, 2013), 『미중 분쟁의 실상: 미중 경제 안보 검토위원회』(2020),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다투는 세계』(공역, 2021)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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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인이 정치적으로 움직여왔다는 나의 이 소용돌이 이론은 만들어진 것이지 태생적인 것이 아니며, 내가 생각하기에 이 소용돌이는 한국의 정치문화에서 ‘중간층’이 약하고 결집력과 지속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국인은 오히려 빨리 소용돌이 행위를 포기하고 있다. 공장들의 수요로 인한 수도 이외 지역에서의 자원 개발, 전문직 또는 특수직의 증가, 다원적 기능을 가진 다원사회의 발생을 동반하는 현대화가 한국의 여러 문제 해결에 적합한 제도를 내포하고 있다. 그런 다원주의 사회의 대결합은 역량이나 연령 및 위세와는 상관없이, 그리고 정부보다 더 빨리 정통성을 갖고 일어남으로써 큰 걸음을 내디뎠다.


중도파의 실패는 다시금 소용돌이 정치의 도래를 예고했다. 중도파는 이전에 한국이 갖지 않았던 견고한 조직을 배경으로 한 정치적 다양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믿었다. 그들은 인내와 타협에 의해 한국의 정치적 전통과는 이질적인 특성인 그런 다양성에 어울리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했다. 그들은 중산계급의 지지를 필요로 했지만 한국에는 사실상 계급이 없었고, 그나마 한국의 새로운 중산계급이라고 할 수 있는 층도 공산주의를 두려워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고 말았다. 중도파는 신문도 학교도 후원자도 없었고 의지할 수 있는 조직화된 충성심도 없었다. 재정적 지원도 기대할 수 없었고 지방에 지지자들도 없었다.


한국에서는 동질적인 사회에 지속적으로 고도의 중앙집권제를 강요한 결과 일종의 소용돌이, 즉 문화 전체를 통해 활발히 움직이는 강력한 상승기류와 같은 힘을 발생시켰다. 통상 이 힘은 고립되지는 않았지만 응집력이 없는 마을 사람들, 소도시 주민들, 농부나 어부들과 같은 개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들은 단지 가족이나 때로는 문중, 또는 마을 단위의 조직을 가지고 이 상승기류의 힘에 집착하지만 그것이 정치적으로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통솔되는 단계는 아니었다. 현대로 들어오면서 소용돌이의 힘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이런 개인들에게 더 작용했다. 왜냐하면 가족이나 계급 또는 마을에 대한 충성의 힘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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