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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4608292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04-05
책 소개
목차
서론
행복이라는 환상: 부고장|행복: 도덕적 환상|1960년대의 약속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잔인하고 위협적인 교리|행복이라는 환상의 간략한 역사
1장빌헬름 라이히와 함께 침대에서
라이히와의 조우|라이히가 프로이트를 만났을 때|성혁명의 형성|금욕 또는 완전한 오르가슴|쇠퇴와 붕괴|원치 않은 성혁명 지도자라는 유산
2장강박적 나르시시즘
자기중심주의 시대 10년|베르너 에르하르트의 성공과 실패|영감을 주는 메시지의 잔인성|우리는 지금 모두 나르시시스트들이다|현대식 고백
3장행복 주식회사
혼자 즐겁게 지내세요|비트 코퍼레이션|진정성의 숨은 비용|불안정한 존재(precarity)의 격렬성
4장행복감 높이기
깨우고 소통하고 벗어나라|의약품에 맞선 사례|프로작과 진정한 약속|행복의 병리학|뛰어난 약물의 적합성
5장즐거운 남자들
포괄적인 즐거움|쾌락 죽이기|남성적인 절망에 대한 간략한 사례 연구|알파 남성의 즐길 권리
결론
트럼프의 행복이라는 환상|페미니스트의 행복이라는 환상
책속에서
제니 디스키Jenny Diski는 그녀의 저서 『1960년대The Sixties』에서 “우리는 광적인 개인주의와 이익을 신성시하는 새로운 세계가 오고 있음을 알지 못했다”라고 했으며, 1960년대는 “개성을 추구하고 20세기 중반의 막다른 현실에 불편해하며 반항하는, 충동의 시기였다”라고 썼다. 그 후 디스키와 그녀의 친구들이 미처 의식할 틈도 없이, 마거릿 대처(1935~2013)와 로널드 레이건(1911~2004)이 나와서 디스키와 그녀의 친구들이 선호하는 리버티liberty, 퍼미션permission, 프리덤freedom이라는 말을 훔쳐 자신들의 우익정치 의제에 적합하게 그 의미를 왜곡해 사용했다. _「서론」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시대에 졸업생들은 멋진 브랜드명이 붙은 흥미진진한 회사의 인턴이 될 기회를 얻는 데 감사해야 하며, 따라서 아무런 보수 없이 장시간 해야 하는 무의미한 근로를 받아들여야 한다. 종종 일과 삶의 경계가 흐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아실현이 아니라 근무 시간이 끝난 후 이메일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는 의미다. _「서론」
1960년대 급진적인 단체들이 지지해 온 행복이라는 환상은 이제 중산층의 관심사가 되었다. 라이히의 진정한 자아와 성적 해방에 대한 개념은 더는 사회주의 또는 사회 전복 욕구와 관련이 없어졌으며, 개인적인 행복을 얻기 위해 추구되었다. _「2장 강박적 나르시시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