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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에 침을 뱉기 전에

한국 외교에 침을 뱉기 전에 (양장)

(외교의 이해와 한국 외교의 성찰)

유현석 (지은이)
한울(한울아카데미)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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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에 침을 뱉기 전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외교에 침을 뱉기 전에 (양장) (외교의 이해와 한국 외교의 성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88946081628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2-03-15

책 소개

한국 외교 비난 행렬에 편승하는 것도, 외교부를 감싸고 변호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했던 외교의 세계를 최대한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한 책이다.

목차

서장: 무지, 오해, 편견에서 한국 외교를 구해야 하는 이유

프롤로그: 외알못을 위한 외교 기초
외교는 무엇인가
외교의 속성: 외교에서 100 대 빵의 승리는 없다
외교만의 독특한 수행 방식들

제1부 외교를 만나다

제1장 외교라는 전쟁의 전사들, 외교관
바바리코트 입지 마라!: 외교관에 대한 편견들
외교관, 정말 내 세금으로 놀고먹는가?
외교관은 공인된 스파이인가?: 외교관의 정보수집 활동
외교관 여권을 받은 BTS, 면책특권을 갖게 된다?: 외교관 여권과 면책특권
파티와 외교관: 부러우면 니가 가라
외교관 면책특권, 요술 지팡이가 아니다
영화 <모가디슈> 속의 외교관들, 외교관은 얼마나 위험한 직업인가?
외교관이 누리는 10가지 혜택?
직업으로서의 외교관: 외교관은 좋은 직업인가?
그냥 공무원이 되어가는 외교관들: 외교관의 관료화

제2장 외교의 야전 지휘부, 대사관 그리고 대사
재외공관은 어떻게 활동하는가?
대사관은 치외법권 지역: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사례
대사관과 대사관저는 안전한가?: 대사관 보안에 관한 이야기들
대사관은 21세기에도 살아남을 것인가?: 살아남기 위한 대사관의 변신
대사 차량에 태극기를 달기까지: 대사가 되는 복잡한 과정
대사라고 다 같은 대사는 아니다: 대사의 종류
아니 그 사람이 왜 거기서 나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특임대사
좋은 대사의 자질
외교관의 꽃, 대사: 화려함 뒤의 그늘
정장을 벗어 던지고 사이클링복을 입는 대사: 변화하는 대사의 역할
대사 부인도 명함이 있다: 대사 부인의 역할

제3장 외교의 실제 엿보기
외교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2021년 이란의 한국 선박 나포를 둘러싼 외교 사례
국익을 위한 외교 전쟁: 다자외교의 현장
외교 의전: 예절 이상의 외교 행위
대통령은 최상의 외교관(물론 잘만 한다면…)
당신을 VVIP로 모십니다!: 미국의 대통령 별장 정상외교
정상회담은 만능인가?: 정상회담의 성공과 실패
아그레망과 외교관계 I: 한일 갈등과 강창일 주일대사에 대한 아그레망
아그레망과 외교관계 II: 미국의 우리 대사 내정자 거부가 내정간섭?
왜 돈 스파이크는 나이로비에 나타났을까?: 다시 주목받는 공공외교
외교에서 국민의 역할: 문재인 정부의 ‘국민외교’에 대해
국민과 외교부의 접점, 영사 서비스

제2부 대한민국 외교와 외교부의 제자리 찾기

제1장 한국 외교 왜 위기인가?
1. 청와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한국 외교
2. 국내 정치에 휘둘리는 한국 외교
3. 외교가 중요한 나라의 열악한 외교 인프라
4. 외교 주무 부처 외교부의 위기

제2장 외교부의 위기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청와대 왕국’ 한국에서 외교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외교부의 정체성 만들기
2. 넥타이를 풀고 현장으로: 외교관들의 관료화를 막아라
3. 아랍어 잘하는 한국 외교관은 없는가?: 외교부 역량 강화를 위한 인사 및 평가 제도 개혁
4. 외교관, 꼭 시험으로 뽑아야 하나?: 다양성을 가진 인재들로 채워진 외교부 만들기

제3부 한국 외교의 핵심 현안과 해법

제1장 미·중 대결 시대, 한국의 외교적 선택
1. 신냉전으로 접어든 미·중관계
2. 미·중 대결 시대가 한국에 주는 도전
3. 신냉전 시대와 한국의 외교 전략

제2장 북핵, 북한 문제의 극복을 위한 한국의 외교정책
1. 한국 외교에서 북한 문제와 북핵 문제
2. 북한, 북핵 문제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역할과 과제
3. 북한 핵에 대한 한국의 군사적 대응 전략: 3축 체계, 전술핵, 핵 공유 프로그램

제3장 한미관계의 도전에 대한 대응
1. 미·중 갈등과 한국의 선택
2. 미국 국내 정치적 요인에서 오는 도전
3. 미국의 동북아 전략과 한일 갈등의 문제
4. 한미동맹이 처한 도전들과 해법

제4장 한일관계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1. 한일관계: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2. 위안부와 징용자 배상 문제와 한일관계의 파국
3. 한일관계, 어떻게 풀어야 하나?

제5장 변화된 중국에 대응하는 한중관계 모색
1. 한중관계의 현황
2. 중국 전랑(戰狼)외교 시대의 한중관계의 현안
3. 건강한 한중관계를 위한 한국의 외교전략

에필로그: 국력에 걸맞은 21세기 한국 외교를 위해
1. 스마트한 외교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2. 한국만의 외교 브랜드가 필요한 때가 왔다
3. 국제 질서의 수용국에서 국제 질서 창출의 주역으로
4. 지역외교 강화를 통한 동아시아 핵심 국가의 위상 만들기

저자소개

유현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콜로라도 대학교(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에서 정치학 석사, 1995년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 게이오 대학교 법정대학 교환교수, 태국 출라롱콘 대학교 안보국제문제연구소(Institute of Security and International Studies) 방문학자로 연구했으며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과 주말레이시아 한국 대사로 근무했다. 동아시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자협력 및 주요 협력체, 아세안(ASEAN), 외교의 변화, 한국의 외교 및 대외전략, 공공외교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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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간단히 말해 외교는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지만 상대의 이익 역시 고려해야 하는 게임이다. 내 국익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상대의 이익을 배려해 주지 않으면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교관은 100 대 빵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나와 상대가 합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사람들이다. 상대의 이익을 챙겨줘야지만 내 이익도 챙겨갈 수 있다는 협상의 진리를 외교관들은 경험으로 체득하고 있다. 이러한 외교와 외교 협상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고 100 대 빵의 승리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협상의 결과로 피해를 입는 국내의 이해당사자들이 그렇다. 쌀 시장을 개방하지 않으려는 쌀 생산 농가들이 그러할 것이다. 이것은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런데 이들 이외에 100 대 빵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또 있다. 정치인들이다. 외교관들이 협상 상대국과 힘겹게 만들어낸 협상 결과를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굴욕적 협상’, ‘매국적 협상’으로 매도하고 공격하는 일은 부지기수다.


외교관들이 말하는 파티나 연회는 절대로 젊은이들이 즐기는 그런 파티가 아니다. 공식적인 행사일 뿐이다. 항상 식전 의식이 있고 연설이 있는 무늬만 연회인 그런 행사 말이다. …… 순전히 정보수집을 위한 식사 약속들이 꽤 많다. 그 경우 식사를 하면서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그것들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한다. … 밥을 먹으면서도 방금 들은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복기해 뇌에 저장하면서 새로 하는 이야기는 또 암기하는 신공을 발휘한다. 물론 그 사이사이 식사도 계속 해야 한다. … 사무실에 돌아오거나 관저로 돌아오면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오늘 들었던 주요한 내용들을 정리해 놓는다. 본부에 보낼 전문을 작성할 때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 아직도 외교관들의 파티가 부러우신가? 그렇다면 그 파티 니가 가라.


재외공관의 외교관은 전투 현장에 나와 있는 보병이다. 끊임없이 현지 인사들을 만나고 주재국 외교관들을 만나서 정보를 모으고 필요할 경우 우리의 입장을 현지 여론 주도층이나 주재국 외교부 담당자들에게 전해야 한다. 이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 활동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현지 인사들을 만날 때 밥값이나 커피 값을 충당하기 위한 예산이다. 물론 예산을 쓰기 위해서는 활동보고서를 써야 한다. 그래서인지 외교활동비가 남는다는 이야기들을 들은 적이 있다. 예전에는 외교활동비가 워낙 부족하다 보니 대사가 사용하기도 모자라서 다른 외교관들의 불만이 많았던 적이 있다. 지금은 예산이 합리적으로 책정되어서 대사를 비롯한 다른 직원들이 사용하기에도 크게 부족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외교활동비가 남는다는 것은 공관의 외교관들이 주재국 인사들을 만나기보다 책상에 너무 오래 앉아 있다는 것을 말한다. 왜 공관의 외교관들은 주재국 곳곳을 누비는 대신 책상 앞에 앉아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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