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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12880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1. 스타트라인에서 넘어지다
여의도의 차가운 바람/ 나, 확실하게 짤렸다!/ 라디오 리포터로 다리품 팔며/ 비서로 일하며 재도전하다/ 턱걸이 끝에 아나운서가 되다/ 앗, 책상이 없다!/ 입사 여덟 달 만에 첫 프로를/ 원효대교와 미니스커트/ 사랑을 하면 눈이 좋아지나?/ 사랑을 잃고 나는 웃네
2. 푸른 시절의 사과
노래를 먹고 사는 아이/ 나도 저 예쁜 언니처럼 되고 싶다/ 나를 키운 건 열등감/ 사랑하는 어머니/ 앞질러 가는 동생에게 박수를/ `정치`, 두 번은 사양/ 나의 발렌타인, 따스한 모습을 뒤로하고
3. 온 에어의 불빛이 꺼지면
그 사람이 보고 싶다/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 사랑을 가르쳐 주는 사람들/ `TV는 사랑을 싣고` 그 이후/ 기막혀 웃고, 가슴 저려 울고/ 스타를 모셔라!/ 이웃집 순이
4. 방송가 사람들
넓은 가슴을 보여주신 이계진 선배님/ 이상벽 선배님의 세 가지 비결/ 티 안내는 스타, 채시라/ 작지만 큰 여자, 이선희/ 무대 뒤에서 더 빛나는 박진영, 신승훈
5. 방송따라잡기
`옷이 많아서 좋겠어요`/ 보름달 콤플렉스/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다/ 너무 길었던 35분/ 테리우스 앞의 캔디/ 입장 바꿔 생각하기/ 주연의 자리, 조연의 위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MC는, DJ는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된다. 자기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프로그램에서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출연자다. 시청자는, 청취자는 출연자의 이야기와 사연을 궁금해 하는 것이지 그 프로그램 MC의 진행 솜씨를 궁금해 하지 않는다.
어느 PD 선배님은 '추임새를 잘 넣는 진행자'가 좋은 진행자라고 말한 바 있다. 나도 여기에 대찬성이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가장 좋은 진행자'는 '한마디로 하지 않는 진행자'일 수도 있다. 열 마디 질문보다 한 마디 질문으로, '네' 소리 한 번만으로 초대 손님이 마음을 솔직하게 다 털어놓을 수 있도록 만든다면 그보다 좋은 진행자가 어디에 있겠는가.--「주연의 자리, 조연의 위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