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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뒷모습

가족 뒷모습

최인호 (지은이), 구본창 (사진)
  |  
샘터사
2009-07-07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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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가족 뒷모습

책 정보

· 제목 : 가족 뒷모습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46417571
· 쪽수 : 308쪽

책 소개

최인호 작가가 1975년 9월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를 시작한 국내 잡지 역사상 가장 긴 연재소설로, 작가와 그 가족, 그리고 주변 이웃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한 작가의 일기와 같은 글 <가족>. 321회분(2002년)부터 최근 400회분(2009년 8월호)까지 글들을 <가족 앞모습>과 <가족 뒷모습>, 2권의 책으로 엮었다.

목차

가족 앞모습 321회(2002년 6월) ~ 360회(2005년 9월) 총 40편
책머리에 / 나의 클레멘타인, 가족 / 명명백백한 나의 마음 / 시가 피우는 취미 / 아내는 ‘수호천사’ / 말의 문은 닫고, 지갑의 문은 열어라 / 꽃 피고 새 우는 나의 집 / 오만에서 본 바다거북 / 바다로, 세계로 나아가라! / 유향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 오, 나의 태양이여! / 내 얼굴을 본 적이 있는가 / 할아버지의 사랑법 / 탈북 여성 이혜리의 꿈 / 자신의 일부를 주어라 / 마님, 미니 스커트 입은 춘향이가 되시어요 / 바람과 먼지와 풀처럼 /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해도 / 영원한 스승의 눈물 / ‘최사모’를 아시나요? / 큰스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 고요를 잃어버린 도시 / ‘장엄한 업적’을 이룬 나라 /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 30년 만에 천국에서 온 편지 / 마음의 수술로 없애고 싶은 주름살 / 해인당을 떠나며 / 노래의 날개를 타고 돌아온 누나 / 새 집 예찬 /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 안녕하세요 / 뉴스형 인간으로부터의 자유 / 즐거운 편지 / 35년 만에 들은 아내의 노래 / 해방둥이의 운명 / 목욕의 즐거움 / 강운구, 수고했소. 이젠 돌아가도 좋소 / 행운을 부르는 꿈 / 잘 가라, 7401 / 인생은 유치찬란해 / 사랑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

가족 뒷모습 361회(2005년 10월) ~ 400회(2009년 8월) 총 39편
책머리에 / 일곱 켤레의 신발 / 텅 빈 충만 / 아내의 일침 / 스스로에게 세 번 이상 물어라 / 인생이란 짧은 기간의 망명이다 / 마음껏 서로 껴안으라, 외로운 인생이여 / 나의 클레멘타인 / 은하수 / 영원의 눈으로 현재를 보라 / 또 하나의 아들 성민석 / 자장면 한 그릇 / 내 귀는 소라 껍데기 / 만화가 윤승운 선생님 / 버리고 싶은 습관 / 너희가 우정을 아느냐 / 추억이 없는 곳 / 내 책상 위의 우주 / 빛나는 면류관 / 나는 연애소설을 쓰고 싶다 / 어머니의 화장 / 잘 가라, 게리 쿠퍼 / 보물찾기 / 걱정인형 / 참는 것이 힘이다 / 아가의 이름 / 당신의 페르소나 / 사랑해 / 믿음 / 어머니의 냄새 / 길 없는 길 / 어느 날 피맛골에서 / 동백아가씨 / 정리의 기술 / 새봄의 휘파람 / 천상의 점심 식사 / 나의 게쎄마니 동산 / 나의 주인공 / 나를 위해 울고 있는 그 사람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저자소개

최인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3년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했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청년 문학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했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술꾼』, 『개미의 탑』, 『견습환자』 등이 있으며, 『길 없는 길』,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상도』, 『내 마음의 풍차』, 『불새』, 『제4의 제국』,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수필집으로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천국에서 온 편지』, 『최인호의 인생』 등이 있다. 작고 이후 유고집 『눈물』, 1주기 추모집 『나의 딸의 딸』, 법정스님과의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문학적 자서전이자 최인호 문학의 풋풋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작품집 『나는 나를 기억한다 1, 2』, 세 번째 유고집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 네 번째의 유고집 『나는 아직도 스님이 되고 싶다』와 5주기 추모작 『고래사냥』이 재간행되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출판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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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 (사진)    정보 더보기
사진 매체의 실험적 가능성을 개척해 온 국내의 대표 사진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독일 국립함부르크조형미술대학교에서 사진 디자인을 전공, 디플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알렉시오를 시작으로 에스콰이아, 논노 등의 브랜드 카탈로그와 이영희 한복, 진태옥 프랑소와즈, 이신우 오리지널리 등의 디자이너 화보를 촬영했다. 한국의 미의식을 드러낸 〈탈〉(2002)과 〈백자〉(2004) 연작을 포함해 2001년 로댕갤러리, 2002년 피바디에섹스박물관, 2006년 국제갤러리, 2010년 필라델피아미술관 등 국내·외에서 4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의 작품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휴스턴 뮤지엄 오브 파인아트, 교토 가히츠칸 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리움미술관 등 다수의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다. 작품집으로는 『숨』 『탈』 『백자』를 비롯해 일본 루틀스(Rutles)에서 출간된 『白磁』 『Everyday Treasures』 등이 있다. 계원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예술대학 등에서 강의했고 현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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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족이야말로 가장 인내가 요구되는 대상이며, 가족이야말로 가장 큰 희생과 무조건의 용서가 요구되는 상대인 것이다. 가족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려고 하지 않으며, 상대방의 실체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족들이 나누는 사랑은 납세의 의무처럼 형식적인 것이 되고 만다.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사랑의 가장 근원적인 것이므로 이 방법을 모르는 가족들은 만나면 부퉁켜안고 울거나 아니면 손 잡고 노래를 부르거나 술을 마시고 춤을 춰버린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정을 통해 진심으로 배워야 할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올바로 사랑하는 방법인 것이다. 이 사랑하는 방법을 올바로 배워나갈 때 비로소 우리의 집은 꽃 피고 새 우는 지상의 낙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꽃 피고 새 우는 나의 집' 중에서


부모가 태어나기 전의 세상에서부터, 하늘과 땅이 갈라지기 전의 심원에서부터, 창세기 이전에서부터 준비되어 왔던 영혼의 방. 김수영의 시 구절처럼 좁아도 좋고 넓어도 좋은 가정의 방에서 죄 없는 말을 주고받았던 나의 아내여. 그리고 나를 아빠라고, 아버지라고 부르고, 아버님이라고 부르고,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유순한 가족, 그대들은 도대체 누구인다. 어디서부터 왔는가. 그리고 또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이제 어디로 가는 것일까. - '일곱 켤레의 신발' 중에서


아아, 돌아가신 어머니와 아내가 남이 아니고 둘이 아닌 하나이며, 타인의 생이 아니라 ‘자기 앞의 생’임을 알게 되었으니. 그대여, 마음껏 서로 포옹하라. 우리는 참으로 가난하기 때문에 그래야만 우리의 몸과 몸이 부딪치고 영혼과 영혼이 뒤섞인다.(계속)

우리의 몸은 담비 털옷도 수달피 털옷도 없는 맨몸의 벌거숭이. 서로 마음껏 키스하라. 키스 속에서 우리의 몸 속에 들어 있는 대지와 강을 발견하고 천지를 창조한 신의 숨결을 확인하라. - '마음껏 서로 껴안으라, 외로운 인생이여' 중에서

언젠가는 우리 부부도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헤어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 부부는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서 견우성이 직녀를 바라보고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직녀가 견우성을 바라보듯 언젠가는 나비와 꽃송이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 '은하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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