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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문인에세이
· ISBN : 9788946418691
· 쪽수 : 172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책 속에서 피어나는 그리움_이해인
January
사랑과 행복의 종 울려라 <우렁찬 종소리여 울려 퍼져라> _앨프리드 테니슨
복 받을 준비 되어 있나요? <새해 생각> _램 P. 바르마
February
봄을 기다리는 애틋한 저녁 <2월의 황혼> _새러 티즈데일
운명에 맞서 보라 <서풍에 부치는 노래> _퍼시 비시 셸리
삶을 채우는 건 작은 아름다움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_메리 R. 하트먼
March
3월님, 잘 지내셨나요 <3월> _에밀리 디킨슨
이제 두 팔 벌려 너를 맞으리 <봄 노래> _로버트 브라우닝
행운보다 소중한 행복 <네 잎 클로버> _엘라 히긴슨
April
웃고도 싶고 울고도 싶은 4월 <4월에> _앤젤리나 웰드 그림크
꽃 피는 봄을 영원히 볼 수 있다면 <나무 중 제일 예쁜 나무, 벚나무> _A. E. 하우스먼
May
청순한 푸름의 계절, 5월 <5월은……> _모드 M. 그랜트
빗물을 금빛으로 물들이는 데이지꽃처럼 <연금술> _새러 티즈데일
June
청춘을 닮은 싱그러운 계절 <인생은 아름다워라! 6월이 오면> _로버트 S. 브리지스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새빨간 장미> _로버트 번스
얼마나 오랜 세월을 견뎌야 <바람 속에 답이 있다> _밥 딜런
July
네 가슴 숨은 상처 보듬을 수 있다면 <만약 내가……> _에밀리 디킨슨
그대 만난 뒤 내 삶은 눈떴네 <생일> _크리스티나 로세티
August
계절은 이렇게 깊어 가는데 <찻집> _에즈라 파운드
삶이 늘 즐겁기만 하다면 <하늘에 온통 햇빛만 가득하다면> _헨리 밴 다이크
September
오늘은 나머지 삶의 첫날 <자작나무> _로버트 프로스트
성숙한 사랑의 모습이란 <사랑에 관한 시> _로버트 블라이
돌아오지 않을, 가버린 날들의 행복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_앨프리드 테니슨
October
움켜쥐어도 결국은 흘러갈 것을 <10월> _토머스 베일리 올드리치
삶에는 수백 갈래 길이 있지만 <가지 못한 길> _로버트 프로스트
November
가을 잎새에 눈물 떨어지듯 <낙엽은 떨어지고> _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아름답게 늙는다는 것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_칼 윌슨 베이커
December
옳은 것 옳게 하는 당신 <크리스마스 종소리> _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하얀 눈덩이, 알고 보니 오줌싸개 <눈덩이> _셸 실버스타인
겨울같이 차가운 세상을 살더라도 <눈사람> _월러스 스티븐스
또 하나의 선물 시가 지친 마음 쉬게 할 수 있다면
리뷰
책속에서
춥다고 웅크리기보다 일어나 뛰면 훈훈해지듯이 삶에도 반항 정신이 필요합니다. 운명으로 치부하고 주저앉기보다 일어나 반항하는 투쟁이야말로 삶을 더욱 값지게 합니다. 이제 겨울이니 봄이 멀지 않듯이, 마음의 겨울에도 분명 머지않아 봄이 찾아올 테니까요.
이제껏 하루하루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왔습니다. 남들 놀 때 놀지 않고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악착같이 일했습니다. 드디어 내 삶도 위대한 계기를 맞이할 때가 되었습니다. 내 그릇에 비해 너무 작게, 사소한 일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하고 살아왔습니다. (…) 그러나 시인은 결국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작은 미소와 위로의 말 한마디, 별것 아닌 작은 것들이야말로 삶을 아름답게 채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