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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46420878
· 쪽수 : 152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 ‘물론의 세계’를 의심하라
1장. 속담에서 찾은 상식의 배반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빈 수레가 요란하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가다가 그만두면 아니 간만 못하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2장. 충고에서 찾은 상식의 배반
혼자는 외롭다
공부에도 때가 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예능을 다큐멘터리로 받지 마라
닫는 글 - 부당함에 맞서야 좋은 세상이 온다
부록 - 새로운 속담 사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실패 없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따라 여행하면 된다. 유명 블로거가 극찬한 맛집을 찾아가고, 가장 괜찮다는 평가를 얻은 숙소를 예약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실패 없는 여행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단지 그것뿐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길을 잃고 우연히 찾아 들어간 뒷골목에서 생애 최고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 행운은 절대 찾아오지 않는다. 뜻밖의 행운은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길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뿔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에게는 뿔을 가지고 태어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뿔 자체가 그의 본성의 중요한 부분인데, 우리는 그걸 제거해버렸다. 자기답게 살기를 포기하고 보통의 존재로 무리 속에 섞여 살아가면서 우리가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 것인가?
사람은 서로 다르게 태어난다. 어떤 사람은 한 우물을 깊이 파는 것을 좋아하지만, 어떤 사람은 얕은 우물을 여러 개 파는 것을 좋아한다. 또 어떤 사람은 변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어떤 사람은 변화가 없는 삶을 견디지 못하기도 한다. 우리가 서로 다르게 태어난 것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판단형 인간의 경직성을 인식형 인간이 보완하고, 인식형 인간의 경솔함을 판단형 인간이 보완하며 서로 힘을 합쳐 잘 살아가라는 뜻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