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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21981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1-10-1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계속 그리는 용기 4
첫 번째,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독립
0화 ) 예비 퇴사자의 일기 10
1화 ) 그놈이 그놈, 그 회사가 그 회사 17
2화 ) 아이쿠, 이 길이 아닌가 21
3화 ) 이렇게 살기는 싫어서 25
4화 ) 여행을 떠나 쓴 일기 28
5화 ) 인디밴드가 만드는 음악처럼 35
두 번째, 월급 말고 돈 좀 벌어보려다가
6화 ) 퇴사의 맛 41
7화 ) 돈을 버는 네 가지 방식 46
8화 ) 초심자의 행운 50
9화 ) 내가 좋아하는 일이 돈이 안 될 때 54
10화 ) 자꾸 신경 쓰여, 남의 시선 58
11화 ) 올해도 찾아왔어요, 슬럼프 62
12화 ) 불안 덕분에 무사히 도망칩니다 66
세 번째, 하고 싶은 일로 먹고살기
13화 ) 아, 난 이렇게 하면 안 되는구나? 77
14화 ) 그림으로 먹고사는 방법 80
15화 ) 나만의 스타일, 대체 그게 뭔데? 86
16화 ) 구독자가 늘어나는 과정 91
17화 ) 내가 원하는 성공의 의미 96
18화 ) 이상하고 매력 있는 그림의 세계 101
19화 ) 먹고살기 중간점검 107
20화 ) 취미와 직업을 구분하기 110
21화 ) 나 이제 좀 알 것 같아! 115
네 번째, 아직 유명하진 않지만, 소신껏 길을 걷는 법
22화 ) 아직 바닥을 안 찍었나 봐? 127
23화 ) 바닥을 딛고 일어나는 법 136
24화 ) 계획보다 중요한 건 루틴을 잡는 것 143
25화 ) 나의 결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150
26화 ) 첫 작품이 망한 것 같은 작가들을 위한 조언 155
27화 ) 좋은 피드백과 나쁜 피드백을 구분하는 방법 157
28화 ) ‘이것’을 모으면 오리지널리티가 생긴다 162
29화 ) 어깨에 힘부터 빼고 165
30화 ) 10년 뒤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168
에필로그 어차피 언젠가는 독립해야 한다면 17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업적으로 뭐가 더 낫다는 둥 얕은 지식으로 던지는 말이 아니었다. 나를 오랫동안 애정으로 깊게 들여다봐준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이야기였다. 내가 보지 못하는 나의 뒷모습을 봐주는 사람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에게 귀와 마음을 활짝 여는 것이었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쳐다보지 않았던 것도 자꾸 시도해봐야 다른 가능성이 열릴 수 있지 않을까. 모두에게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옷은 대량으로 쏟아진다. 매장 한쪽 구석에서 누가 이런 걸 입나 싶은 옷을 집어보는 사람이 자기만의 독특한 구석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일이 안 되는 이유를 찾는 건 너무 쉽다. 잘되는 이유를 찾는 것만큼이나. 평가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바라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상한 사람에게 뭘 더 해보라는 말은 먹히지 않는다. 왜 실패했는지는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으니까. 슬럼프는 잘해도 오고, 못해도 온다.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일 때마다, 그리고 나의 자의식이 미쳐 날뛸 때마다 정신 차리기 위해 다음 두 가지 생각을 떠올린다.
1. 목표를 이루기 전에 목표를 이룬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자.
2. 고상한 척하지 말고 가감 없이 드러내자. 내가 뭐라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