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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노믹스

시네마노믹스

(영화보다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조일훈, 이승우, 심성미, 강영연, 김태호, 정소람, 고은이, 이현진 (지은이)
한국경제신문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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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노믹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네마노믹스 (영화보다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47529853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4-10-27

책 소개

. ‘딱딱한 경제 기사가 독자에게 얼마나 가 닿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의기투합해 누구나 즐겨 보는 영화 속에 숨어 있는 경제 논리와 현상을 말랑하고 쉽게 풀어낸다.

목차

서문
추천의 글

1장 경제학의 선택
첫사랑의 경제학적 가치 <건축학개론>
결혼, 경제학적 선택의 한계를 보여 주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성적 판단의 오류, 안개 속 최선이 안개 밖 최악으로 <미스트>
과거 실수를 만회해도 원하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 <어바웃 타임>
천재 수학자가 평생을 거쳐 완성한 최적의 선택 <뷰티풀 마인드>

2장 수요 공급과 시장의 균형
최고가격제는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가 <마이 시스터즈 키퍼>
예술품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 <베스트 오퍼>
고졸 출신 변호사를 통해 본 이익집단과 면허의 경제학 <변호인>
에르메스가 재고 물량을 소각하는 까닭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3장 시장과 기업 경영
꼴찌 야구팀, 트레이드에 경제학을 도입하다 <머니볼>
희귀병 치료약이 개발되기 어려운 이유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금주령이 키운 마피아의 주류 독점시장 <위대한 개츠비>
대리인의 도덕적 해이 어떻게 막을까 <범죄와의 전쟁>
누가 왜 광고를 하나 <왓 위민 원트>

4장 효율성과 공공성
시장의 실패는 누가 보상해야 하는가 <괴물>
공공재 서비스의 경제학 <7번방의 선물>
경제학적 효용을 넘어서는 테러의 논리 <더 테러 라이브>

5장 경제 제도와 원리
한 시장의 임금 인상은 다른 시장의 임금을 하락시킨다 <철의 여인>
흘러간 내 청춘을 돌려다오 <수상한 그녀>
무한정 금화를 찍어 대던 난쟁이족의 미래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시간이 곧 돈, 화폐 경제학 <인타임>
고용 안정과 임금 인상은 양립하기 어려운 목표 <빌리 엘리어트>
슈퍼스타는 필연적으로 불평등을 야기한다 <미스터 고>
개발 경제 시대가 부른 양극화의 비극 <슬럼독 밀리어네어>

6장 경제학적 심리 이론
무지와 배신의 심리 게임 <다크 나이트>
완벽한 정보도 완벽한 판단도 없다 <관상>
한 방 꿈에 부풀어 오른 증시 거품의 결말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확률과 불안감 사이 보험의 경제학 <나우 유 씨 미>
힘겨운 현실 속 한줄기 복권의 희망 <웨이킹 네드>

7장 경제 성장과 발전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잉여인간을 없애라 <설국열차>
자메이카 선수단 봅슬레이 금메달에 도전하다 <쿨러닝>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겨울왕국의 국제무역 <겨울왕국>
렉서스와 아이팟 사이의 공통점은 <골든 슬럼버>
살인적인 불황에도 끝은 있다 <신데렐라 맨>

8장 대외무역과 환율
노예제도에서는 어떤 혁신도 가능하지 않다 <노예 12년>
해적판 앨범이 공사장 인부를 국민가수로<서칭 포 슈가맨>
은하계 무역 분쟁의 결말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
도로시는 왜 은색 구두를 신었을까 <오즈의 마법사>

저자소개

조일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사천 출생. 대구 대건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산업부 기자 및 IT모바일 부장을 거쳐 경제부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대우, 자살인가 타살인가》 《CEO 열전, 나의 꿈 나의 청춘》 《삼성공화국은 없다》 《넷브레이킹》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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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지털(IT 기술)과 아날로그(클래식 공연) 모두에 조예가 깊은 한국경제신문 내 최고의 감성남. 매주 토요일에 연재되는 <디지털라테>라는 코너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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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떤 일을 맡겨도 군말 없이 해내는 일꾼. 이 세상의 진정한 승리자는 아름다운 영화와 음악을 만드는 이들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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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멀쩡한 대기업을 그만두고 어느 날 신문사에 입사했다. 따뜻하고 잔잔한 일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즐기고 해피엔딩을 사랑하지만 조용한 카리스마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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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눈 밝은 경찰출입기자로 날마다 사건 기사를 쓰지만 주말에는 한강에서 기타 연주를 즐기는 풍류남. 뮤지컬 무대에 서기도 한 아마추어 배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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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금융부 기자(은행팀장). 복싱, 요가, 헬스 등 손대는 종목마다 선수 제안을 받는 타고난 근수저. 한 번 꽂히면 반드시 알아내는 끈질김으로 사회 각 분야의 문제를 파헤친다. 기사, 주량, 소비도 화끈한 이 시대의 욜로족. 독자들을 위한 재테크 기사도 확실히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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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부 기자. 빼어난 글솜씨로 문학과 비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재주꾼. 저서로는 《시네마노믹스》, 《한국의 부자농부들》(공저)이 있다. 전 세계 각국을 돌며 한때 '고비야'로 불렸으나 코로나 이후 칩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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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취재 현장을 빈틈없이 커버하는 민완 기자. 의외로 방에서 빈둥거리거나 정처 없는 걷기와 같은 비생산적인 것들을 더 사랑하는 해맑은 부산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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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승민은 서연의 부탁으로 집을 짓는 과정에서 15년 전의 감정을 조금씩 되짚어 간다. 남편과 산다던 서연이 이혼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은채는 승민과 결혼할 것이라는 점을 은근히 내비치며 두 사람 사이를 경계한다. 승민이 첫사랑과 지금의 사랑 사이에서 미묘한 갈등을 겪는 가운데 집 짓기는 계속된다. 결혼을 코앞에 둔 어느 날“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와 함께 살겠다”며 갑자기 설계를 바꿔 달라는 서연의 요구도 승민은 거절하지 않는다. 그렇게 사연이 담긴 집을 완성하던 날, 승민은 서연에게도 자신이 첫사랑이었음을 알게 된다. 둘은 15년 전 나누지 못했던 뜨거운 입맞춤으로‘효용의 극대화’를 이룬다. 이 대목에서 일부 관객들은 둘의 극적인 결합을 기대했을 수도 있지만, 이후 영화의 전개는‘쿨하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담담하다. 승민은 서연의 마음을 확인한 뒤에도 서연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이는 기대 효용이라는 개념에서 파생된‘위험(또는 손실) 회피 성향’으로 설명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경제 주체들이 때로는 새로 얻게 되는 이익보다 현재 갖고 있는 것을 잃는 데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한다. <건축학 개론>


결혼 후에도 준영을 잊지 못한 연희는 부모님과 같이 살던 준영이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 뒤, 그곳에 그녀의‘두 번째’신혼집을 차린다. 집을 마련하고 준영과 연희는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서로를 온전히 가질 수 없었던 둘은 결국 헤어짐을 선택한다. 준영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음에도 연희는 왜 남편과 헤어지지 않은 것일까? 사랑이 없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은 이혼에 따른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비용이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직장도 없고, 이혼에 따른 비용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던 연희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쪽이 이혼하는 것(기회비용)보다 더 큰 효용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준영과 연희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서로의 입장과 이유로 인해 헤어진다. 그들은 사랑보다 더 중요한‘가치(효용)’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스스로 되뇌지만 괴로운 마음을 떨칠 수가 없다. 그런 종류의 상실감이 지속되어 오랫동안 불행하다면, 나아가 자신이 선택한 효용이 의미가 없다면 당초 기회비용 계산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처럼 공급이 제한되어 있거나, 탄력성이 낮은 생산요소에서 발생하는 추가적 소득을 ‘경제적 지대economic rent’라고 한다. 한국 사회에서 학력이나 학벌을 통해 얻는 기회비용 이상의 이득이 있다면 그 또한 일종의 지대이다. 우석은 부동산 등기 전문 변호사로 방향을 바꿔 지역에서 승승장구한다. 그렇다면 이런 우석의 선택은 비난받아 마땅할까? 사실 혁신과 경쟁을 통해 얻는 경제적 지대는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경제 발전의 견인차일 때도 많다. 그러나 몇 달 후 우석의 지대도 점차 위협받기 시작한다. 주변의 다른 변호사들이 하나둘씩 부동산 등기 업무에 뛰어든 것이다. 이에 우석은 전문 분야를 ‘세금’으로 바꾼다. 그의 말처럼 상고 출신으로 돈 계산에 빠삭한 우석은‘당신의 소중한 돈을 지켜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박힌 명함을 들고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탁월한 사업 수완을 발휘한다. 그 결과 우석은 세무변호사로도 이름을 날리게 된다. 특히 대형 건설 회사의 세무 업무를 맡게 되면서 우석이 누릴 수 있는 지대의 규모는 더욱더 커진다.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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