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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교양심리학
· ISBN : 9788947540100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5-05-08
책 소개
목차
1장 긍정적인 생각이 안 통하는 사람들
방어적 비관주의자와 전략적 낙관주의자
두 성향에 대한 비교와 평가
낙관주의가 만능열쇠는 아니다
비관주의와 낙관주의의 복잡한 관계
성향과 전략은 다르다
강박적 태도와 긍정적 착각
인간은 생각보다 복잡한 존재다
2장 불안,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누구에게나 불안은 있다
불안의 진짜 얼굴
정신적 리허설은 인지적 쿠션
자기불안 통제력
3장 비관주의자는 왜 낙관주의자가 될 수 없을까?
비관적 시나리오’라는 전략
불안을 잠재우는 비관적 상상
누구나 불안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성향이 다르면 전략도 다르다
부정적 감정이 편한 사람들
함부로 하는 충고와 조언
일상적 패턴이 전략은 아니다
연장통 안의 전략들
4장 실패나 좌절의 위험에서 도망치는 사람들
회피 전략
자기불구화 전략
불안 해소 도구들의 장단점
5장 부정적인 생각 vs 긍정적인 환상
긍정적 환상이 가져다주는 것들
과잉 긍정에 지친 사람들
다양한 해명의 유형
희망에 대한 욕구
부정적 감정에 대한 인내
목표에 대한 태도
지속적인 실천
솔직한 자기 평가
구체적인 상황 묘사
그래서 누가 더 현실적인가?
6장 만병통치약은 없다
자기통제를 방해하는 것들
복잡한 상호작용의 비밀
서로 다른 기질과 전략
잘못된 처방
장밋빛 미래와 회색빛 미래
7장 명랑한 낙관주의자와 소심한 비관주의자가 충돌할 때
첫인상
우정
충돌
모든 인간관계는 협상을 거쳐 절충된 관계다
위험한 에고티즘
다른 문화에서 오는 차이
8장 비관주의자들의 희망 찾기
전략 수정의 위험성과 성공 가능성
방어적 비관주의자를 힘들게 하는 조언들
나무를 보느라 숲을 보지 못하는 강박
노련한 방어적 비관주의
풍자만화의 주인공 같은 사람은 없다
부정적 사고의 긍정적 힘
리뷰
책속에서
명문대에서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캐서린은 밝은 성격에 성실하며 자기 일에 대해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성격의 캐서린이 비관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놀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는 연구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학교 행사에 초청할 연사의 명단을 짜거나 동료의 은퇴 만찬을 준비할 때면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자신이 계획하는 일의 가장 세부적인 부분까지 강박적으로 챙기는 한편 자칫 어그러질 수 있는 일들을 떠올리며 노심초사한다. 물론 캐서린을 잘 아는 주위 사람들은 행사가 무사히 잘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녀가 계획한 연구는 인정받을 것이고 그녀가 초청한 연사들은 훌륭한 강연을 할 것이며 은퇴 만찬 또한 별다른 흠을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행사의 결과는 캐서린이 예측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닌, 주위 사람들이 생각했던 시나리오대로 무사히 끝난다.
캐서린과 달리 그녀의 남편 빌은 전략적 낙관주의자다. 유명 건축회사의 대표로 일하는 빌은 늘 쾌활하다. 직장을 비롯한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인기가 많은 그는 어디에서든 자신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주변 사람들은 그의 자신감과 뛰어난 유머감각에 뜨거운 호응을 보낸다. 빌은 새로운 시도를 할 때 주저하는 법이 없고, 자신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고 오는 사람들에게도 언제나 용기를 북돋워준다. 이런 그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바로 비관주의자들에 대한 인내심이다. 빌은 아내 캐서린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수많은 잔일들을 다 처리할 수 있냐고 물어올 때면 눈을 마주치지 않고 대답을 회피한다. (…) 빌은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전에는 산더미처럼 쌓인 이메일들에 답신을 하거나 홍보용 여행 책자를 뒤적이는 것으로 신경을 분산시키고 될 수 있으면 프레젠테이션 생각은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제프는 캐서린이나 대니얼과 공통점이 많은 사람이다. 특히 똑똑하지만 매우 불안해하는 성격의 소유자라는 점이 그렇다. 캐서린과 대니얼처럼 제프 또한 자신을 괴롭히는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방어적 비관주의와는 완전히 상반된 전략을 선택했다. 두 사람과 달리 제프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거나 특별한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하는 직책으로 승진이 되려고 하면 곧장 사직서를 쓰고 다른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가길 반복했던 것이다. 제프가 택한 전략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상황을 피해버리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