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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시 읽는 CEO

옛시 읽는 CEO

(나를 재창조하는 생각의 여백)

고두현 (지은이)
21세기북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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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시 읽는 CEO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옛시 읽는 CEO (나를 재창조하는 생각의 여백)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CEO/비즈니스맨을 위한 능력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 ISBN : 9788950915308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8-09-15

책 소개

<시 읽는 CEO>를 통해 최초로 ‘시’를 자기계발서로 풀어내 인상적인 호응을 얻었던 저자 고두현의 신작. 옛시 32수와 각 시에서 얻어낸 다양한 생각의 조각들을 정갈한 글 솜씨로 담백하게 풀어냈다. 21세기북스의 ‘읽는 CEO' 시리즈 세 번째 작품.

목차

서문_생각의 여백을 담아내는 '영혼의 그릇'
여는 시_늦봄에(왕기)

春_땔감 나무에 새싹이 돋다

아침 일찍 백제성을 떠나며(이백)
_시 한 줄이 세상을 움직인다

산행(송익필)
_산에서 배우는 인생의 보폭

따뜻한 편지(이안눌)
_가슴을 데워야 사람을 얻는다

초승달(곽말약)
_상상력은 초승달로 나무도 베게 한다

칠보시(조식)
_날것의 언어와 숙성의 언어

춘서(한용운)
_여백의 사고와 직관의 힘을 키워라

동호의 봄 물결(정초부)
_나침반을 돌리는 것은 나 자신이다

이화우 흩부릴 제(매창)
_피도 눈물도 없다면 그것이 리더인가

夏_놀라워라,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순간인 걸 모르다니

술잔을 들며(백거이)
_긍정의 힘이 통찰을 낳는다

이소(굴원)
_애끓는 심정으로 사람을 품어라

태산을 바라보며(두보)
_하늘 아래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산에서 보는 달(왕양명)
_혜안을 가지면 수박씨에서 단맛을 본다

낡은 벼루(구양수)
_결국 사람이다

관왕묘에서(이단전)
_위대함의 시작은 미약함이다

강촌(두보)
_네 안의 진정한 가치를 깨워라

칠월칠석(이옥봉)
_사자의 힘과 여우의 지략을 함께 써라

秋_홍시여, 잊지 말라 너도 젊었을 때는 떫었다는 걸

한 잔 먹세 그려(정철)
_창조도 풍류에서 나온다

십 년을 경영하여(송순)
_진정한 부자, 세상이 모두 내 집일세

대나무를 그리면서(정섭)
_품격이 말한다

자탄(이황)
_조금씩 흙을 쌓아 산을 이루다

사립문(주돈이)
_최고의 진리는 ‘스스로 그러한 것’

달빛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이백)
_가끔은 이백과 벗이 될 일이다

장수부에게 올림(주경여)
_지음知音과 동행하면 그곳이 낙원

곡강이수(두보)
_하룻밤 비바람에 피고 지는 인생

冬_이 숯도 한때는 흰 눈 덮인 나뭇가지였겠지

북쪽 하늘 맑다기에(임제)
_은유의 힘

해오라기(노동)
_발 세우고 때 기다려 천하를 얻는다

우문중에게(을지문덕)
_뛰어난 장수는 칼로 싸우지 않는다

난을 가꾸는 뜻(정섭)
_미완의 가치

이런 저런 생각(두순학)
_내 귀가 나를 가르친다

이별(육구몽)
_독사에 물린 팔은 잘라내는 법

우물 속의 달(이규보)
_집착의 끝은 공空이다

제자에게(범중엄)
_만월에 취하지 마라, 내일이면 기울 것을

닫는 시_미인의 뒷모습(진초남)
옛시 원문 및 독음

저자소개

고두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1963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유배시첩流配詩帖」 연작 당선으로 등단했다. 잘 익은 운율과 동양적 어조, 달관된 화법을 통해 서정시 특유의 가락과 정서를 보여줌으로써 전통 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시와 산문이 실려 있다.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시선집 『남해, 바다를 걷다』를 펴냈다.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와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거쳐 문화에디터로 일하면서 시산문집 『시 읽는 CEO』와 『옛 시 읽는 CEO』, 『리더의 시 리더의 격』, 독서경영서 『생각의 품격』, 『경영의 품격』, 『교양의 품격』, 『나무 심는 CEO』 등을 통해 시와 경영을 접목하는 ‘독서경영’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산문집 『시를 놓고 살았다 사랑을 놓고 살았다』, 『냉면꾼은 늘 주방 앞에 앉는다』와 필사책의 효시로 평가받는 『마음필사』, 『사랑필사』, 『동주필사』, 『명언필사』, 동서양 시인들의 아포리즘을 담은 『시인, 시를 말하다』 등을 엮었다.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등을 받았다. 서울대, 고려대 등 학교와 기업, 단체, 도서관에서 시에 담긴 인생의 지혜를 전하는 인문학 강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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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칠보시
조 식

콩깍지를 태워 콩을 삶네
콩을 걸러 즙을 만드네
콩깍지는 가마 밑에서 타는데
콩은 가마 안에서 우네
본래 한 뿌리에서 나왔거늘
서로 볶기를 어찌 그리 급한가

이처럼 진정한 소통은 ‘잘 익은 언어’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앞뒤 돌아보지 않고 되받아치는 것은 소통이 아니라 불통을 자초하는 일이다. 이미 동서고금의 수많은 고전과 명구들이 다 알려준 교훈인데도 우리는 이 소중한 원리를 자주 잊어버리곤 한다.
직장이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툭하면 ‘삿대질 어법’으로 서로 상처를 입히고, 자기 생각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날것의 언어’로 마구 공격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쩌다 상대방이 ‘낮은 목소리’로 차근차근 설명하려 하면 거두절미하고 딱 자르며 되레 승리자가 된 것처럼 의기양양해한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조직에서든 적을 만들고 결국엔 스스로 좌초되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 한 뿌리에서 난 ‘콩’과 ‘콩깍지’아닌가. 참다운 ‘소통의 기술’을 익힌 사람이 많아야 성숙한 사회가 되고, 성숙한 사회가 되어야 성숙한 국가도 이루어진다. - 45쪽 중에서


춘서
한용운

따슨 빛 등에 지고
유마경 읽노라니
가볍게 나는 꽃이
글자를 가린다
구태여 꽃 밑 글자를
읽어 무삼하리요

만해의 이 시조처럼 진리는 간명하다. 상식적이고 보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곧 진리다. ‘가방 끈’과는 별 상관이 없다. 너무 많은 이론과 공식은 오히려 눈을 멀게 한다. 때로는 분석과 논리보다 여백과 직관의 빛이 더 밝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온갖 이론을 갖다 대는 것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는 한마디가 훨씬 큰 힘을 발휘한다. - 51쪽 중에서


산에서 보는 달
왕양명

산이 가깝고 달이 먼지라 달이 작게 느껴져
사람들은 산이 달보다 크다 말하네
만일 하늘처럼 큰 눈 가진 이가 있다면
산이 작고 달이 더 큰 것을 볼 수 있을 텐데

전략적인 사고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모두들 치밀한 계획과 판단, 시스템을 이야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으로 사물을 보는 데 있다. 한 가지 사실을 갖고도 수많은 해석이 분분한 요즘 시대에는 세상의 이치를 알고 본질을 꿰뚫는 혜안慧眼이 더욱 필요하다. ‘산이 작고 달이 더 큰 것’을 볼 줄 아는 ‘하늘처럼 큰 눈 가진 이’가 진정 눈 밝은 사람이리라. 그냥 안다고 해서 깨닫는 게 아니라 깨달았기 때문에 아는 것이므로. - 89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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