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50916169
· 쪽수 : 287쪽
· 출판일 : 2008-11-2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세계가 주목하는 FRB 의장
1부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버냉키의 FRB
1장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사이의 위험한 줄타기
2장 베일 속의 FRB
3장 미 중앙은행의 정치적 독립
4장 FRB의 연막전술과 버냉키의 소통 방식
2부 그린스펀의 그림자
5장 강력한 지도자
6장 그린스펀을 향한 언론의 숭배
3부 대공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버냉키의 정책
7장 인플레이션 목표제 수립을 향한 열망
8장 대공황 마니아 버냉키
9장 밀실에서 나온 FRB
10장 FRB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
11장 해악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라
12장 급진적인 리스크 관리
4부 시험대에 오른 벤 버냉키
13장 위기의 세계경제대통령
14장 혹독한 시장의 평가
맺음말 | 버냉키의 향후 행보
감사의 말
주석
책속에서
버냉키와 그를 판단하는 기준인 앨런 그린스펀에게 논의의 초점을 맞추기에 앞서 우리는 먼저 연준이 경제에 미치는 역할에 대해서 알아야만 한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준에 소속된 경제학자로서 연준을 연구해 왔지만 나는 여전히 연준을 둘러싼 잘못된 소문과 오해를 들으면 놀랍기만 하다. 앞으로 설명하겠지만 연준의 의사 결정 방식을 외부에서 보면 복잡해 보이나 그 내막을 알면 의외로 단순하다. 그들은 경제를 다스리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라 험한 바다에서 유조선을 끌고 가는 예인선에 가깝다. 공개될 자료를 하루 이틀 먼저 입수할 수 있고 몇몇 이야깃거리만 무성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제외한다면 연준 역시 일반인이 알 수 없는 특종 거리가 될 만한 사실을 알고 있지는 않다. 뿐만 아니라 연준이 가진 경제 통제 수단은 오직 하나, 금리 조정 밖에 없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성장을 촉진하고 자본시장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본문 22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