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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88950916268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08-12-09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일상에서 만나는 유쾌한 통찰
1. 회사에서 통하는 룰이 있었어
직장생활, 비즈니스/꼬리를 무는 소문의 실체/소문은 사라져도 의심은 남는다 /내가 시킨 대로 해! /팀원이 많으면 묻어가게 된다 /빼앗긴 아이디어는 어디에/브레인스토밍, 최선은 아니다 /소비자는 단순하다/주식을 사고파는 진짜 이유/그렇게 될 줄 알았어/통계자료를 못 믿는 이유 /‘현상유지’라는 관성 법칙/머뭇거리는 진실보다 신속한 거짓이 효과적이다/죽기보다 싫은 말, ‘모릅니다’
2. 사람 대하기 정말 힘들군
/인간관계/내 유머는 과연 먹히는 걸까? /관계를 망치는 허접한 생각들/나도 모르게 ‘응’하고 말할 때/한쪽 눈으로 세상 보기/편견, 본능이지만 바꿔야 할 쓴 뿌리/편견은 어떻게 행동에 영향을 미칠까?/‘아니요’라고 말하기
3. 어라? 내가 정말 이렇단 말이야?
나, 자아, 내면/날망친 게 성격이냐, 상황이냐/허구한 날 무너지는 계획/당장의 보상 vs 나중의 더 큰 보상 /많은 고민이 오히려 해가 될 때/결심만으로는 부족하다 /미루지 말고 실행하라 /창의력이면 목숨도 구한다/영원한 행운도 영원한 불행도 없다/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진다? /별자리의 적중 확률
4. 흠, 저 녀석 머릿속엔 뭐가 들었지?
인식, 망각, 학습, 왜곡/무자비한 망각의 세계/한 번에 해결하려는 욕심은 금물!/공부, 따로 또 같이 /읽을 가치가 없는 책 /이해와 기억은 별개/선다형시험이 지식을 위협한다 /보충된 기억/다 했으니까 잊어버려도 돼
5. 사랑만 하기에도 아까운 인생아
사랑, 결혼/사랑에 빠지는 논리/불안감이 욕망으로 바뀌는 순간/게임은 첫인상에서 끝난다?/예쁜 여자들이 친절한 이유/직감을 믿을 수 있을까?/집안일에 대한 당신의 망상/결혼생활의 네 가지 독약/벗겨진 콩깍지
6. 알고 보면 다 속셈이 있는 액션이야
스포츠, 여가, 건강/연습을 많이 한다고 최고가 될까?/이길 때만 웃는다?/은메달보다 동메달에 더 기뻐하는 이유/슬럼프는 변명일 뿐/휴가가 남기는 추억의 함정/살인과 위암, 어느 쪽 이 더 빈번할까?/알츠하이머병의 진실
7.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정말?
종교, 도덕/종교와 건강의 관계 /착한 사마리아인은 존재할까? /용기가 사회를 움직인다 /깨끗한 손은 깨끗한 양심? /끝내 오지 않은 세계종말 /죽음이 손짓할 때
8.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지?
육아/태아도 엄마를 알아본다?/나를 인식하게 될 쯤/끝이 좋으면 다 좋다/아이를 탁아시설에 맡겨도 될까?/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는 법/아이의 눈물은 무기일까? 감정일까?/언제, 어떻게 사탕을 사줄까?/효과적으로 벌주기/난 네가 스스로 깨달을 줄 알았어/무엇이든‘스스로’/아이를 싸움꾼으로 만드는 텔레비전/다수에 휩쓸리는 마음
역자 후기
‘아하’를 연발하게 만드는 내 삶의 작은 발견
책속에서
이렇게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은 비단 장기기증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주는 서로 비교되는 자동차보험 관련 법률을 시행했는데, 여기에는 사고가 났을 때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운전자의 권리까지 규정되어 있었다. 비싼 옵션을 선택하면 소송할 권리가 모두 주어지고, 싼 옵션을 선택하면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 두 주의 법률에는 차이점이 한 가지 있었다. 펜실베이니아의 보험가입자들은 비싼 옵션을 원할 때 표시를 해야 하며 표시가 없으면 싼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반면에 뉴저지에서는 비싼 옵션을 원하지 않을 때 거부표시를 해야 했다. 그 결과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단 20퍼센트만이 뉴저지에서는 75퍼센트나 되는 사람들이 비싼 옵션을 선택했다. 변화를 꺼리는 보험가입자들은 제시된 옵션을 그냥 선택한 것이다.
‘보험 판매왕’을 꿈꾼다면 이러한 현상을 업무에 적용해보자. 가재손해보험에 비교적 비싼 옵션인 유리보험을 포함시키고 싶다면, 가입자들이 유리보험가입을 원하지 않을 때만 표시를 하도록 계약서 양식을 만들면 된다. - 40~41쪽
사실 한 사람의 행동을 설명하려면 성격과 상황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동양인들의 생각과 달리 정말 좋은 기회가 있어도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는 사람이 많지 않은가? 반면에 서양에서는 성격에 지나치게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성격만이 행동을 설명하는 요소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이는 비단 도둑질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라피티(Graffiti, 벽이나 화면에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그리는 그림-역자 주)를 예로 들어보자.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깨끗한 벽이 아니라 이미 다른 그라피티가 그려진 곳에 그라피티를 하는 경향이 있다. 뉴욕 시는 시내를 샅샅이 뒤져가며 그라피티를 찾아 제거하는 데 수년을 쏟아 부은 끝에 그라피티의 싹을 뽑을 수 있었다. 즉 사람들이 그라피티를 하는 이유는 ‘그라피티를 하기에 알맞은 성격’을 지녀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해놓은 그라피티를 보고 ‘나도 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 70쪽
지혜란, 삶의 여러 단면과 구석구석을 살필 줄 아는 것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삶의 가치와 목표를 보고 평가하는 동시에, 타인의 안녕과 같은 보편타당한 가치까지도 돌볼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삶에 내재하는 불확실성에 대한 고찰, 그러한 불확실성을 다루는 데 있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능력 또한 지혜인 것이다. ‘삶의 불확실함 앞에서도 태연한 자세’와 같이, 일반인들이 지혜로움에 대하여 생각한 것들 중에 그 정의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도 있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지혜로워질까? 베를린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대개 그렇지 않다고 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다양한 경험을 한 반면 새로운 것을 폭넓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대한 열린 마음은,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다양한 가치를 여러 방면에서 고찰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나이 든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 있을 때 젊은 사람들에 비해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그들은 타인과의 대화를 이용할 때 더 열린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90~9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