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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5092907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1-03-02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1부 변화하는 시대, 진화하는 전략
1장 2010년대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에 휩쓸리다
2010년대 패러다임 변화 시기 스마트 경영의 키워드 네트워크가 경쟁력이다 불확실성 시대의 리얼 옵션적 사고
2장 산업의 경계가 무너진다
컨버전스가 대세다 애플은 스마트폰 전쟁에서 승리했는가? 전환비용이 기업의 장기 성과를 좌우한다
3장 세계 경제의 지평이 바뀐다
캐치업의 역사는 반복되는가? 글로벌 기업의 이유 있는 변신 저소득층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아라?글로벌 시대에도 왜 클러스터는 더욱 번성하는가?
2부 패러다임 변화 시기 탁월한 승리의 법칙
4장 비전과 핵심을 명확히 하라
명확한 비전은 죽은 기업도 다시 살린다 핵심에 집중하고 핵심을 확장하라 자발적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라
5장 창조경영과 혁신을 선도하라
창조경영에 성공하려면? 비즈니스 모델 선도 기업이 강자 된다 표준을 선도하면 대박이 터진다
6장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라
신사업의 달콤한 유혹 비벤디 유니버설의 미디어 산업 진출 실패가 주는 교훈 해외 인수합병에 성공하려면?
7장 경영을 업그레이드하라
경영시스템이 기업경쟁력을 결정한다?시너지는 독이 든 성배인가??기업그룹에서 그룹조직의 바람직한 역할은?
3부 한국기업 승자가 되려면?
8. 해답을 찾은 기업
삼성전자가 잘나가는 이유 태극전사도 한국기업도 스피드가 경쟁력이다
9. 초일류 기업으로 가는 길
글로벌 경제위기를 한국 기업 도약의 전기로 만들려면? 글로벌 초일류가 되려면, 패러독스 경영이 필요하다 2010년대 패러다임 변화 시기 한국 기업과 정부의 스마트한 전략 방향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10년 말 안드로이드 운영 시스템를 채택한 삼성전자 갤럭시S 스마트폰이 출시 7개월 만에 전세계 누적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한 것도 애플의 아이폰으로 인해 수익 모델이 잠식된 전 세계 통신 서비스 사업자들의 위기감으로 인한 반사 이익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우수한 품질의 갤럭시S가 가장 훌륭한 대항마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 모토로라 등 전 세계의 거의 모든 휴대전화업체가 속속 안드로이드 운영 시스템을 채택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결과, 2010년도 하반기에는 필자의 예상대로 미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운영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애플의 아이폰을 앞질렀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닐슨이 2010년 11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스마트폰을 구매한 미국 성인 중 41퍼센트가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선택했다고 한다. 애플의 아이폰은 27퍼센트를 차지했고, 블랙베리는 19퍼센트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모바일 운영 시스템 선택에서 안드로이드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2010년 6월 이후로 2010년 상반기 닐슨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의 구매 점유율은 28퍼센트에 불과했다고 한다.
‘와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통해서 선진국의 저소득층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대표적인 사례는 2009년 미국 LCD TV 시장에서 삼성과 소니를 제치고 수량 기준 1등을 차지한 비지오다. 2002년 10월에 창립해서 전직원이 2010년 기준 160여 명밖에 안 되는 미국 기업 비지오는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상품 기획, 디자인, 고객 서비스에만 역량을 집중해왔다. R&D, 생산, 유통 등 다른 주요 활동을 모두 아웃소싱하는 글로벌 네트워크형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적극 추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이나 소니보다 최소 20~30퍼센트 싼 가격에 LCD TV를 공급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비지오는 미국 LCD TV 시장에서 2009년 18.7퍼센트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면서 약 3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과 소니가 경시했던 미국의 흑인, 히스패닉 등 저소득층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좋은 품질의 제품을 훨씬 싼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비고객층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면서 시장 자체를 키운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정교한 시장 세분화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신상품 출시와 블랙카드를 통한 VVIP 시장 등의 신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또한 칼라, 투명, 반투명, 미니카드 등 신용카드에 업계 최초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프리비아(Privia)라는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제공했다. 이처럼 현대카드는 카드대란 이후 상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연속적으로 단행했다. 그 결과 2009년에 개인 신용카드 시장 점유율을 16퍼센트대로 대폭 증진시켜 마침내 업계 2등이었던 삼성카드를 제쳤다. 이처럼 현대카드 사례는 선도적인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파괴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