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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가 사랑한 그림들

도스토옙스키가 사랑한 그림들

(아름다움은 인간을 구원하는가)

조주관 (지은이)
arte(아르테)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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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가 사랑한 그림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스토옙스키가 사랑한 그림들 (아름다움은 인간을 구원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5094237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10-26

책 소개

국내 러시아문학 최고 권위자 조주관 교수의 저서. 반세기가량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에 경도되어 살아온 저자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도스토옙스키의 ‘미술평론’과 독자적인 ‘미술관(美術觀)’을 깊이 탐구한 책이다.

목차

작가의 말 |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곳’을 도스토옙스키와 여행하다
프롤로그 |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은 미술문화의 체험 공간이다

1부 성과 속

01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무리요 〈성스러운 가족〉 〈아기 천사들과 성모〉 〈아기를 안은 성모〉
+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02 고통을 관리하는 예술, 도스토옙스키 소설의 문법
카라치 〈가시관을 쓴 그리스도〉
+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03 모든 위대한 행복은 고난에서 탄생한다
렘브란트 〈돌아온 탕자〉 〈렘브란트와 아내 사스키아〉〈라자루스의 부활〉〈세 개의 십자가〉
+ 도스토옙스키가 사용한 렘브란트식 명암법
04 참회하는 사람의 아름다움
바토니 〈회개하는 막달라 마리아〉
+ 『미성년』 『죄와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폴준코프』
05 말의 힘과 돈의 힘을 그리다
티치아노 〈공전〉
+ 『도박꾼』 『백치』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06 창작의 순간을 포착하다
페로프 〈도스토옙스키의 초상화〉 〈트로이카〉 〈휴식을 취하는 사냥꾼〉
+ 『작가 일기』 『회고록』
07 상승을 지향하는 인간은 아름답다
쿠인지 〈발라암섬의 풍경〉 〈자작나무 숲〉
+ 『작가 일기』

2부 미와 추

08 모든 사람을 비추는 ‘빛의 기적’
코레조 〈거룩한 밤〉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09 아름다움을 두려워하라
루벤스 〈파리스의 심판〉
+ 『여름 인상에 대한 겨울 메모』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0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라파엘로 〈의자에 앉은 성모〉 〈성 세실리아〉 〈시스티나의 마돈나〉
+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회고록』
11 시대를 세 발짝 앞서가면 예술이 된다
반다이크 〈찰스 1세의 기마상〉
+ 『백치』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2 도스토옙스키가 마주한 ‘푼크툼’의 순간
홀바인 〈무덤 속 그리스도의 시신〉
+ 『백치』 『회고록』
13 아는 만큼 보인다
게 〈최후의 만찬〉 〈진리란 무엇인가〉
+ 『작가 일기』 『지하로부터의 수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부 생과 사

14 죽음의 얼굴을 상상하다
프리스 〈세례자 요한의 참수〉
+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5 유토피아의 환상과 허무
로랭 〈아키스와 갈라테이아〉
+ 「우스운 인간의 꿈」 『악령』 『죄와 벌』
16 한겨울의 쇠사슬, 고통에 대한 기억
야코비 〈죄수들의 휴식〉
+ 『죽음의 집의 기록』
17 인간의 내면을 성찰하다
크람스코이 〈관조자〉 〈깊은 슬픔〉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회고록』
18 영혼의 창조력이 소설로 부활하다
브률로프 〈폼페이 최후의 날〉 〈N. V. 쿠콜니크의 초상화〉
+ 『악령』
19 조국의 현실에 분노하다
레핀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
+ 『작가 일기』
20 현실과 민중을 꿰뚫어 본 인텔리겐치아
마콥스키 〈나이팅게일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 〈성가대〉 〈못 들어가〉
+ 『작가 일기』 『죄와 벌』

에필로그 | ‘보지 못하는 세계’를 ‘보는’ 눈
참고 문헌

저자소개

조주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슬라브어문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명예교수이다. 한국러시아문학회 회장과 고리키 세계문학 연구소 학술위원을 지냈다. 러시아 정부로부터 푸시킨 메달을, 조지아 정부로부터 상과 명예 훈장을 받았다. 저서로 『러시아문학과 미술의 대화』, 『도스토옙스키가 사랑한 그림들』, 『도스토옙스키의 메타지식』, 『죄와 벌의 현대적 해석』, 『고대 러시아문학의 시학』, 『러시아문학의 넓이와 깊이』, 『러시아문학의 하이퍼텍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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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섬광으로 빛나는 도스토옙스키는 예술의 신이다. 그 신의 섬광은 나의 무지(blindness)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통찰의 기회도 준다. 그 섬광에 적응하기 위해 오랫동안 어둠 속에서 독서 근육을 꾸준히 천천히, 그리고 열심히 단련해왔다. 읽고 쓰기만 하는 일상을 보내는 나에게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은 새로운 에너지 충전소가 되어주었다.


미술이나 문학 모두 고통과 상실의 예술이다. 카라치의 그림 〈가시관을 쓴 그리스도〉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고통의 길을 택한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고통은 도스토옙스키의 최대 관심사다.
그의 문학은 고통을 관리하는 예술이라 할 수 있다. 고통, 분노, 슬픔과 같은 것은 우리가 행복이라 부르는 것과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뭉치로 따라다닌다.
도스토옙스키의 말에 따르면 “고통을 거치지 않고는 행복을 알 수 없다. 황금이 불로 정제되는 것처럼 이상도 고통을 거침으로써 순화되는 것이다. 천상의 왕국은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사실 세상은 고통받는 사람들로 인하여 전진해간다. 본디 기독교의 기본 사상에서 나온 ‘고통을 통한 구원’은 도스토옙스키 소설의 문법이 되었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들에서 돈은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의 상징이다. 인간들은 돈으로 타인을 지배하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고 세상을 변하게 한다. 그의 소설에서 돈은 힘이며 자유이고 시간이자 언어다. ‘돈’이라는 코드로 인간과 사회를 연구하고 분석했던 도스토옙스키가 티치아노의 〈공전〉을 좋아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도스토옙스키는 돈을 소재로 세기를 넘나드는 사상과 예술을 빚어낸 위대한 작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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