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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88950955083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4-04-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핸드백에 바쳐진 성전
01 작은 거인의 거침없는 항해
1. Why not us?
Top 브랜드를 잡아라
2. 명품 중의 명품
패션의 꽃, 핸드백
명품 핸드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글로벌 명품 핸드백 제조의 중심에 선 시몬느
3. 비전이 성공을 이끈다
세상을 향해 노를 저어라
핸드백과 만나다
세계 패션 시장으로 돌진하라
4. 즐기는 자가 리드한다
내 삶에 ‘패션’을 심어라
주인보다 더 밝은 눈을 가져야 진정한 주인이 된다
5. 핸드백을 든 작은 거인
미국을 넘어 유럽을 점령하라
매스티지 시장을 잡아라
6. 때가 오면 돛을 올려라
저원가 혁신을 이끌어라
Are you ready?
02 대양을 읽는 자가 키를 잡을 수 있다
1. 그들의 위기에서 나의 기회를 찾아라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레드오션 안에서 길을 찾아라!
2. 인재경영, 인재전쟁
사람이 최고인 회사
정말 필요한 것은 감동이다
3. 경험의 부족을 채우는 것은 노력과 열정이다
다운스트림에서 업스트림으로
과감한 결단과 실행으로 경험을 채우다
4. 핸드백을 가장 잘 만드는 회사
‘Made in Italy’ 신화를 깨다
탄탄한 기본 위에서 탁월한 전략을 발휘하라
5. 루이뷔통 모엣 헤네시도 왔다
철저히 준비하고 느긋하게 기다려라
실력이 가장 강력한 무기다
03 순항의 비법은 따로 있다
1.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품질, 집착하고 또 집착하라
걸어서 안 되면 뛰고, 뛰어서 안 되면 날아라!
2. 순풍에도 키를 놓지 마라
최고의 샘플을 만들어라
9개월의 산고 끝에 탄생한 최고의 꽃
3. 세계를 무대로 시스템을 구축하라
아시아 벨트가 시몬느의 경쟁력
4. 뱃머리에 서서 항로를 읽어라
글로벌 시장을 읽어라
스스로를 리드하는 자가 진정한 리더다
5. 실력이 힘을 만든다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브랜드 간 정보 보안과 독점성을 사수하라
6. 마음을 열어야 생각이 열린다
20대에서 60대까지 친구로 지내는 회사
보이지 않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
모두가 인재가 되는 회사
7. 꿈을 실현하는 공간은 따로 있다
생각을 여는 공간, 캠퍼스 오피스를 구현하다
문화가 피어나는 공간
04 BACKSTAGE TO ONSTAGE
1. 시몬느 4.0 시대가 열리던 날
삼성을 누른 것은 ‘돈’이 아닌 ‘열망’이다
0914와 백스테이지로 시몬느 4.0 시대를 열다
2. 길을 열어 무대 위에 서다
첫걸음을 떼지 않으면 미래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Back stage To On stage
3. 과장된 특별함은 가라! 정직한 ‘편안함’이 온다
노력만큼 정직한 거름은 없다
브랜드와 문화가 결합해야 진정한 명품이다
4. 명품을 만드는 장인 DNA
바늘 한 땀에 땀 한 방울
에필로그 히든 챔피언에서 진짜 챔피언으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글로벌 명품 생산업계 매출액 세계 1위, 국내 히든 챔피언으로도 선정된 시몬느는 미국 명품 핸드백 시장의 30%, 전 세계 명품 핸드백 시장의 10%에 가까운 물량의 핸드백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1987년에 설립된 (주)시몬느는 창사 27년 만에 6.4억 달러(6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의 핸드백 제조업체 1만 3000여 개 중 당당히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는 럭셔리 핸드백 ODM 회사다. 시몬느의 주요 고객은 미국의 코치, DKNY,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콥스 등 20여 개로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브릿지 라인(Bridge Line)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중저가 상품의 단순 생산 방식의 맹점을 너무나도 잘 알았던 박은관은 1987년 시몬느를 창업할 때부터 초고가(超高價) 디자이너 라인과 유럽의 명품 브랜드 등 고급시장을 겨냥했다. 주변으로부터 “지금도공장을 하려 합니까?”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그리고 스스로 핸드백 제조업이 노동 집약적인 봉제 산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사업을 시작한 것은 품질을 높이고 고가 제품을 생산하다 보면 언젠가는 길이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1999년 루이뷔통 브랜드 열아홉 개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명품 기업 LVMH의 장 폴 비비어(Jean-Paul Vivier) 사장이 지방시, 루이뷔통,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 LVMH 계열의 회사 대표 10여 명을 다 불러 모았다. 그리고 시몬느에서 만든 도나 카란 뉴욕과 코치 핸드백, 그리고 이탈리아 공방에서 만든 같은 브랜드 가방을 라벨을 떼어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행했다. 결과는 ‘50대 50’이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것과 시몬느에서 만든 것을 구분하지 못한 것이다. 이는 당시 유럽 핸드백 브랜드 사장들에게는 꽤 충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