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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교리/강론
· ISBN : 978895095599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4-08-12
책 소개
목차
I. 늘 새로운 기쁨, 함께 나누는 기쁨
II. 즐거움과 평안을 주는 복음화의 기쁨
영원한 거듭남
III. 새로운 복음화를 통한 믿음의 전파
이 권고의 주제와 한계
Chapter 1. 선교를 위한 교회의 변화
I. 세상으로 나가는 교회
복음화에 첫발을 내딛고, 앞장서서 지원하고, 결실을 맺고 기뻐하라
II. 사목활동과 교회의 변화
지체할 수 없는 교회의 거듭남
III. 복음의 핵심
IV. 인간의 한계 속에서 구현된 선교
V. 열린 마음의 어머니
Chapter 2. 공동의 헌신의 위기 속에서
I. 오늘날 세상이 직면한 문제
배척하는 경제|돈의 새로운 우상화|지원이 아닌 지배하는 경제체제|폭력을 낳는 불평등|문화와 관련한 과제|신앙을 문화화하는 문제|도시 문화의 과제
II. 사목 일꾼들이 직면한 유혹
선교의 영을 시험하는 유혹|이기심과 영적 태만|결실을 맺지 못하는 비관주의|그리스도께서 만드신 새로운 관계|영의 세속화|우리끼리의 싸움|교회의 또 다른 과제
Chapter 3. 복음의 선포
I. 하느님의 백성 모두가 선포하는 복음
모든 이를 위한 하느님의 백성|다양한 얼굴을 한 백성|예수님의 선교하는 제자|대중적 신심의 복음화|개인에서 개인으로|복음화하는 공동체를 돕는 은사|문화와 사상, 교육
II. 강론
전례 상황|어머니와의 대화|마음을 뜨겁게 불태우는 말씀
III. 강론 준비
진리의 존중|말씀을 내 것으로 삼기|진심 어린 말씀 읽기|백성의 소리 귀담아듣기|강론의 자료
IV. 복음화와 케리그마
케리그마적 교육과 신비 교육|동행을 통한 성장 독려|하느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Chapter 4. 복음화의 사회적 측면
I. 공동체와 사회에 미치는 케리그마의 영향
신앙고백과 사회 헌신|하느님 나라와 그 과제|사회문제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II. 가난한 자들을 위한 사회의 배려
하느님과 함께 우리가 듣는 간절한 외침|복음에 충실해야 결실을 맺는다|가난한 자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경제와 수입 분배|약한 자에 대한 배려
III. 공공의 선과 사회 평화
시간이 공간보다 위대하다|통합이 갈등을 이긴다|현실이 생각보다 중요하다|전체가 부분보다 위대하다
IV. 평화에 기여하는 사회적 대화
신앙과 이성과 과학의 대화|교회의 통합을 위한 대화|교회와 유대교의 관계|종교 간의 대화|종교의 자유에 대한 사회적 대화
Chapter 5. 성령이 충만한 복음 선교자
I. 새로운 선교적 동기가 필요한 이유
예수님의 구원의 사랑 만나기|한 백성이 된다는 것|부활하신 예수님과 성령의 신비한 활동|중보기도의 선교적 힘
II. 복음화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백성에게 보내는 예수님의 선물|새로운 복음화의 별
주석
리뷰
책속에서
모든 가톨릭교회는 그 지역 주교의 지도 아래 선교를 위해 변화해야 한다. 교회는 복음화를 실천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다. 왜냐하면 가톨릭에서는 한 지역에 한 교회를, “하나의 신성한 그리스도의 교회만 존재하고 활동함”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특정한 지역에 세워진, 예수 그리스도께 부여받은 구원에 필요한 모든 방법을 갖춘 곳이며 지역적 특징도 갖는 곳이다. 교회의 기쁨이란 예수 그리스도와 소통하면서 복음이 필요한 곳이나, 해당 지역 끝까지 또는 사회문화적 배경이 다른 새로운 곳까지 끊임없이 나아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교회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빛과 생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다. 이런 선교의 열망이 더 크고 깊어지고 더 나아가 많은 결실을 맺기 위해 각 교회는 결단을 내려서 통찰력과 안목을 키우고 스스로 정화하며 개혁하기를 촉구한다. _‘Chapter 1. 선교를 위한 교회의 변화’에서
진심으로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단지 우리의 마음이 열정으로 뜨거워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나아가 우리가 온전한 계시의 말씀을 깨우치고, 교회와 신실한 신자들의 마음속에서 걸어간 하느님 말씀의 여정을 깨닫는다는 뜻이다. 기독교의 정체성은 우리가 보잘것없었을 때 하느님 아버지께서 세례를 베푸셨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성모님의 탕아이자 그분의 사랑하는 자녀로서 또 다른 자비, 곧 하느님께서 영광 속에서 우리를 기다려주시기를 바란다. 사람들이 이런 두 가지 은총 속에서 살고 있음을 깨닫도록 하는 일은 복음을 선포하는 자의 어려우면서도 아름다운 과업이다. _‘Chapter 3. 복음의 선포’에서
우리가 가난한 자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들의 삶을 개선하거나 지원하는 활동을 벌이고 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이 활용하시는 것은 무조건적이고 무분별한 행동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이끌림이다. 성령은 무엇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어떤 의미에서 우리와 하나인 존재”로 여기도록 이끄신다. 사랑을 바탕으로 한 이런 이끌림은 다른 사람을 향한 진심 어린 관심의 시작이고, 결국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그 사람의 선량함을 추구하도록 만든다. 이는 가난한 자들의 선량함과 삶의 경험, 문화, 신앙을 사는 방식을 통해 그들의 가치를 평가하게 한다. 진정한 사랑은 늘 우리를 묵상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섬기게 한다. 어떤 필요나 허영에서가 아니라 외모와 상관없이 그들이 가진 아름다움 때문에 진심으로 돕고 지지하게 한다.
_‘Chapter 4. 복음화의 사회적 측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