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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58511753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0-04-15
책 소개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머리말
감사의 글
서론. 인간이 사라진 직장
왜 철학이 중요한가 | 일터에서 인간성은 어떻게 말살되었는가 | 소외는 리더와 직원 모두의 골칫거리 | 이 책을 제대로 읽는 법
1장. 왜 철학이 필요한가: 철학의 쓸모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좋은 삶 | 잘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 나에게 정말 좋은 일이란 무엇인가
2장. 회사에서 우리는 인간인가 노예인가: 인간성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 노예의 직장과 동물의 직장 | 니체는 이성을 초월한다 | 자기 고유의 가치가 필요한 이유 | 작품을 만들 듯 삶을 창조하라 | 니체의 철학에 기반을 둔 직장
3. 사장은 왜 비관적으로 생각하는가: 전략
전략가의 등장 | 전략은 비인간적인가 | 가치를 확보하는 전략과 창출하는 전략 | 전략에 대한 붓다의 조언 | 때론 무기를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 목표에서 수단까지
4장. 조직에서 상식은 정답이 아니다: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자본시장은 답을 알고 있다 | 피터 린치와 워런 버핏 | 조지 소로스와 인간의 오류 가능성 | 과학적 발견에 대한 포퍼의 논리 | 포퍼의 4가지 기업 전략 이론 | 그것은 과연 옳은 전략인가
5장. 명령하는 상사와 보여주는 상사: 본보기와 공정함
막스 페루츠와 캐번디시 연구소 | 공정한 조직의 모습 | 플루타르코스의 모범 | 직장에서 공정함이란 무엇인가 | 조직을 공정하게 만드는 방법
6장. 리더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권한
우리는 권한이 없다고 전하세요 | 리더가 생각하는 권한위임 | 권한은 선물이다 | 토머스 홉스, 우리는 평등하게 태어났다 | 임마누엘 칸트, 우리는 의무가 있다 | 최고윤리경영자 CEO | 권한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7장. 당신은 말이 통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소통
위대한 직렬 소통 | 말을 통한 소통의 부작용 | 전지전능한 리더의 등장 | 스토아 철학이 말하는 것 |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 이성과 열정 사이 | 말하지 말고 귀를 기울여라
8장. 무엇이 직원들을 몰두하게 하는가: 몰입
왜 몰입을 측정하려 하는가 | 몰입은 문제가 아니다 | 마르틴 부버의 상호작용 | 리더는 만남을 통해 성장한다 |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 만남은 리더십도 변화시킨다 | 일하는 방법을 바꿔보자 | 나의 감정에 집중하라
9장. 그럴듯해 보이는 것들의 함정: 가치
넘쳐나는 가치 | 기업은 왜 가치를 말하는가 | 메뉴 고르듯 가치 선택하기 | 이사야 벌린이 말하는 도덕 | 로레알과 제너럴일렉트릭 | 기업이 딜레마에 대처하는 자세 | 두 가치를 조화시키는 방법
10장. 선택할 자유가 있는 사람: 리더의 자유
권한에 주의하라 | 피터 스트로슨의 자유의지 | 소크라테스의 기개 | 뇌물은 이제 그만 | 리더에게 필요한 삶의 방식
미주
리뷰
책속에서
노예는 선택의 자유가 없고, 동물은 이빨과 턱에 붉은 피를 묻히며 살기에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이에 비해 잘 사는 사람, 즉 인간은 자신에게 무엇이 좋은지를 잘 알고 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존재이다.
일반적으로 조직생활을 할 때 그들을 둘러싼 환경은 늘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하지만 사람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그런 현실을 당연시해 왔고,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불만을 터뜨리기에 바쁘다. 그런데 캐번디시 연구소는 불평할 필요가 전혀 없다. 목표나 기준, 계획, 핵심성과지표, 마감 기한 같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아주 위험한 공모에 빠져 있다. 삶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위탁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순진하게도 다른 사람이 나보다 나를 더 잘 관리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속인 채 다른 사람이 내 이익과 안녕을 진심으로 살펴줄 것이라고 믿는다. 남이 보살펴주기를 바란 나머지, 스스로 사람들을 ‘관리하는 의무’를 맡기로 한 사람들을 신뢰한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리더’라고 부르며 우리의 이해를 우리보다 더 잘 파악할 수 있다고 믿는다. 리더 덕에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자신의 이유와 의지에 따라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무에서 해방되기를 바란다.
리더는 또 그런 필요성에 아주 쉽게 반응해서 사람들에게 답을 제시하고, 규칙을 정하고, 결정을 내리고, 보상과 처벌을 하고 그것이 옳다고 믿는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지위와 높은 보수를 정당화한다. 리더는 통제를 즐기고, 구성원은 책임에서의 자유를 누린다. 이런 공모는 전염성이 크다.